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세계 기상의 날

    23일은「세계기상의 날」이다. WMO(세계기상기구)가 헌장을 공모한 날을 기념하는 뜻으로 이날을 제정했다. 196l년이래 올해로 16회를 맞는다. 기상과 우리의 생활은 잠시도 떼어

    중앙일보

    1976.03.23 00:00

  • 병신년 원단 창경원에 첫 경사 아프리카산 사자 3남매 순산

    백수의 대왕 창경원의 사자가 병신년 원단에 새끼 3마리를 순산했다. 지난1일 상오8시20분쯤 창경원사자우리내실에서 새해아침햇살을 받으며 3살난「아프리카」산 어미사자 사순이가 2시간

    중앙일보

    1976.01.06 00:00

  • 병신 새아침의 서기싣고 하늘을 가르는 백조의 비상

    병신새해 새아침이 밝았다. 도발의 먹구름, 시련의 자옥한 안개를 헤치며 이아침 해는 또 다시 붉게 타올랐다. 낙동강하구 여명(여명)의 언덕배기에서 홰를 치며 하늘을 향하는 백조들의

    중앙일보

    1976.01.01 00:00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1506)|등산 50년(제48화)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하는 우리의 집선봉(동북능CⅡ봉)동반은 결국 이튿날 아침 늦게야 끝났다. 실로 우여곡절의 24시간이었다. 해발1천m의 정상에 오른 것이 하오 7시반 이었으니

    중앙일보

    1975.12.08 00:00

  • 스페인 게릴라 처형현장

    「스페인」경관 살해혐의로 기소되어 군 재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던 이들「스페인」지하혁명조직 또는「바스크」지방 분리주의 운동 자들인 젊은 5명의 사형수들은 사형이 확정된 후 12시간이내

    중앙일보

    1975.09.29 00:00

  • 생활의 지혜|쌀벌레

    무덥고 습기가 많은 날씨 속에 쌀벌레가 들끓는 철이다. 쌀독에서 기어 나와 제멋대로 집안을 돌아다니는 쌀벌레는 밀폐된 쌀독 속에 습기와 열기로 생겨난 것. 먼저 쌀벌레가 생기지 않

    중앙일보

    1975.07.30 00:00

  • (69)그 입지의 현장을 가다|「브라질」의 천공기(드릴) 제작자 이봉렵씨

    낮선 땅에서 『네 맘대로 해 보라』며 팽개쳐졌지만 두려움보다는 희망에 부풀었다. 『무슨 일이든 못하랴』하는 당돌한 용기도 있었다. 1주일만에 「상우파울루」에 도착한 이씨는 우선 일

    중앙일보

    1975.05.06 00:00

  • 아침예배시간

    지난1월15일로 직장생활 한 돌을 맞았다. 감색교복을 벗고 사회생활에 조심스레 첫 발을 들여놓으며 이론과 실제와의 커다란 차이를 줄이기 위하여 내 나름대로 노력해 왔다. 직원사이의

    중앙일보

    1974.03.18 00:00

  • (상)후회 없이 살아왔다|한 세기를 살아 온 「백년 장수」들의 인생 체험

    한 세기에 걸쳐 살았다. 끈질긴 삶에의 의지로 1백 년을 누린 수는 변화 무상했던 만상을 목도해 왔다. 자랑할 것도 없고 이름 나지도 않은 평범한 한 평생. 그러나 긴 1백년을 청

    중앙일보

    1974.01.01 00:00

  • 경외성서-송기원

    검사는 결국 나를 변태성욕자로 생각한 모양이다. 그가 그렇게 생각한 것에 대해서 나는 불만이 없다. 그의 의견에 따라서 나에 대한 혐의도 어쩌고 하는 것이 될 것이고, 혹시 형벌의

    중앙일보

    1974.01.01 00:00

  • 세모유감

    새벽 종소리에 부푼 꿈을 안고 새날을 맞아 기쁨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 그러나 그 새벽종소리에 곤히 잠든 꿈이 여지없이 깨어진다는 짜증을 내 뱉는 도시인들이기도 하다. 언제부터인지

    중앙일보

    1973.12.29 00:00

  • 내 창작세계 자극하는 아침의 나라

    소설『25시』의 저자「버질·게오르규」가 『25시 이후의 세계 그리고 한국』이란 제목의 글을 최근 나온『문학사상』지 11월 호에 기고했다. 조국「루마니아」를 떠나「파리」에서 「그리스

    중앙일보

    1973.10.13 00:00

  • 풍성한 가을 시단 시집 30종 출간

    해마다 가을철이면 시집이 양산된다. 금년 가을에는 예년에 비해 더욱 풍성한 느낌을 주어 지난 한달 동안 간행된 신간시집만 약30종을 헤아린다. 시의 난해성과 그에 따른 대중, 즉

    중앙일보

    1973.10.12 00:00

  • 퇴역 원로들의 근황

    - 신경통 말끔히 나아 수덕사로 여행 떠나|초탈한 허무주의는 속세 미련 못 버린 탓· 청남 정구영(78)씨는 요즈음 자신의 건강에 흡족하다.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심한 신경통으로

    중앙일보

    1973.09.15 00:00

  • 어머니의 모습

    올 여름을 그 심한 무더위 속에서 일만 하시느라 더위를 잡수신 어머니를 모시고 약수터로 가기로 한 아침이었다. 농사바라지로 피서 한번 가지 못했던 나는 모처럼 하는 나들이라 도시락

    중앙일보

    1973.08.27 00:00

  • 무더위 속에

    작은 화단에도 이슬 한 방울 맺히지 않은 아침이다. 햇살이 뿌옇게 퍼진다. 오늘도 굉장히 무더운 날이 예상된다. 『소나기라도 한 줄기 퍼부었으면….』 며칠째 같은 소리로 염원하시는

    중앙일보

    1973.07.23 00:00

  • (5)첫 중공방문 한국인 나순옥 여사 수기

    우리 일행이 「홍콩」북단의 접경 심천을 넘어 중공에 들어간 뒤 6월12일 마지막 「코스」인 북경에 가기까지의 중간 여경을 총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광동=5월30일 심천발 제92

    중앙일보

    1973.06.30 00:00

  • (10)자매여숙원장 양한나|무의탁 정신질환 자와 20년

    나이가 80세가 되었을 때 아직 꿋꿋한 정신력으로 일에 몰두하면서『나의 생애는 허무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올해로 꼭80세가 된 양한나씨는 바로 그 행복

    중앙일보

    1973.03.28 00:00

  • 봄의 빛깔

    「캘린더」로는 분명히 봄이 다가왔다. 날씨가 따뜻한 것도 꼭 이상기온의 탓만은 아닐 것이다. 봄에는 봄의 색채가 있다. 나무 가지에 푸른 물기가 돌고, 땀 위로 파란 풀기가 보이고

    중앙일보

    1973.02.23 00:00

  • 여름의 잔해-박범신

    버스가 지나는 도로변에서 8킬로나 산 속으로 떨어져 있는 재실(재실)속의 석진 오빠는 언제나 음산하게 가라앉아 있었다. 색 바랜 작업복을 걸치고 초저녁부터 이즐 앞에서 움직이지

    중앙일보

    1973.01.01 00:00

  • 표현을 위한 시의 언어

    시를 읽는데 즐거움이 없다. 의무적으로라도 읽어야하니 오히려 고통이 따른다. 근대시이전의 시에는 시를 읽는 즐거움이 흥취에 있었던 것 같다. 이른바 정감이 심금에 와 닿으면 감동하

    중앙일보

    1972.12.09 00:00

  • 우유병의 꽃

    왁자지껄하다 돌아가버린 오후의 텅빈 교실 안, 피로해진 몸을 잠시 의자에 기대며 창 밖을 멍청히 응시하고 있다. 초겨울 오후의 햇살이 따사롭게 유리창을 두들긴다. 어디선가 그윽한

    중앙일보

    1972.11.16 00:00

  • (337)유격전⑥

    Y부대 유격용사들은 51년11월부터는 모든 작전을 중지하고 월동에 들어갔다. 역단위로 편성됐던 혼성부대들은 월동을 위해 7∼10명씩의 지구대로 분산해 연고지로 들어갔다. 혹한의 추

    중앙일보

    1972.06.14 00:00

  • 여름철 화장·헤어스타일

    날씨가 더워지고 땀을 많이 흘리게되면 화장과 「헤어·스타일」에 가장 신경이 쓰이게 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씻고 감고 해야하는 여름철에는 무엇보다 손질이 간편하도록 하는 것이 첫째

    중앙일보

    1972.05.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