與, 장석중씨 고소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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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민회의는 24일 '옥수수 박사' 김순권 (金順權) 박사가 지난 1월 방북 전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과 국민회의 김원길 (金元吉) 정책위의장으로부터 각각 1만달러와 1천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한 장석중 (張錫重) 씨를 검찰에 고소키로 했다.

정동영 (鄭東泳) 대변인은 "張씨가 金대통령이 金박사에게 1만달러를 줬다는 날조된 주장을 유포, 金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 며 "청와대에서 법적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치를 취할 것" 이라고 밝혔다.

張씨는 최근 총풍사건 재판과정에서 "金박사가 지난 1월 방북하기 전 金대통령이 1만달러, 金의장이 1천만원을 전해왔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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