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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못 채운 구급차 상봉 … 북한 딸 "통일 되면 만나요"
건강 악화 때문에 구급차를 타고 금강산으로 이동한 김섬경(91) 할아버지가 21일 금강산 외금강호텔 앞에 대기하던 구급차에서 북측 아들 김진천(65)씨, 딸 김춘순(67)씨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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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북 이산상봉 첫 날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린 20일 오후 북한의 금강산 호텔 상봉장에서 남한의 이영실(88·왼쪽) 할머니가 북한의 동생 이정실(85·오른쪽) 할머니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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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다 … 90대 이상 25명 중 북측은 한 명도 없어
동생 박양곤씨(52·오른쪽)가 형 양수씨(58)를 42년 만에 다시 만났다. 동생은“행님아!”라며 목놓아 울었다. 박양수씨는 1972년 서해상에서 홍어잡이 중 납북된 쌍끌이 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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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납북 선원 2명도 상봉 … 민감한 북 "2분 이상 취재 말라"
20일 이산상봉에선 납북자 상봉도 이뤄졌다. 6·25전쟁 중 납북된 3명, 전후 북으로 끌려간 납북 선원 2명이 남쪽의 가족들을 만났다. 박양곤(52)씨는 1972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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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64세 아들 처음 만난 93세 아버지 "늙었구나"
“늙었구나.” 64세 아들 강정국씨를 만난 93세의 강능환 할아버지는 떨리는 목소리로 이 한마디를 내뱉고 왈칵 눈물을 쏟았다. 아버지는 아들이 생긴 줄도 모른 채 1951년 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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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60년의 기다림과 반나절 만남 … 이젠 시간도 없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3년4개월 만에 금강산에서 재개됐다. 남측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82명이 20일 금강산에서 북한 가족 178명과 한 핏줄의 정을 나눴다. 이산가족들은 설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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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폭설에 갇힌 이산상봉장 … 왜 꼭 금강산인가
금강산에 8일 1m가 넘는 폭설이 내렸다. 관광객 휴게시설인 온정각 앞 광장에 주차된 버스가 바퀴까지 눈에 파묻혀 있다. [사진 통일부] 이영종정치국제부문 기자남북 이산가족 상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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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한·미훈련 기간 중 이산상봉 … 대남 공식 깬 김정은
5일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한 남북은 이후에도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군사분계선 경계석 위 오른쪽)이 판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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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남측 편리한 날 상봉" 백지수표 보내왔지만 …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미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가운데)을 만났다. 박 대통령은 이날 “북한이 한반도의 평화를 원한다면 무엇보다 한반도 평화에 가장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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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남측에 주도권 뺏기자 시기 조절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이 자신의 30회 생일인 8일 평양체육관에서 미 프로농구협회(NBA) 출신 데니스 로드먼 일행과 북한 횃불팀의 농구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부인 이설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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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제삿날 알게 돼 이제야 자식 도리 할 듯" … 60년 만에 설레는 만남
“내 몸이 성치 않아 걱정이지만, 부모님 제삿날이라도 알아야 하지 않겠나.” 김동빈(79·강원도 강릉시)씨는 16일 북한의 누님 정희(80)씨와 상봉하게 됐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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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국군포로·납북자 생사확인 ‘거부’
북한에 억류된 국군포로·납북자의 소식을 기다리던 남한 가족들이 다시 한번 눈물을 짓게 됐다. 3일 금강산에서 시작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 2차 행사(1차는 지난달 30일~지난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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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같은 이틀 지나고 … “이제 다신 못 볼 텐데”
1일 금강산면회소에서 남측 동생 윤상인(왼쪽)씨가 국군 출신 이산가족인 북측 윤태영씨와 헤어지며 볼에 입 맞추고 있다. [연합뉴스] 60년 만의 꿈 같은 만남이었지만 다시 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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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자’냐 ‘포로’냐 … 가족 뜻 따르기로
남북이산가족 상봉 둘째 날인 31일 금강산 호텔에서 한 남측 참가자가 오찬 후 북측 가족들이 버스로 행사장을 떠나자 눈물을 훔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지난달 30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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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산가족 상봉행사 끝내 좌절시킬 셈인가
1년 만에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장소 문제에 대한 입장 차이로 난관에 봉착했다. 남측이 상봉장소를 금강산지구에 있는 이산가족면회소로 제안하자 북측은 금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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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천안함 침몰] “살아 돌아와 고맙다” “함께 못 와 죄송”
천안함 생존 장병 39명과 실종자 가족들이 8일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에서 만났다. 한 실종자의 어머니가 생존 장병의 눈물을 닦아주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마치 이산가족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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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복권운동
시인 정지용의 아들인 북측 방문단 정구인(中)씨가 2001년 2월 26일 서울 센트럴시티 상봉장에서 남측의 형 구관(左), 여동생 구원씨를 만나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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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쌀, 북한 지원 검토 안 해”
정부 고위 당국자는 18일 “현 단계에서 북한에 쌀을 대규모로 지원하는 것은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와 맞지 않는다”며 “쌀 지원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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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1월·설에 이산 상봉을”
정부는 16일 개성에서 열릴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다음 달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금강산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할 계획이다. 또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상설 가동하는 문제도 북한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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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납북 동진호 선원 2명, 22년 만에 남측 누나들 만나
26일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남쪽의 동생 이정호(왼쪽)씨가 59년 만에 만난 북측의 형 쾌석씨와 부둥켜안은 채 울고 있다. 쾌석씨는 1950년 전쟁 당시 징집된 뒤 실종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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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 심려, 정부에 부담 줘 죄송"
유튜브에 아내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동영상을 올렸던 류행식씨가 두 자녀와 함께 2일 경기도 안양 샘병원에서 피랍됐던 아내 김윤영씨와 재회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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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상봉장 찾은 레나테 홍
22일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左)를 방문한 레나테 홍 할머니(右)가 "그동안 남편 홍옥근씨와의 상봉을 돕기 위해 독일적십자사에 편지를 써 주는 등 여러 가지로 노력해 주셔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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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 80가족 이틀간 화상상봉
제6차 남북 이산가족 화상 상봉 행사가 13, 14일 이틀간 열린다.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상봉은 남북 40가족씩 모두 80가족 563명이 남측 12곳,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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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왜 내 국가관 문제 삼나" 박근혜 "말 180도 바꾼 이유 궁금"
창과 방패의 싸움이 재연됐다. 한나라당 이명박.박근혜 후보가 19일 국가 정체성 문제를 놓고 충돌했다. 세 차례에 걸친 정책토론회 중에서 가장 뜨거운 대결이었다. 대전 평송 청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