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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언론 "88성공" 마지막 타전
2일 폐막된 올림픽은 그 평가와 앞으로 미칠 영향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림픽폐막을 전후한 외국신문·통신의 평가를 묶어본다. ○…한국은 2일 동양의 가장 섬세하고 우아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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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올림픽 후의 우리 문화 진로 특별좌담|「서울의 동구 예술」 신선한 충격
올림픽을 전후해 약 한달반 동안 잇달아 펼쳐지고 있는 올림픽문화행사는 그 규모나 내용에 있어서 우리민족이 처음 마련한 큰 잔치였다. 우리 문화계의 역량이 총집결된 다양한 행사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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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라크 「서울의 악수」거부
이란 취재단장 「후세인·라그파르」씨는 테헤란에서 발행되는 일간 케이한지의 편집장. -이라크기자를 만날 용의가 있는가. ▲지금은 불가능하다. 우정과 친선이 회복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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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은 성원 보내준 국민에|「25시의 사나이」 서울올림픽 조직위원장 박세직씨
『인류의 대축제인 서울올림피아드가 드디어 오늘 개막됩니다. 「사마란치」IOC위원장을 비롯한 올림픽 패밀리들은 서울올림픽이 역대 어느 올림픽보다 준비가 완벽, 성공적인 대화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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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4시부터 관객들 몰려들어
개막식행사엔 12개국에서 온 3백60명의 민속무용단이 「한마당」 프로에 출연하고 국제낙하산연팽(CIP) 소속 22명및 미공중상호활동팀 33명이 국내팀 22명과 함께 고공낙하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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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에 막힘 없는 "IOC 칼날"
『한국은 올림픽개최로 10년 이상의 발전을 한번에 이룬 듯 변화가 놀랍습니다』 IOC의 대변인으로 막중한 업무를 수행하는 「미셸·베르디에」씨 (34) 는 84년 이후 9차례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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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문별 준비 |지구촌 축제…"그날만 기다린다"
『인류의 화합과 전진』을 다짐하는 제24회 서울올림피아드가 드디어 한달 앞으로다가 왔다. 지난 81년9월30일 서독바덴바덴IOC총회에서 서울의 올림픽개최가 결정된 후 국내외에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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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열흘 전 모의 육상대회 연다|선수촌 입촌 선수 출전…관중 없이 결선만 치러
○…세계각국 육상선수들이 참가하는 육상대회가 서울올림픽대회 개막 10일 전인 9월7일 잠실 주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서울올림픽대회조직위(SLOOC)는 88대회 육상경기에 참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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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선수단 넘쳐 경기일정등 손봐야|선수촌에 좀도둑…수도꼭지등 30여회 도난
○…『서울올림픽의 전반적인 시설및 대회준비상황은 종래 사상 최고라던 뮌헨올림픽을 훨씬 능가하고 있으나 선수들에 대한 편익제도가 다소 부족한 것이 홈이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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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올림픽평화를 깨려는가
성큼 다가선 성하와 함께 서울올림픽이 바로 우리 눈앞에 다가왔다. 벌써 스타디움의 팡파르소리가 들리는듯 올림픽을 맞는 모든사람의 숨소리가 가쁘다. 끝없는 시련과 논란, 그 우여곡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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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등 무역정책 도입하자"|미국서 대두되는 새로운 보호주의
「레이건」미국대통령이 의회가 마련한 종합무역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직후 미국에선 지금까지 서구경제학의 교리처럼 받들어져 온 자유무역주의를 버리고 일본·한국·대만의 무역 및 산업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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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교수의 철학 기행(16) 엄정식 서강대 교수|「사르트르」와「보부아르」의 회상
「사르트르」와「보부아르」는 6년의 간격을 두고 타계했다. 묘비를 바라보니 문득 고인들의 목소리가 귓전을 울리는 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보부아르」가 사르트르」를 만난지 30년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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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 "약물 파동"우려
캘거리 동계올림픽과 서울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스타급 선수들의 약물복용 스캔들이 터져 국제 스포츠계에 큰 파문이 일고있다. 특히 서울올림픽 개최를 불과 8개월 남짓 앞둔 한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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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참가여부 관여할 바 아니다"
소련은 88서울 올림픽이 72년 뮌헨 올림픽 이후 가장 많은 회원국이 참가하는 기록과 함께 동서양의 정치적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 대회이기 때문에 명실상부한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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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수사기술 보이라―KAL기 사건과 「마유미」 수사
선거 열기로 관심의 초점에서 잠시 떠나 있던 KAL기 사건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었다. 이 사건의 진범으로 보이는 자칭 「하치야·마유미」의 신병이 자살한 「하치야·신이치」의 시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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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 「죽음」으로 규정할 것인가
○뇌사는 죽음이라고 할 수 있는가. 뇌사에 대한 논의가 국내의학계 일각에서 다시 일고 있다. 최근 가톨릭의대부속 강남성모병원이 「뇌사진단기준」을 마련,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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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길면 봄은 더 따뜻하다"
-김추기경께서 이런 시를 쓰신적이 있읍니다. 『얼어 붙은 자연엔 봄의 입김이 서려옵니다. 우리의 얼어붙은 마음엔 언제 봄이 옵니까?』「평화를 위한 기도」라는 제목의 이 글은 유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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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논리·정치의 논리
새삼 정치란 무엇인가, 정치가 이래서 되는 것인가를 되뇌게 하는 어제오늘이다. 주말에는 야당의 옥외정치 집회시도가 강력한 경찰력에 의해 그야말로 초전박살이 나는가 했더니, 또 며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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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공간의 특성화 아쉽다|특집좌담 한국의 공연·전시장…그 현실과 과제
8·15해방을 기점으로 잡는다해도 우리 나라의 문화예술은 이제 40년을 넘기는 장년기에 접어들었다. 해방 후의 혼란기였던 40년대 중·후반, 6·25 전쟁의 부상을 채 씻어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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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저작권협약에 맞춰 국내법 마련을"|"개도국이 감당할만한 보호기준 반영하고 있다"
눈앞에 닥친 세계저작권협약(UCC)가입을 앞두고 출판계가 부산하다. 현재 한미간의 합의대로라면 우리나라는 87년 하반기에 UCC에 가입, 발효되도록 돼있으며 그후 외국저작물들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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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고고학대회에 다녀와서…임효재(상) 세계 고고학계 발굴보다 과학적해석 중시
최근 세계 고고학의 연구 동향은 어떤가. 지난 9월 고고학자들의 올림픽이라고도 일컬어지는 제11차 세계 고고학대회에 참석하고 돌아온 임효재교수(서울대박물관장)가 지난달30일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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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아카데미 「대화의 모임」|88문화행사 민관합동기획단 만들자
올해 있었던 아시안게임의 문화행사를 검토하고 88년의 서울올림픽문화행사를 어떻게 꾸 밀것인가를 검토해보는 「대화의 모임」이 25일하오3시부터 9시까시 앰버서더호텔VIP룸에서 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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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간의 대장정 결산|취재기자 대담
-서울 아시안게임이 보름동안의 감동적인 드라머의 마무리를 지었읍니다. 막판 한국의 불같은 대 추격은 중공과 극적인 금메달 타이까지 갔다가 아깝게 좌절되고 말았지만 정말 이렇게 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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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이기자 관중들 얼싸안고 열광
○…한국남자탁구가 세계정상을 정복한 24일 탁구경기장에는 2천여명의 관중이 운집, 손에 땀을 쥐고 한국-중공전을 지켜봤다. 이들은 한국선수들의 분전에 열광적인 함성과 박수를 보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