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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와닿는 사랑이야기 쓰겠다"|새소설 『그들의 벌판』작가 김성동씨
『최근 들어 우리소설문학에서 감동적인 사랑의 이야기가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그것은 작가들이 보다 절실한 문제에 부닥쳐 나가기에 힘을 쏟았다는데서 원인이 찾아질 수 있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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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 안정효씨 소설가로 데뷔
번역가 안정효씨(45)가 소설가로 데뷔한다. 안씨의 데뷔작은 원고지 2천 장 분량의 장편 『전쟁과 도시』. 이 작품은 이 달 말에 나오는 계간『실천문학』에 일부가 실리고 계속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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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주씨, 조감독 10년만에 『술잔과 입술』로 감독데뷔
신예 황동주감독(42)이 조감독생활 10여년만에 강유일의 원작소설 『술잔과 입술』을 영화화, 데뷔작으로 선보인다. 주연은 78년도 미스코리아선출신 이정화양(24)과 윤석봉씨(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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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식|현길언의 『용마의 꿈』
학생들에게 시집과 소설집을 각각 한권씩 추천하여 평론이니 해설이니 하는것들은 일체보지말고 자신들의 순수한 느낌만으로 짤막한 보고서를 내게한적이 있다. 매우 흥미로왔다. 우선 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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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여수
푸른바다에 에워싸인 여수는 이순신장군의 구국의 얼을 기리는「진남제」와 현대적 창작문화행사인「여수예술제」를 발판으로 여수문화를 가꾸고 있다. 예술문화가 침체되었을 때도 있었지만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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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극장가에 외화홍수
연말연시 대목을 노린 극장가가 새로운 외화들로 홍수를 이루고 있다. 서울시내 14개 개봉관과 전국 40여개 시지역 극장에서 지난 중순부터 신정까지 개봉되는 영화는 리바이벌 상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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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적도의 꽃』영화화|배창호 감독
『한마디로 영화의 예술성과 대중적 재미를 함께 추구한 작품입니다.』 지난해 중앙일보에 연재됐던 최인호씨의 소설『적도의 꽃』을 5개월여의 작업 끝에 영화로 만들어 낸 신예감독 배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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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역사문제에 관심 커져"
67년「창작과 비평」에 중편 『창』을 발표하고 문단에 데뷔했을때 27세의 최창학씨에게 문단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화려한 데뷔였다. 그때까지 사건중심의 소설이 대부분이었던 소설문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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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편 『파블로프 』로 「문예중앙」신인문학상 백남국씨
「「파볼로프」는 그개에게 물렸다』라는 제목의 중편소설로 82년도 「문예중앙」신인문학상을 받은 백남국씨(41)는 중학교교사로서 사춘기의 학생들이 겪는 정신적방황과 그것을 치유해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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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으로 첫 데뷔
◇배우 하명중 씨(37·사진)가 연기생활 17년만에 감독으로 데뷔한다. 데뷔작은 조해일 원작소설 「X」로 이호 씨가 이미 각색을 끝냈는데, 크랭크인은 시나리오가 완전히 마무리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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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영화계서 각광받는 10인의 새 스타
세월이 흐르면 새로운 스타가 탄생되게 마련. 미국 영화계엔 지금 10영의 새 배우가 화려하게 등장, 미국 영화계를 이끌고 갈 새로운 주인공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의 신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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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문학|올 불「공쿠르」상·「르노도」상|「보다르」와 「카스티요」가 수상
프랑스문단에서 최고의 문학상으로 꼽히고있는 공쿠르상과 르노도상의 수상작품들이 모두 이국취향의 작품들이어서 예년과 다른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그것은 수상작 저자들이 프랑스밖에서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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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통해 현실 조명
어떠한 시대라도 그 시대의 고통이 있다. 우리의 경우 그것은 분단과 6·25의 비극이 아직 극복되지 못했고 산업화의 과정에서 생긴 모순이 그대로 드러나는데서 찾아간다. 김성동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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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로 첫선보인 톱패선 모델 윤영실양
서구적인 외모에 센스 있는 분위기 연출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톱패션 모델 윤영실씨(26)가 연극배우로 첫선을 보인다. 그녀의 데뷔작은 극단「자유」가 21∼27일(하오 4시30분·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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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거의 동시출판으로 관심 끄는 세 작가
주목받는 작가 3인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신작 장편소설을 발간, 문단과 독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작가는 조선조·박영한, 그리고 김동선씨. 이 가운데 특히 김동선씨는 데뷔(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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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소설가들 장편출판 잇따라|「미니」시집들 선보여『벽암록』등|각분야기성들 동인지『갈숲』출간
○…시를 대중에게 좀더 접근시키기 위한 한 방법으로 손바닥 크기 만한 소형시집들이 출판돼 화재. 그 하나는 승려 시인 돈연스님의 시집『벽암록』이며 다른 하나는 시인이열씨의 연작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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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조세희씨의 『클라인씨의 병』(문학과 지성)은 조씨가 오랫동안 발표해온 난장이 시리즈의 결론부분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근로자문제와 산업공해문제를 다룬 조씨의 이 작업은 두가지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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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벅」인간과 작품|동양과 서양을 이은 가교의 생애
양병종 「펄·벅」여사는 그가 남긴 수많은 작품으로 전세계에 많은 독자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문학사내지 미국문학사에서 그의 위치는 꽤 높이 평가되지 못했다. 이것은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