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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문화·예술 80년대 들어 거세진 「분단극복」물결
인간의 가장 인간다운 삶이 어떤 것인가를 끊임없이 추구하고 구현해 나가는 것이 문화·예술의 본질이라고 한다면 건국 ⒁년의 우리 문화·예술은 이 땅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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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평론가등 40인이 선정한 「지난 10년간의 작품·작가」|소설「태백산맥」시「노동의 새벽」|소설가 조정래·황석영 시인 황지우|가장많이 추천|계간『문예중앙』창간10주년 특집
지난 10년간 발표된 문학작품가운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제작으로 조정래의 소설 『대백산맥』과 박노해의 시집『노동의 새벽』이 선정됐다. 또 작가 조정래·황석영과 시인 황지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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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중고생이 만든다
토요일인 10일 오후4시. 광화문4거리 교보문고 지하매장. 각 코너마다 빽빽이 책이 꽂혀있으나 책 못지않게 빽빽이 들어차있는 것은 사람들이다. 그중 대부분이 10대. 토요일이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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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문학 "사회변화에 탄력적 대응"|「문예중앙」 창간 10주년 맞아 심포지엄
그 어느 때보다 급격한 사회변화를 겪어온 80년대가 저물어 가고 있다. 80년대 변화의 양상을 역사적으로 정리하려는 작업들이 각 분야별로 착수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년간 우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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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작가들 공백 깨고 「글쓰기」재개
○…한동안 작품활동 공백기를 가졌던 중견작가들이 최근 들어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재개, 문단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2월 들어 계간문예지『창작과 비평』『문학과 사회』, 월간 종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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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구 사진 다큐멘터리 「경주남산」조세희|사진으로 쓴 민족서사시
지나가 버린 것들, 이미 소멸해 버린것들은 사진속에서 우리에게 말을 건다. 사진에 물론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즉석사진기 앞에 서 있다 그 자리에서 받아드는 사진도 따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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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와 함께 자란 예술인들
시·소설·시조·희곡·평론 등 5개분야에서 신춘「중앙문예」를 통해 22년간 배출된 문인들은 1백50여명. 소설가로는 60∼70년대에 데뷔해 문단에 자리굳힘을 한 조세희·조해일·박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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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문학 교실」열어|자유 실천 문인 협의회
자유 실천 문인 협의회 (대표 이호철)는 4월10일부터 3개월간 서울 마포구 공덕동 협회 사무실에서「시민을 위한 민족 문학 교실」을 개최한다. 강사는 김규동·백악청·고은·박태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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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윤동주 (시인) 이문열 (소설가) 을 첫손에|국문과 3쳔2백66명대상 선호도조사
한때 해방전 문인들에게만 쏠리던 대학생들의 문학선호가 해방 전후세대 문인의 작품으로 바뀌는 현상을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시인쪽에서는 아직도 윤동주를 가장 좋아하는 시인으로 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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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시즌 계기로 알아본 현주소|신춘「중앙문예」21년 문인 50여명 배출
『신춘문예 공고를 보니 또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데뷔한 이후까지 그런 감정이 남아있는 것을 보면 신춘문예는 그야말로 열병입니다』 86년도 신춘「중앙문예」를 통해 기성작가로 발돋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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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작가" 문제작이 안나온다
60년대초 최인훈은『광장』을 25세에, 70년대중반 조세희는『난장이 쏘아올린 작은공』 을 33세에, 70년대말 김성동과 이문열은『만다라』와『사람의 아들』을 각각 31세에 신진작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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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삼세대 한국문학』크게 히트
삼성출판사(대표 김봉규)가 내놓은 『제삼세대한국문학』이 2년만에 2백50만부의 판매를 돌파, 15일 하오 6시30분 서울플라자호텔 덕수홀에서 작가와 출판사 공동으로 출판기념회를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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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해군·이청준·조세희의 최근 작
> 문단 데뷔 23년만에 세 번째의 창작집으로 상재된 최해군의 『기다리는 사람들』(지평간)은 매우 진지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13편의 중 단편들을 수록하고 있다. 대체로 60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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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해군·이청준·조세희의 최근 작
문단 데뷔 23년만에 세 번째의 창작집으로 상재된 최해군의 『기다리는 사람들』(지평간)은 매우 진지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13편의 중 단편들을 수록하고 있다. 대체로 60대의 노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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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 고희 기념집 발간 활발|문단의 후진들, 작품과 문학세계 등 담아
소설가 황순원씨가 오는 26일로 고희를 맞는다. 문단의 후진들은 황씨의 고희를 맞아 『황순원 고희기념작품집』을 내고『황순원 전집』의 완간을 서두르는 한편 축하모임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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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문예」출신 작가들 문단 중견으로 기반굳혀|작품공모 19회…그들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신춘 「중앙문예」는 19년의 연륜을 쌓으면서 1백50여명 문인을 배출했다. 이들은 문학적 열정과 노력으로 현재 한국문학에서 무게있는 중견으로 활약하고 있고 또 참신한 신인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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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문인들이 늘고 있다
대부분 40대에 들어선 만학문인들이 올해 대거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석사학위를 획득하거나 논문을 제출하고 있다. 80년대초 문인들의 대학원 진학붐이 이제 열매를 맺고 있는것.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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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들 정초 원로·선배들 찾아 「세배모임」 김동리·황순원·서정주·박두진씨등 집서
정월 초하룻날 문단의 원로나 자신을 문학으로 이끌어 준 선배를 찾아 세배를 드리는 것은 문인들의 오래된 풍습이다. 이날의 세배모임은 또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문인들의 만남의 자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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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희의 소설『시간여행』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공』을 읽으면서 근로자문제를 다룬 주제의 뚜렷함을 느끼게 되는 한편 똑똑 끊어지는 짧은 문장과 환상적이고 비약이 심한 작품의 전개에 당혹한 독자도 많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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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희의 소설『시간여행』
이달의 소설중에는 조세희씨의『시간여행』(현대문학), 김원우씨의『망가진 동체』(문학사상), 서영은씨의『먼그대』(한국문학), 박완서씨의『아저씨의 동부』(현대문학) 등이 평론가들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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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쓰지 않는 문인들 많다.|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동면이 속사정
소설가 조세희씨가 현대문학 3월호에 중편 『시간여행』을 발표했다. 지난 78년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 나온 후 4년만에 대하게되는 본격적인 조씨의 소설이다. 잘 알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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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작단에 활력 전작 장편 잇달아 출간
80년대에 들어 소설 작단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전작장편소설이 계속 출간돼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청전씨의 『낮은 데로 임하소서』,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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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단의 주역으로 발돋움 신춘「중앙문예」출신의 오늘
신춘「중앙문예」는 82년으로 17회 째를 맞는다. 16회를 거치는 동안 신춘「중앙문예」가 배출한 1백20여명의 문인 대부분은 60년대 후반과 70년대 우리문학의 질적·양적인 성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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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발전으로 정치의식 높아져|참여욕구 충족안될때 불안
물량위주의 경제성장이 가져온 지역간 계층간 분배의 불평등. 그리고 전통적 가치의 붕괴와 인간소외문제는 대부분의 국가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심각한 현상이다. 70년대에 괄목할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