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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랩으로 풀어보는 한글의 원리
'10월에 휴일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한글날이 국경일에서 제외된 지도 14년째다. 한글날 기념식 중계도 TV에서 스르르 사라졌다. 우리 얼을 담아내는 우리 글을 이렇게 소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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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48. 복합어와 띄어쓰기(1)
올 여름 고온 현상으로 연근해 바닷물이 뜨거워지자 오징어가 '먼바다'로 나가 어획량이 예년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고 한다. 연근해(沿近海)는 육지에서 가까운 바다다. 순 우리말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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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25. 신소리 선소리
법(法)의 고자(古字) 법()은 '물(水)'과 '해태()'와 '없애다(去)'로 풀린다(는 와 同字). 흐르지 않는 물은 높낮이가 없으며 공평하다. 시비와 선악을 판단해 안다는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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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한글 금배지' 시민단체서 선물 받아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한글 금배지'를 달았다. 중앙에 한자로 '국(國)'자가 새겨진 기존 의원 배지와 달리 한글로 '국회'라고 적혀 있다. 그는 등원 이후 의원 배지를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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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298 - '~에 있어(서)'를 피하자
'~에 있어서'는 일본어 '~に於いて'를 직역한 것인데 언제부터인가 우리글에 들어와 우리말 행세를 하고 있다. 이 말이 쓰이는 경우를 크게 '분야''행위''사람''때' 등 네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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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동네] 교보문고 책갈피 공모전 外
*** 교보문고 책갈피 공모전 교보문고(대표 권경현)는 오는 29일까지 ‘교보문고 책갈피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책갈피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책과 관련된 이미지, 기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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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역사] 21. 인생 입문
▶ 1934년 4월 서울의 배재고보 운동장에서 벌어진 경평전에서 양팀 선수들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중앙포토] 솔직히 말하지만 나는 우리글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 도쿄(東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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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故 허웅 한글학회 이사장
눈뫼 허웅 선생은 우리말과 글을 갈고,닦고,지킨 국어학계의 큰 별이었다. 한힌샘 주시경.외솔 최현배 선생의 뒤를 이어 35년 동안 한글학회 회장과 이사장직을 맡아 한글이 지닌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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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키즈] 감칠 맛 나는 우리글 시리즈
입시와 관련된 글 외에는 눈길을 주지 않는 청소년들이 안타까워 기획했다는 시리즈다. 기획위원과 출판사 편집부가 1년여 회의 끝에 한국 근현대 대표 작가로 신영복.문익환.조지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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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준의 진밭골 그림편지] 풍 류
우리 말은 뜻이 참 깊습니다. 아름은 알에서 오고 알이란 알 차다의 그 알이니, 근원 또는 씨알의 의미일 겁니다. 다움은 답다의 명사로 무엇 답다란 뜻인데 '근원에 맞게 그 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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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인간은 어떻게 개와 친구가 되었는가' 外
▨ 인문.사회 ◇인간은 어떻게 개와 친구가 되었는가(콘라드 로렌츠 지음, 이동준 옮김, 간디서원, 9천원)= 개도 감정이 있고, 양심의 가책을 느껴 눈물도 흘린다. 인간과 개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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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바른 글쓰기 앞장 '아동문학계 어른'
"오늘도 아이들은 죽어가고 있다. (어떻게 보면) 나는 참 시시한 일에 매달려 있다. 허깨비를 붙잡고 씨름하고 있는 꼴이다. 그러나 어찌하겠는가. 정치도, 문학도, 교육도 상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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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가 이오덕씨 별세
"오늘도 아이들은 죽어가고 있다. (어떻게 보면) 나는 참 시시한 일에 매달려 있다. 허깨비를 붙잡고 씨름하고 있는 꼴이다. 그러나 어찌하겠는가. 정치도, 문학도, 교육도 상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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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키즈] '그림동화로 여는 국어수업'
그림동화로 여는 국어수업/전국초등국어교과 구리남양주 모임/나라말, 1만원 아이들에게 좀 더 재미있게 우리글과 말을 가르칠 수 없을까. 이런 고민을 하는 선생님들이 모여 책을 만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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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 유행병 된 인터넷언어 신문에선 사용 자제해야
매일 인터넷에 올라온 수많은 글들을 보고 너무나 허탈한 생각이 들곤 한다. 매스컴에서도 간간이 지적을 하지만 도무지 뜻을 알 수 없는 은어나 글씨들이 유행병처럼 만연돼가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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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제주 사투리와 만난 서예
서예와 사투리의 만남. 이 조합이 왠지 어울릴 것 같지 않다고 느낀다면 서도(書道)에 대해 '꽉 막힌 사람'이라는 게 제주의 서예가 한곬 현병찬(玄昞璨.63)씨의 생각이다.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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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곤혹스런'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따라 일상생활도 속도 경쟁에 빠져든 듯하다. 그래서인지 인터넷 채팅 언어나 문자 메시지 등에선 단어를 줄이는 게 유행이 돼 버렸다. 하지만 줄여선 안 될 것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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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신명섭 교수의 시사한영번역 外
◆신명섭 교수의 시사한영번역(신명섭 지음, 종합외국어출판, 9천5백원)=신문.잡지의 기사.칼럼을 비롯해 꽁트.에세이까지 다양한 주제의 우리글을 영문으로 옮겼다. 각 장마다 어휘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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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지킴이 20년 논문집만 53권 냈어요"
"매시간 번갈아 뉴스를 진행하다 보면 하루를 분 단위로 쪼개가며 살아야 해요. 그렇게 바쁜 중에 자투리 시간을 모아 뭔가를 연구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사실 피곤해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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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참전 없었다면 수용소 있었을 것"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의 방미 이틀째 일정은 미국 경제계 핵심 인사들에 대한 투자 요청과 세일즈 외교에 초점이 맞춰졌다. 빡빡한 행사를 소화하면서 盧대통령은 "뉴욕 증시에서 기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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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책세상] '중학교 3학년을 위한 우리말 우리글'
중학교 3학년을 위한 우리말 우리글/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음, 나라말, 1만3천원 지난해 성인들을 위한 추억상품으로 '다시 읽는 국어책'(지식공작소)도 단행본 형태로 선보였지만,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