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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 행운의 문전「골」
금년도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11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14일하오 효창구장에서 열려 A조의 해사가 육사를 l-0으로 눌러 1승을 기록했다. 연세대와 지방대학을 제외, 3군사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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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유의 계절
영상 8도. 아니, 방금 남녁을 다녀온 사탁기자는 동백꽃 한아름을 보여준다. 서울의 꽃가게도 「쇼윈도」너머로 개나리꽃을 눈부시게 피워 놓고 있다. 『꽃가지는 움직이고 심어도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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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판 「거장 작품」|세계미술시장 누비는「불법」
「피카소」라든지「르노아르」「로댕」「무어」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이 최근 불법적으로 사복 혹은 위조되어 세계미술계를 당황케하고 있다. 이런 모조품은 원작품이 워낙 비싸고 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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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영근다(3)황금물결 만경평야
나는 새도 쉰번은 쉬어야 간다는 금만경들. 파란 하늘가로 지평선을 그어 뻗어 나간 벌판 위엔 황금의 물결이 인다. 들 한 가운데를 두 줄로 질러 흐르는 동진강과 만경강을 양편에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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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는 가야문화|영남대, 창령서 고분발굴
낙동강 중류의 기름진 땅 창령은 남도에서 가장 일찍이 높은 문화를 자랑하던 곳. 기록조차 별반 남기지 못하고 지하에 묻혔다가 이제1천5백년에 걸친 긴 잠에서 깨어났다. 그것은 창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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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의 연속|체코비사
「자유의시련」속에서 몸부림치고 있는 「체코슬로바키아」는 예로부터 수난의 수레바퀴 속에서 지내왔다. 9세기의 대「모라비아제국」시대에 「체코」와 「슬로바키아」두민족은 통일국가를 형성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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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날 화산|4일째 폭발
「아레날」화산이 6백년동안의 휴면끝에 지난 29일부터 4일간 폭발하는 통에 68명이 사망하고 많은 사람들이 행방불명이되었다. 구조대는 진흙을 헤치면서 희생자들을 발굴했는데 1천5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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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칼라의 눈(128)
1967년5월1일은 우리나라의 신문과 인쇄의 역사에있어서 특기할만한 날이다. 이날 처음으로 신문인쇄에 종전처럼 활자를 손으로 뽑는대신에 기계로뽑게된것이다. 중앙일보에 설치된「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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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오늘의 초점(12) 수난의『난중일기』
『망동하지 말라. 정중하기를 산과 같이 하라』-충무공 이순신의 초상앞에 서면 이 준엄한 명령이 다시 귀를 때린다.「난중일기」를 도둑맞은 허전한 현충사뜰에 울리는 그의 육성. 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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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중= 오세발
아기중은 즐겁기만 합니다. 엄마 아빠 누렁이 그리고 분이만 마저 만들면 온 가족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분이 얼굴은 왠지, 아무리 앨써 만들어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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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이후 최대 규모-창녕 가락고분 발굴
고분이 많기로 유명한 가락문화의 핵심지 창령서 가락문화 최대의 유물을 간직한 부부 총이 문화재관리국 발굴 대에 의해 파헤쳐졌다. 지난 6일부터 3주일간 발굴한 이 고분은 해방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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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진흙으로 잡친 천안 전국 수렵대회
○…비와 진흑은 조류와 동물을 찾아 헤매는 「헌터」들이 가장 꺼리는 것. 19일 충남천안보산원·모산·입장에서 벌어진 전국수렵대회는 때마침 내린비 때문에 70여「헌터」들은 별성과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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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주먹구구 수사의 과학화를 위해|완전범죄는 없다
작년 8월 동경의 어느사장집이 불타버렸다. 경찰은 단순화재로 결혼을 내려 처리해 버렸다. 그러나 한사람의 형사가 『절대로 방화다』라는 집념을 가지고 현장수사를 치밀하게 벌인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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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월 미군의 최북단 전초지 = 「콘티엔」요새를 가다|본사 조성각·김용기 특파원 첫 종군
월남을 가로지른 17도선. 그 DMZ 남방 2킬로 지점에 있는「콘티엔」은 주월 미군의 최북단기지. 이곳에서 미군은 월남전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를 월맹군 상대로 벌이고 있다.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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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구구 수사의 과학화를 위해 현장은 고발한다(2)
작년 초여름 땀을 뻘뻘 흘리며 한 사나이가「트럭」의「타이어」를 둘러메고 중앙청 구내에 있는 치안국 감식계에 나타났다. 그는 강원도 횡성 경찰서의「불독」이란 별명을 가진 맹 모 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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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에 남성 미장원 장장 3개월 「코스」
의학이 고도로 발달하다 보니 인간의 욕심은 한없이 불어났다지만 일본 동경 은좌에 남자만을 받는 특수미용원이 생겨서 야단이라는 것. 그것도 장장 3개월「코스」로 일화 4만2천엔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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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노인 치체스터 경에 나이트 작위 수여
【그리니지(영)7일UPI동양】영국이 낳은 『바다의 노인』「프랜시스·치체스터」경은 7일 역사적인 세계일주 항해를 마친 개선 환영식전에서 여왕 「엘리자베드」2세 앞에 무릎을 꿇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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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은 「단원」
【인천=김진규·임판호·김영석기자】공화·신민 양당의 마지막 유세가 열린 30일 인천시내는 선거 「붐」으로 온통 들끓었다. 이날은 아침부터 계속 비가 내렸으나 공화당의 박 후보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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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희망의 계단(5)|주권재민|두 여류작가가 본 유세
푸대접을 받고있다는 호남의 중심도시 광주의 오후는 일기마저 대접을 못 받았는지 잔뜩 찌푸린 하늘에서는 가랑비마저 내리고 있었다. 그렇지만 유세강연시간인 2시가 가까워오자 이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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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 임박
대통령 선거일도 앞으로 6일- 공화당과 신민당은 27일 호남에서 치고 막는 설전을 벌이고 있다. 27일 공화당은 가장 유세장으로 신경을 썼던 광주에서 박정희 후보가 직접 유세를 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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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석 조윤옥 「슛」 선취|해병대에 3대0 승
【인천=윤경헌기자】전국춘계실업축구연맹전 인천「시리즈」가 19일 인천 공설운동장에서 개막. 첫 날 경기에서 육군이 철도청을, 중석이 해병을 각각 3-0으로 이겨 1승을 기록했다. 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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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에의 초대
모든 사람을 노천극장으로 초대합니다. 입장료는 무료, 남녀노소 누구나 환영이지만, 특히 서울특별시장이나 건설부장관 등 도시 공로행정의 당사자에겐 특별초대석도 마련돼 있습니다. 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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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프케」대통령 방한에 부치는 서독특집 - 후진경제에 심는 「라인강의 기적」|「뮌스터」=문인형 기자
소위「합성물질문명시대」라는 현대를 낳은 「합성물질」은 이제 황무지나 불모지를 개간하는데도 쓰이게 되었다. 「플라스토·포닉」이라 불리는 합성물질제품으로 토질을 개량하려는 연구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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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 「사이공」에서, 「워싱턴」에서 본사 특파원이 보내는 세계의 화제
【로마= 정신규통신원】예술의 고장으로 알려진 이태리의 「플로렌스」에서는 요즘 예술품 재생을 위한 예술인들의 끈질긴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1월 4일에 있었던 대 홍수로 수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