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의 횃불|3·1 운동 반세기에 펼치는 특집 시리즈 ⑤| 문화적 측면에서 본 3·1 운동
3·1운동을 재평가·재해석해야 될 시기가 이제는 왔다. 그것은 3·1 운동도 올해 들어 반세기의 세월이 지났고, 이 반세기 동안 누구나 3·1운동을 독립운동이라는 고정된 해석으로써
-
전기물에 큰 인기
최근 미국독서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 책들은 의외로「비트·제더레이션」에 속하는「존·베리맨」의 시집을 비롯하여 각종 전기물, 그리고「스티븐·존스」의소설과 같은 일부 문학류이다.
-
68년 베스트셀러
68년중 미국출판계는 3만 여종의 신간을 냄으로써 사상 가장 풍요한 수확을 거뒀다. 교과서와 전문서적 및 축소판이 포함되지 않은 이 어마어마한 수의 책 중에는 물론 저자의 어머니
-
세모의 기습|3억원 일본갱
사상최고의 「보너스」경기, 이름지어 「3조경기」에 들떴던 일본의 연말은 또한 3억원「보너스」탈취사건으로 화제다. 일본국철 국분사(고꾸분지)역 북쪽입구에 있는 일분신탁은행국분사지점에
-
「예프투센코」는 어용시인
영국 「옥스퍼드」대학시학교수로 선출될 가능성이많은것으르 알려져 최근 화제를 모았던 소련시인「예프제니·예프투셴코」는 실제로 소련내의 진보적 반항문인들을 비난하는 어용시인임이 그의 낙
-
여자로 변한 귀족전기작가
영국의 귀족출신이며 전기작가인 「골든·랭리」씨는 최근에 성전환수술로 여자가 되었는데, 자기의 차를 끄는 흑인운전사와 결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미국에서 살고있다. 【UP
-
광란의 바람은 자는가|수습단계 중공문혁
66년8월8일 중국공산당 8기 11차 중앙위전체회의에서 문화혁명에 관한 16개항 결정이 발표됨과 함께 표면화된 문화혁명은,2년1개월만인 9월5일 전국29개 시·성·자치구에의 혁명위
-
들먹이는 소지식인들
「크렘린」지도자들은 표현의 자유에대한 엄격한 통제를 완화해주도록 정부에 끈덕지게 조르고있는 비판적인 소련지식인들의 성화에 오래전부터 골치를 앓고있다. 지난주 소련의 한 우수한 핵과
-
(13)혼란과 전전 속에
45년 8월 해방. 환희와 감격도 잠시동안의 일. 뒤따라 온 것은 분열과 혼란이었다. 사회전반이 그랬듯이 문단 또한 걷잡을 수 없는 격동 속에 좌우익으로 갈리어 대립이 날로 심각해
-
만년보낸 안동서…색채도 선명·작가뚜렷한 국보급
이조 전기 시조발흥기의 대표적 시인롱암 이현보 (1467∼1555) 의 채색초상학가 경북안동에서 발견됐다. 문화재관리국은 최근 안동지방의 여러 종가가 간직한 전적·서화등세전품을 조
-
동구를 휩쓰는 변난사태
「부다페스트」세계공산당협의회에서의 「루마니아」의 반란(2월29일)을 필두로, 「체코」「노보트니」대통령의 제1서기직 박탈(1월5일), 그리고 최근에는 연일 격화일로에 있다고 전해진「
-
「단원유묵」첩 발견|밝혀진 김홍도의 연대
국립박물관은 최근 덕수궁미술관 창고속에서 김홍도의「단원유묵」첩을 얻음으로써 그동안 풀리지 않던 여러 가지 문제점과 의문이 풀렸다고 밝혔다. 그것은 그가 죽은 후 아들 김양기가 아버
-
연화의 비의 ③ -김동리론-
이리하여 「마리아」와성기의 비극은 극히 인간적인 비극이 된다. 역마민(살)이나 계연의 왼쪽 귓바퀴 위의 사마귀나 사반 어머니의 「칼날같이 좁고 뾰족하게 흘러붙은」귓밥 (수주)등으로
-
연화의 비의(2) -김동리론-
『마리아, 내 말을 믿어주어, 나는사랑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사람이야.그렇지만 나는 여자를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말할수는 있어.이건대체로 사랑과 같은 것일 거야. 왜 그러냐 하면
-
신춘「중앙문예」문학평론당선작
1 김동리의 세계는 어스름 속에 묻혀있다. 자칫 밝아올 듯도 하지만 번번이 허망한 암흑의 나락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그의 주인공들은 불가항의운명에 포박되어 있기 때문이다. 1936
-
개체문학
「스웨덴」한림원은 67연도「노벨」문학상을 「미겔·안헬·아스투리아스」(Miguel Angel Asturias)에게 수여했다. 하림원이 그에게준 찬사는 『국민적 개체성과 「인디언」의
-
새 예술의 창조-파리 비에날레
제5회「파리·비엔날레」가 9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파리」시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되고있다. 참가한 나라는 주최국인「프랑스」를 비롯하여 한·미·영·독·소·「브라질」등 5대양 6대
-
사라진 불문단의 거성|앙드레·모로아
소설.평론.역사.전기등 다방면에 걸쳐 탁월한 재는을 보인「프랑스」의 대표적「모럴리스트」작가「앙드레.모로아」는 1885년「노르만디」지방의 「엘뵈프」태생(본명「에밀.에르조크」).「루앙
-
미국의 새 두통거리|「마리화나」시풍
「워싱턴」의 보건당국자의 추산에 의하면 현재 미국내에는 적어도 한 번 이상 「마리화나」(환각제담배)를 피운 경험이 있는 사람이 2천만명, 「마리화나」를 정기적으로 피우는 사람이 3
-
「한국미술」, 무계획 도불
한국의 현대 동양화가 불란서에 소개된다. 공보부는 국내중견 동양화가의 작품 70여 점을 선정, 불란서 여러 도시에서 순회전을 갖기 위해 지난 4일 당지로 발송했음이 밝혀졌다. 배편
-
「한국」을 새 작품의 소재로
호주의 여류작가이며 「해즐러크」호주 외상부인 「알렉산드라·마가레트·해즐러크」여사는 정일권 국무총리부인 윤계원 여사의 초청으로 5일간의 일정을 마련, 지난 11일 한국을 찾아왔다.
-
탕아 「파루크」|전기서 본 그의 엽색행각
【베를린=김영희】밤 10시. 「텔리비젼」 앞에서 「샌드위치」 여섯개, 감자튀김 네 봉지 「소다」수 세 병을 눈깜작 할 사이에 먹어 치운 「파루크」는 1백30「킬로」의 몸집을 일으켜
-
KS 표시품목 수입개방 검토
12일 장 경제기획원장관은 외국산보다 질이 나쁘거나 값이 비싼 국산품은 자동적인 수입개방체제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우선 이의 대상품목으로 「K·S마크」가 붙은 전구를
-
병오년의 회고(문화)
격동의 수난을 겪었던 65년을 넘기고 66년 한해동안 우리는 정치·경제·사회·교육·문화 할 것 없이 모든 분야에 걸쳐서 목마르게 안정을 희구해 봤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