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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법 폐지보다 개정이 바람직"
김승규 법무부 장관은 9일 "현재의 국가보안법을 완전히 폐지하기보다는 국내 상황에 맞게 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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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제 살리려면 신뢰부터 얻어라
열린우리당이 민생.경제회생을 외치고 있다. 경제를 살리겠다며 3개 특위를 만들었다. 일자리창출.규제개혁.미래전략특위다. 당초 이들 특위는 정치개혁.남북관계특위와 함께 지난 5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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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경찰, 긴급상황 총기 사용 시민들이 이해해 줘야
지난 1일 두 형사가 순직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언론에서는 모처럼 경찰 편을 들었고 그때 총기를 휴대했으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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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알면 더 재밌다] 20. 장대의 힘일까, 점프의 힘일까
막대를 딛고 누가 더 높이 뛰느냐를 가리자는 발상은 언제 어디서 처음 나왔을까. 18세기 독일에서다. 1775년 몇몇 대학에서 경기를 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땐 체조의 한 종목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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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 정규직 노동자 불법쟁의 인정하지 않겠다"
정부는 앞으로 고소득 정규직 노동자의 불법 쟁의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또 수도를 이전하더라도 서울시는 특별시로 계속 남게 된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취임 1개월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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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장 "한·일 FTA 우려"
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29일 최근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한.일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매우 신중해야 한다.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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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정책추진 대변신…의원 발의 후 당론 '전략'
요즘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법안 만들기에 골몰하고 있다. 기존의 통념을 확 바꾸는 개혁적 법안에서부터 과거의 정책 베끼기까지 내용이 다양하다. 17대 국회가 개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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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리비아식으로 풀어야 11월 대선 전에 해결 기대"
'리비아, 전략적 선택, CVID, 그리고 북한의 결단'. 존 볼턴 미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담당 차관이 21일 던진 네가지 키워드다. 볼턴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연세대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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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기 왕위전 본선 리그' 돌(石)의 자존심을 위해
제38기 왕위전 본선 리그 [제10보 (138~153)] 黑.안조영 8단 白.이세돌 9단 약육강식의 전쟁터인 바둑판에서 '체면'을 찾는다는 것은 좀 우스워보인다. 그러나 고수일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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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 칼럼] 경제 위기보다 무서운 무기력증
경제위기냐 아니냐 하고 논의할 때는 이미 지난 것 같다. 한 달여 사이에 한국경제가 눈에 띄게 쇠약해졌다. 그런 조짐이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최근 발표된 통계가 그걸 확실히 알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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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카드대란 책임자들의 처신
신용카드 부실 문제는 지금도 우리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 소비가 좀처럼 침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신용카드 남발로 양산된 신용불량자 탓이 크다. 이 때문에 지난 2월 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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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도 굿판에 끼어드는 것"
KBS 간부가 수도 이전과 관련, 방송을 통해 '특정 신문의 비판은 반정부 선동이며 사법부도 함께 굿판에 들어가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KBS 박동영(58) 해설위원실장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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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여당 실명 밝히며 원색 비난
청와대는 9일 '조선.동아는 저주의 굿판을 당장 걷어치워라'라는 자료에서 새 수도 이전을 둘러싼 두 신문의 보도에 모순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내용은 양정철 국내언론비서관이 작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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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동아는 저주의 굿판을 당장 걷어치워라' 전문]
신행정수도 이전을 둘러싼 紙上 논란이 뜨겁다. 나라의 중대현안인 만큼 언론 이 특별한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신행정수도 건설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에 대해 조목조목 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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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동아는 저주의 굿판 걷어치워라"
청와대는 9일 행정수도 이전 논란과 관련, '조선.동아는 저주의 굿판을 당장 걷어치워라'며 일부 언론의 보도행태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청와대 브리핑'에 양정철 국내언론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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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경영진 몸 낮춰야 노사 신뢰 싹 터
근로자들은 왜 경영진에 맞서 투쟁할까? 산업혁명 이후 개인과 자본주의 기업의 관계에서 개개인은 취약할 수밖에 없었다. 개인은 자신의 의견이 정당하게 처리되지 않는다고 느꼈을 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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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분석] 하반기 경제도 나아질 기미 안보여
경제가 여전히 답답하다. 하반기에도 별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재정경제부가 7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은 지난해 말 발표한 내용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았다. 차이라면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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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해외 내놓을 서울 이미지 필요"
"서울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녹색도시로 만드는 방안을 찾아라." 세계적인 도시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네덜란드 출신의 거트 둠바(64)는 서울의 도시 경관 개선방향에 대해 이같이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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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센텀시티 위락단지 매각방식 변경
▶ 2010년까지 최첨단 복합디지털도시로 개발중인 부산 세텀시티. 송봉근 기자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도심위락단지 매각방식이 수차례 번복되면서 혼선을 빚고 있다.도심위락단지는 센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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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슴앓이 하지 말고 아이들과 터놓고 대화를"
"솔직함이 최선의 정책." 씩씩하게 살고 있는 재혼 가정의 모습을 지난해 '팥쥐 엄마는 없다'(친구미디어)라는 책으로 출간한 김금희씨. 김씨는 새 배우자와 자녀, 그리고 자녀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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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왔다갔다 하는 정부 부동산 정책
건설 경기 연착륙 대책이 나왔다. 공공사업과 택지공급 확대, 중대형 임대아파트 건설 등 공급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뜩이나 내수가 가라앉은 판에 국내총생산의 17.5%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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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출판] 'Sosluzhivetch'
Sosluzhivetch Vladimir Usol ' tchev Eksmo, 102루블 요즘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책 중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관한 책을 빼놓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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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자신감을 가져라 外
나라 경제도, 개인 살림도 형편이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래선지 요즘엔 요령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자기개발서가 많이 나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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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문제 국민 합의 노력 국무회의서 할 말 할 것"
김근태(57) 신임 복지부장관은 30일 "정치인 출신 장관은 할 말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무회의에서 결정된 것은 국무위원으로서 존중하되, 그 과정에서의 열린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