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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악보 대신 아이패드 보고 연주”…탄소중립 꿈꾸는 음악제
올해 8회째인 여수에코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을 맡은 첼리스트 김민지 서울대 교수는 “음악제가 지역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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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제가 탄소중립 시발점”…여수에코국제음악제 예술감독 김민지
올해로 8회째를 맡은 여수에코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을 맡은 첼리스트 김민지 서울대 교수. "음악제가 지역 탄소중립의 시발점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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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실내악, 그 순수한 아름다움
오희숙 음악학자·서울대 음대 교수 음악적 아름다움은 오로지 음악적인 것이다. 다른 어떤 예술에서도 느낄 수 없는, 음과 음의 결합을 통해 나타나는 그 어떤 것! 그것이 음악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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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실내악이 흐르는 서울의 봄
“제가 요즘에는 행정가인지 연주자인지 모를 정도라서…. 연습을 통 못해요….”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54)이 2일 저녁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무대에 올라 말문을 열었다. 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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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서울스프링실내악 페스티벌 개막
11일 시작된 제6회 서울스프링실내악 페스티벌은 피아노 연주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피아니스트 두 명이 피아노 두 대 앞에 각각 앉았다. 왼쪽 피아니스트가 연주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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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격! 레슨실 ② 피아노 신수정
이른 아침 서울 방배동 피아니스트 신수정(68) 서울대 초빙교수의 집은 조용했다. 지하 연습실의 피아노에 앉으면 커다란 창문으로 촘촘히 쌓은 돌담과 하늘거리는 꽃들이 보인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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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더블베이스 이 청년 ‘DG 노란 딱지’ 붙였다
180㎝ 훤칠한 키에 긴 팔, 유연한 손가락. 현악기 중 가장 낮은 소리를 내 ‘들러리 악기’로도 불리는 더블 베이스를 ‘악기의 왕’으로 올려놓을 수 있는 성민제군의 자산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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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사라진 지난 봄 음악회, "올해 그대로 다시 합니다"
지난해 서울 안국동 윤보선 고택에서 열렸던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 음악회. [사진 SSF 사무국] “지난해에 코로나19로 못했던 공연, 올해 다시 합니다.” 16회째인 서울스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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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 안녕, 노니노
“아버지는 혼자 있고 싶다고 하셨어요. 우리는 부엌으로 갔죠. 완전한 침묵과 정적이 이어졌어요. 얼마 뒤 우리는 아버지가 반도네온을 연주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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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5 문화 가이드
[책] 옛 그림, 스님에 빠지다 저자: 조정육출판사: 아트북스 가격: 2만5000원 바야흐로 스님이 멘토인 시대다. 그렇다면 스님의 멘토는 누구였을까. 저자는 수행을 통해 부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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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클래식 영재들, 조바심 버리고 ‘좀 더 천천히’
로망 귀요는 “로망 앙상블이 발전해 유럽에도 소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어릴 적엔 클라리넷이 싫었어요. 대신 굴드와 칼라스의 음반을 반복해 들었죠.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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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학생'이 유럽 체임버 클라리넷 수석이 되기까지…
“어릴 적엔 클라리넷이 싫었어요. 대신 굴드와 칼라스의 음반을 반복해 들었죠. 그러다 클라리넷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의 소리를 모방하기 시작했습니다. 표현의 폭이 넓고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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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없는 인생은 오류에 불과하다” 클래식 한류 견인
21일 열린 제7회 대원음악상 시상식 무대에 오른 수상자와 심사위원들. 왼쪽부터 정치용(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심사위원, 나덕성(중앙대 음악대학 명예교수) 심사위원, 백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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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 망가지는 통쾌함 … 우리가 보여주마
‘웃기는 클래식 공연’을 하는 이구데스만(右)과 주형기씨. 영국의 예후디 메뉴인 음악학교에서 만난 동갑내기다. 주형기씨는 “서로가 지루한 클래식에 염증을 느낀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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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줄리어드 현악4중주단 공연
KBS 1TV '객석과 공간'은 22일 밤 1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 중심에서 실내악의 절정을 보여준 줄리어드 현악4중주단의 공연을 방송한다. '실내악 전설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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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제4회 대원음악상 시상식 外
◆제4회 대원음악상 시상식이 4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대원문화재단(이사장 김일곤)은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씨와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에 대상을, 지휘자 임헌정씨에게 특별 공헌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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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위·메세나협의회 선정 - 7대 메세나 기업 ③ 신한카드 ‘아름 人’ 사이트
올 5월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 거리 공연 ‘서울스프링실내악 페스티벌 프린지 콘서트’. 신한카드는 2005년 ‘아름 人’이란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어 소비를 기부와 연결했다. 이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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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계절! 문화 마당, 오페라 릴레이, 캐릭터 달리기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C-페스티벌’퍼레이드 참가자들이 영동대로를 걷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지난해 11월 열린 장애물 마라톤 `리복 스파르탄 레이스`. 올해엔 오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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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 트리오 반더러의 슈베르트
슈베르트 피아노 트리오 2번 Op.100은 1번 Op.99에 비해 스케일이 크고 자유분방합니다.슈만을 연상시키는 어두운 그림자가 어른대지요.우수 어린 2악장 안단테 콘 모토(느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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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스 콰르텟 첫 인터내셔널 음반 발매
‘노부스(Novus, 새롭다)’란 이름처럼 한국 실내악의 새 장을 열고 있다. 2007년 창단한 노부스 콰르텟 얘기다.재작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하고 세계적인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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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처음 듣는 모차르트·슈베르트
13년째 열리는 서울프랑스실내악축제의 한 장면. 매년 새로운 곡을 소개한다. [사진 SSF 사무국] “이 곡 악보가 없어서 유튜브 영상에 나온 연주자에게 연락했더니 스페인 마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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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면 꼭 가봐야 하는 공연장으로 만들 것”
최정동 기자 국립극장이 확 젊어졌다. 뻔한 국악공연은 이제 보기 힘들다. 전통 예술에 참신한 기획을 더한 세련된 무대들이 연간 프로그램을 화려하게 채운다. 지난해 9월 국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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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재즈·판소리·해금 어우러져 …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국악실내악단 정가악회의 낭독 음악극 ‘왕모래’의 한 장면. [사진 국립극장]한국 음악에 뿌리를 두고 세계와 소통하는 단체들의 활약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가 다음 달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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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 파워] 축제의 비밀
# 지난 3일 오후 서울 안국동 윤보선 전 대통령 고택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울스프링페스티벌의 프렌즈(친구들)를 위한 살롱콘서트가 열린 것이다. 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