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산에서 살다|밭 일구고 산삼캐기·뱀잡이로 생활|"4대째 살지만 떠날 생각없다"|자녀교육이 문제… "아이들이야 도시로 가야지요."
개화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전통적 가족형태는 무너져 다양화·복잡화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가족의 구성도 생계수단이나 상호간의 의존성, 그리고 의식수준에 따라 다양함을 더해가
-
산간벽지·낙도·광산촌등|7백여 낙후지역 환경개선|내무부 내년부터 86년까지 8조3천억투입
내무부는 내년부터 86년까지 5년동안 총8조3천억원(국비 5조8천억원, 지방비2조5천억원)을 들여 전국 l천5백여 읍·면지역을 슈퍼마키트·터미널·종합병원·전문특수대학이 들어선 1백
-
진동수로 화음도평정 상원사65· 보신각56정
범무의 은은하고 오묘한소리를 음향학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가 나와 범총의 신비를규명하고 새로운 범종을 제작을는데 도음을 주게했다. 한국과학기술원 이병호교수는 녹음된 경주성덕대왕곤종(
-
설악산·오대산등 19개등산노 폐쇄 11월 한달동안
[춘천]강원도는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해 오는 11월한달동안 도내 45개 등산로중 설악산·오대산·치악산등 19개등산로를 폐쇄키로 했다. 강원도는 이기간에 폐쇄된 등산로 입구와 산불발
-
정윤희양 러브신서 곤욕 치러
정윤희양(사진)이 오대산 계곡에서 수중 러브신을 연기하다가 온몸에 멍이 드는 불상사를 당했다고. 정양은 현재 영화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에서 벙어리로 나오고 있는데, 마지막 회
-
월정사 새 주 지명 발령 취소
불교조계종은 13일 부임과정에서 폭력행사 및 집단시위로 구속된 오대산 월정사 신임주지 김능혜 스님(42)의 임명발령을 취소키로 했다. 조계종총무원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월정사 주지
-
딸이 준 두개의 조약돌
『엄마 아빠, 선물이 있어.』 유치원 다니는 딸아이가 어린이 농장에 1박2일 캠프를 다녀와서 짐을 풀며 하는 소리다. 한참 가방을 뒤지더니 생긋 웃으며 뒷짐을 진다. 『무언가 맞혀
-
승려 등 8명 구속·1명 수배 19명 조사
월정사·불국사 신임주지 부임을 둘러싼 폭력사태를 조사해 온 대검중앙수사부는 8일 불법집회 및 시위와 폭력을 동원한 두 사찰의 쌍방 주모자급 8명을 구속하고 1명을 수배, 19명을
-
월정사 분규 2개 파 대치
【원주】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강원도 일원) 본사인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월정사의 주지임명을 둘러싸고 전 주지와 신임 주지간의 지지세력들이 30일 실력대결을 벌여 분쟁이 악
-
월정사서도 분쟁
【원주】대한 불교 조계종 총무원이 지난15일 강원 제4교구 본산인 오대산 월정사 국립공원 주지로 총무원 인사 위원인 김능혜 스님(44)을 발령하자 탄허 스님(70)을 비롯한 전주지
-
"5천만의 도의 교과서 됐으면…"|『사미사교서』17권을 국역한 탄허스님
고희를 앞둔 대학석 탄허스님 (69·조계종월정사조실)이 한국불교의 숙원이던 승려교육의 기본교재『사미 사교서』17권을 국역, 주역까지 붙여 출간했다. 『결코 몇천명에 불과한 승려들만
-
(55)강원도 명물 옥수수 엿 평창군 진부-대화면
『찰칵』 『찰칵』 엿가위를 절거럭 거리며 엿판 진 엿장수가 동네 어귀에 나타난다. 어린 시절 엿장수가 오는 날이면 어머니 치마끈을 붙잡고 졸라대 빈 참기름 병이나 부러진 부젓가락을
-
올해 역점사업을 알아보면…
강원도 오대산에서 시작된 차령산맥이 충북을 지나 충남으로 막 들어서는 길목이 천원군이다. 천원군북면 대평리·운룡리와 입장면 기노리·양대리는 차령산맥을 가운데 두고 서로 교통이 끊겨
-
(19)심마니 백기돌-문도-성봉
『우리 마니들이 부정한 일이 많습니다. 부정한 일을 물알로 소멸하옵시고 소례로 드린 정성 대례로 받으시고 험한 산천에 다니는데 몸수곱게 점지하옵고 고분성(고산) 배분성(골짜기) 다
-
북괴 「이조실록」마저 개조
【서울=내외】북괴는 최근 들어 역사변조 작업의 일환으로 이조실록의 개조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괴방송은 그들의 소위 사회과학원 산하 고전연구소에서 그 동안
-
안 잡히는 시상을 찾아 겨울 시골에
지난 주말 쫓기는 사람처럼 다급하게 강원도 행을 서둘렀다고 강물이 녹기 전에 찾아가야 할 곳이 있었는데 거리의 언 땅이 별안간 녹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얼음이 녹아서 놀란 건 개구
-
모험심 기르는 젊음의 「레저」라지만|빗나간 「스포츠」「오토바이」등산
「오토바이」를 타고 산에 오르는 신종「스포츠」(?)가 요즘 부쩍 늘어나고 있다. 10대 청소년이나 대학생들이 5, 6명씩「팀」을 만들어 즐기는 이 운동은「모터·크로스」혹은 「오토바
-
번거로운 도시 벗어나 가을을 만끽 등산·낚시「가이드」|등산-설악·내장산 10월 단풍은 일품
10월은 본격적인 가을철「레저·시즌」. 격 휴일이 이어진데다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어 산과 들에는 온통 울긋불긋한 등산복차림의 인파로 물결을 이룬다. 가을철「레저」중에서도 가장 각광
-
만여평에 각종 과수심어…이웃에 침술 무료 시술로
오대산을 근원으로 흘러내린 남한강물이 폭우로 자칫 불어나기만 하면 적성면은 고립된 섬이 된다. 험한 산세가 뒤를 가로막아 육로를 끊고, 유일한 교통수단인 뱃길도 앞을 굽이들아 흐르
-
「신라의 소리」잃은|상원사 범종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동종(동종)이며 국보 제36호인 강원도 오대산 상원사범종이 지난해 말 자연균열부분을 용접 보수한 후 음향이 변질되고 용접 부분에 녹소(녹소) 현상이 발생하
-
제9회 소년체육대회
【춘천=체전취재반】『웃는 얼굴 흐뭇한 민박』이라는「캐치·프fp이즈」아래 10일개막된 제9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첫날개회식후 정오부터 육상 남중4백m계주예선을 필두로 10개종목에 걸쳐
-
한·일 정통다도 비교회 개최|한국은 「예절」, 일본은 「청결」|주발식과 청주잔 닮은 찻잔도 이색
다례의 맥을 찾아 정통다도를 재현키 위한 한일양국의 다도비교회가 20일상오10시 설악산 「파크·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다도회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다례를 비교 소개하고 우리의 정통
-
「관리소홀」에 좀먹히는 문화재들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자랑스런 문화재유산들이 무관심속에 버려지고 무지한 손길에 훼손되면서 본모습을 잃고 있다. 탑은 무너지고 건물은 썩어들고 절터와 성터는 놀이터·쓰레기터가 돼
-
역사의 명암드리운|70년대 한국의 대사건
70년대는 한두마디 말로써 표현할 수 없는 「격동의 한 세대」였다. 선량한 시민 32명의 목숨을 앗아간 와우「아파트」붕괴사건(70년 4월8일)으로부터 시작해 최규하 10대 대동령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