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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계란·소시지에도 HACCP 마크 있네요
장우정(34·서울 관악구)씨는 3년 전 결혼한 초보 주부다. 요즘 장씨의 가장 큰 고민은 ‘장보기’다. 특히 축산물 고르기가 가장 어렵다. 계란·우유·소고기 등 가공되지 않은 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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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로 앉아서 떼돈” vs “공산주의 하자는 거냐”
“가뜩이나 불황으로 문을 닫게 생겼는데 우리만 수수료 인하 안 해주는 게 말이 되느냐. 다음 달 20일께 공동 시위를 하겠다.”(오호석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장) “유통 마진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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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300년 전 프랑스 ‘반값 우유’의 교훈
임미진경제부문 기자 올리자니 정부가 무섭다. 안 올리자니 적자가 쌓인다. 우유업체들은 요즘 죽을 맛이다. 올리게 놔두자니 서민 원성이 무섭다. 올리지 말라고 하기엔 원유(原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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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5.3% 물가 쇼크 현장 … 주부 김씨, 결국 반쪽 무 집었다
물가 상승률이 5% 선을 넘었다. 8월 소비자 물가는 1년 전보다 5.3%나 올랐다. 5%대로 오른 것은 3년 만이다. 정부가 매주 물가장관회의를 열어 물가를 ‘관리’했지만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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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름알데히드 사료에 넣어도 우유론 전달 안돼 … 사람도 소도 안전”
가축 사료에 포름알데히드를 첨가하는 데 대해 국내 전문가와 선진국의 식품안전기관들은 대체로 “사람은 물론 소의 안전에도 문제가 없다”는 견해다. 서울대 수의대 조명행 교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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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실태 긴급 점검] 한반도 근해 어패류, 해류 흐름 달라 걱정 없어
일본의 방사성 물질 누출이 식품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우리나라 식탁 안전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정부는 모든 일본산 농·임산물의 세슘과 요오드를 검사하라고 지시했지만 국민의 불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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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몸에 묻은 방사성 물질, 샤워하면 대부분 씻겨 나가
일본 후쿠시마 다이치 원자력발전소 인근 후타바에서 대피한 이재민이 20일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의 복도에 골판지로 만든 거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다목적 경기장인 사이타마 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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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넘버 2 그룹’의 반격
중앙일보 3월 7일자 E1면. 매일유업·빙그레·동원데어리푸드·건국유업 등 주요 우유업체들이 거래 목장 지키기에 나섰다. 무기는 우유 쿼터제 완화다. 우유 쿼터제는 2002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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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제조일자 표기로 신뢰 얻어
서울우유는 지난 2009년 제조일자 표시제를 도입했다. 유통기한과 제조일자를 비교해 신선한 우유를 고를 수 있게 한 것이다. 제조일자 표시제 도입으로 매출도 상승했다. 지난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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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베이커리 “우유 모자라서 속타요”
커피전문 체인 스타벅스는 다음 달 중 우유 대신 두유를 넣은 커피를 기존 커피 가격에 파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원래는 두유 커피가 우유 커피보다 500원 비싸다. 이 같은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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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비상] 우유업계, 공급 10% 줄어 판매·배달 중단까지
8일 경기도 고양시 한 가정에 배달된 강성원우유 측의 안내문. ‘구제역으로 우유 생산에 차질이 생겨 최소 2~3주간 배달량을 축소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강정현 기자] 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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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값 85% 급등, 한우값도 10% 뛰어
13일 오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안에 위치한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 누런 한우 8~9마리를 한꺼번에 실은 5t 트럭 수십 대가 줄지어 서 있다. 이곳에선 하루에 최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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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의 ‘눈물’ … “구제역에 소비 줄라” 시름 … 수출 길도 막혀
구제역 파동이 우유업계의 시름을 깊게 하고 있다. 가뜩이나 소비는 늘지 않는데 유제품의 안전을 의심하는 괴소문이 돌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상황이다. 젖소들이 대거 살처분되면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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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기업 外
기업 공기업 채용 잇따라 공기업들이 잇따라 채용에 나서고 있다. 19일 취업 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한국동서발전은 실무형 인턴사원과 경력사원을 뽑는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사무직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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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 임원 박차고 아프간서 ‘희망의 콩 심기’, 권순영 박사
그는 네슬레라는 유명 식품회사의 임원이었다. 그러나 돌연 사표를 던지고 폐허의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했다. 손에 든 것은 콩 씨앗. 주린 배를 움켜쥔 채 명줄이 타들어가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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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원 서울우유협동조합장 “수출로 우유업계 활로 찾을 것”
“중국 등 해외시장을 공략해 국내 유(乳) 업계의 활로를 열어가겠다.” 국내 최대 우유업체인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조흥원(68·사진) 조합장은 정체 상태에 있는 국내 우유 시장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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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에서 키운 바른 쇠고기, 육품정육우
쇠고기하면 흔히 한우와 수입산을 떠올린다. 맛과 안전성에서 한우 좋은 거야 상식이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워 자주 먹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안심할 수 없는 수입 쇠고기를 먹는 건 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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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많이 짠 젖소
서울의 초등학생(59만8000여 명)들이 한 개씩 먹고도 남을 양의 우유(200mL 팩 기준)를 생산한 젖소가 있다. 주인공은 경기도 김포 현웅목장에서 사육하는 관리번호 3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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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제조일자 표기제로 믿음 줘
서울우유는 지난해 7월 제조일자 표기제를 시행했다. 유통기한만 표기하던 업계 관행을 깨 소비자의 신뢰를 얻었다. [중앙포토]창립 73주년을 맞는 서울우유는 그동안 우유업계 대표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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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내려준 단 한번의 선물, ‘초유(初乳)’
갈수록 높아지는 초유의 인기! 각종 면역성분과 성장인자의 효과 때문 동대문구 이문동의 회사원 김범석씨(43세)는 잦은 출장과 술자리로 인해 늘 피곤했고, 특히 환절기가 되면 유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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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은 좋아도 제 대접 못 받는 국내산 육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미국산 쇠고기 파동이 일단락된 지난해 봄에 경험한 일이다. 서울 강남의 한 농협 판매장에서 육우를 판매하고 있었다. 당시 판매직원이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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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은 좋아도 제 대접 못 받는 국내산 육우
미국산 쇠고기 파동이 일단락된 지난해 봄에 경험한 일이다. 서울 강남의 한 농협 판매장에서 육우를 판매하고 있었다. 당시 판매직원이 소비자들에게 많이 들었던 말이 “우리 농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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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 낮춘 유기농 우유, ‘100% 구매’ 농가 설득이 비결
김정완 매일유업 부회장은 “1등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품질 경영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것이 최근 실적 개선의 중요한 밑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5시30분. 김정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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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영성가 그륀 신부가 말하는 예수의 ‘팔복’과 부처의 ‘팔정도’
그륀 신부는 “산상수훈을 행하다 보면 내 안에 하느님이 계심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2000년 전이었다. 이스라엘 북쪽의 갈릴리 호숫가에 사람들이 모였다.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