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고 육영수 여사

    고 육영수여사가 유명의 갈림길을 헤매고 있던 어제 서울에는 종일토록 비가 내렸다. 때로는 슬픔을 못 견디듯 구슬프게, 때로는 또 노여움을 터뜨리듯 억수같이…. 착한 아내를 잃은 남

    중앙일보

    1974.08.16 00:00

  • (47)|오르가니스트

    「오르간」과「피아노」등으로 경음악을 연주해주는「서비스」업체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큰 다방과 「살롱」「카바레」「비어·홀」등이 이러한 예. 복잡한 회사 업무와 도시 공해에 찌든 직

    중앙일보

    1974.07.30 00:00

  • 장마전선

    행운이란 어떻게 찾아와도 좋다. 그러나 기왕이면 갑자기 뜻밖에 찾아오는 게 더 좋다. 사람에게 안겨 주는 기쁨이 한층 더하기 때문이다. 불행이나 재난은 그렇지가 않다. 예고 없이

    중앙일보

    1974.07.05 00:00

  • (41) 「인디오」처녀의 야릇한 눈길

    「아마존」강의 어귀인「벨렘」에서 이번엔 남쪽으로 내륙을 꿰뚫어 이 나라의 서울「브라질리아」까지 가는 준비를 하면서 50일간의 「아마존」여행을 되살펴 보았다. 이번 여행을 떠날 때

    중앙일보

    1974.06.26 00:00

  • (30)|열대어의 군무

    며칠 동안 찌는 듯한 더위 속을 싸다녔더니 옷이 온통 땀에 젖어 끈끈하기 그지 없었다. 마침 본류 가까이에 호수 같은 잔잔한 지류가 보이기에 목욕을 할양으로 홀랑 옷을 벗었다. 이

    중앙일보

    1974.04.24 00:00

  • 「모나·리자」

    「다·빈치」의 「모나·리자」의 「모델」이 누구였을까 하는 수수께끼는 아직도 풀지 못하고 있다. 미술사가들의 추측은 이렇다. 「만토바」왕비 「이자벨라」는 은근히 「이탈리아」제1의 미

    중앙일보

    1974.04.19 00:00

  • (5)필리핀에서(3)

    「마닐라」 최대의 명물은 낙조의 아름다움이다. 찬란한 해가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짙푸른 바다로 차차 숨어 들어가는 그 아름다움은 북극의 「오로라」와 함께 이 지상에서 가장 아

    중앙일보

    1974.01.21 00:00

  • (중)-"관용과 양보의 미덕을"

    『과욕은 과실이며 과신은 유한이야-. 올해로써 집 나이로 1백살의 삶을 맞은 김영식 옹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248의1). 구한말에 태어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망국의 슬픔과 광복의

    중앙일보

    1974.01.04 00:00

  • 경외성서-송기원

    검사는 결국 나를 변태성욕자로 생각한 모양이다. 그가 그렇게 생각한 것에 대해서 나는 불만이 없다. 그의 의견에 따라서 나에 대한 혐의도 어쩌고 하는 것이 될 것이고, 혹시 형벌의

    중앙일보

    1974.01.01 00:00

  • 비둘기|앙리·구고-작 성옥연-역

    「파리」「노트르담」성당 뒤를 돌아 흐르는 옛 모습 그대로의「센」강변을 거슬러 올라가면 꽃시장이 보이고 전깃불도 없이 지붕과 지붕이 이마를 맞대고있는 좁다란 골목이 있다. 이 골목을

    중앙일보

    1973.12.29 00:00

  • 한국 가곡의 갈길

    한국적 음악창작의 진흥을 위해 최근 발족한 한국 작곡가회(회장 이흥렬)는「한국가곡의 갈길 을 주제로 제1회 작곡「세미나」를 20일 삼익「피아노」사 강당에서 열었다. 오늘날 우리의

    중앙일보

    1973.11.24 00:00

  • 분단심화 우려

    【본 18일 AP합동】서독은 이번 제28차 「유엔」총회에서 동·서독이 「유엔」회원국으로 가입된 데 대해 슬픔이나 기쁨 등의 요란스러운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으며 주요 정당들은 동·서

    중앙일보

    1973.09.19 00:00

  • 퇴임한 영등포 구치소장 백흥수씨

    반평생이 넘는 37년 동안을 수형자 아닌 수형자 생활을 하며 재소자들의 교정에 봉직해 온 백흥수 영등포 구치소장(57)이 25일 퇴임했다. 『지난번 일부 교도소에서 비위사실이 밝혀

    중앙일보

    1973.08.28 00:00

  • "새로 나온 금관 직접 보고싶다"

    중병소식이 전해지고 있는「스웨덴」국왕「구스타프·아돌프」6세가 1926년10월 서봉총 발굴에 참가했을 때 발굴을 도왔던 경주시 성건동200의1 최남주옹(68·당시 고적관리소 직원)에

    중앙일보

    1973.08.23 00:00

  • 한국인의 행복

    우리네 꿈은 예부터 매우 소박했다. 『초가삼간 집을 짓고 양친부모 모셔다가…』. 달나라에서 옥도끼와 금도끼로 계수나무를 찍어서 만든다는 집이 고작 이정도였다. 덮어놓고 집만 크고

    중앙일보

    1973.07.20 00:00

  • 관습의 법적 규제

    정부는 1969년 3월에 공포 시행한 준칙을 이번에 『가정의례에 관한법률』로 개정하여 금년6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공포한것이다. 이 법은 『가정의례에 있어 허례허식을 일소하고 그의식

    중앙일보

    1973.03.05 00:00

  • 적십자봉사원 이애선여사

    영등포구 오류동에 있는 국립원호병원에는 적십자휴게실이라는 자그마한 방2개가 마련되어있다. 방1개는 신문·잡지·소설책등이 꽂혀있는 도서실이고 다른1개는 적십자봉사원들의 작업실이다.

    중앙일보

    1973.01.22 00:00

  • 해가 떠오른다

    새해. 아침해가 떠오른다. 찬란한 새 아침의 해란다. 묵은해가 가시고 이제 계축의 새해라고 한다. 새 해에는 새 태양이 뜨고, 그러면 또 새 기운이 솟아오르고…. 모두들 이렇게 기

    중앙일보

    1973.01.01 00:00

  • 이범석 한적 수석대표 본회담 개회연설 요지

    27년이라는 긴 세월을 두고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동포형제가 한자리에 마주앉게 된 이 감회와 기쁨을, 우리는 우리들 조상 영전에 자랑스럽게 고하면서 기어이 열리고야 만 이 첫 회담

    중앙일보

    1972.08.30 00:00

  • 북적의 첫 본 회담 지연 전술

    5천만 한민족의 열망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성원 속에 오는 5일 개최키로 합의가 이뤄졌던 남북적십자 첫 본 회담의 유산이 확실시되어 그날을 손꼽아 기다려온 온 누리에 큰 실망을 안겨

    중앙일보

    1972.08.03 00:00

  • 토속문화로 본 한국의 서민의식|도민예술과 종교의 분석에 의한 접근

    한국의 서민은 역사 속에서 어떻게 살아왔고 그 서민들은 어떤 문화를 형성해 왔는가? 서민이 형성해온 민화와 구비문학, 민간연희와 토속신앙은 그들의 예술의욕과 정신과 미중사상, 사회

    중앙일보

    1972.06.19 00:00

  • 이 달의 시-황동규

    각설하고, 윤회하는 것이 다 아름답지는 않다. 우리 나라 시 도처에서 만나게 되는 「저승」은 상당히 깊은 불교적 광맥이기는 하지만 너무 선험적이라는 인상을 준다. 그것이 이승과 저

    중앙일보

    1972.06.07 00:00

  • (1020)부모의 책임

    오늘은 제50회째 「어린이날」로 이 나라 어린이 운동도 올해로 반세기를 맞는다. 올해도 예년과 같이 전국 곳곳에서는 저마다 어린이를 위한 잔치가 벌어진다. 이 「어린이날」 잔치는

    중앙일보

    1972.05.05 00:00

  • 사회교양프로 늘고 뉴스 「와이드」화, TV선 연속극 보강

    4월에 들어서면서 TBC KBS MBC등 3개 TV방송과 TBC KBS DBS MBC 등 4개 「라디오」방송국은 일제히 춘계「프로」개편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개편의 특징은 보도

    중앙일보

    1972.04.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