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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방문단 교환때 가정상봉 제의방침/정부 교류위 회의서
정부는 8·15를 전후한 남북 고향방문단의 교환시 방문대상자가 서울과 평양에 거주하는 경우 이산가족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상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30일 판문점에서 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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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인처럼 잘해 박수받자”/3차 남북총리회담 이틀째 표정
◎이산가족 한풀게 열매맺자 강총리/끝나면 좋은 이야기 있을 것 연총리/북 기자들,임양·문 목사 집등 기습취재 ○“이념없이 만나니 잘 풀려” ▷12일 회담◁ ○…남북고위급회담 3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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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만의 “눈물의 상봉”/김진명·학명씨 형제 혈육의 정 나눠
43년만에 상봉한 형제는 70 고령에도 불구하고 얼굴을 금세 알아봤다. 90 송년 통일 전통음악회 북측 공연 단원으로 서울을 방문한 김진명씨(78)는 서울에 살고있는 동생 학명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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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신뢰 높이는 계기 됐으면"|장병 가족에 병영생활 공개한 육군 전진부대
육군이 11일 이례적으로 일선부대를 장병가족들에게 공개한 서부전선전진부대 김기열 대대의 막사 앞 잔디밭은 매아닌 집단 혈육 상봉장이 돼 부대가 떠나갈듯 요란 시끌벅적하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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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필성씨 북한 여동생과 40년만의 상봉 “초읽기”
◎동생 필화씨와 어제 감격의 전화통화… 오늘 삿포로에 6ㆍ25때 단신 월남한 한필성씨(58ㆍ경기도 파주군 교하면 동패리)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북한측 총감독으로 참가한 여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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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남매 43년만에 상봉
북한을 탈출, 서울에 온지 3일째인 김만철씨는 10일 하오 5시18분 서울 힐튼호텔 지하 국화D룸에서 이산 43년만에 큰누나 김재선씨 (66)와 극적으로 상봉, 뜨거운 혈육의 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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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되돌아본 '85년
세상이 복잡할수록 말이 많다. 올해따라 선거·전면해락·예산파동등으로 정치가 유별나게 시끄러웠고 데모·노사문제·무역마찰등으로 사회·경제적으로도 곡절이 많았다. 연설·발언·주장·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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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더욱 슬픈일도 많아…"
『인류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시는 천주여, 한국땅에서 당신 백성을 뽑으시어 신앙을 알려주시고, 순교자들의 신앙고백으로 당신백성을 자라게 하셨으니…』 기도문을 읽어내려가던 지학순주교(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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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평양서 …「기약없는 이별」
이산가족들의 상봉은 쌓였던 회한을 풀고 혈육의정을 마음껏 나누기에는 너무나 짧은 시간이었다. 남북한의 고향방문단 예술공연단일행 각1백51명은 3박4일간의 상대방지역 방문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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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장은 온통 울음바다|남북적 방문단 그리던 혈육과 만나던 날
서울과 평양의 가족상봉장은 재회의 기쁨과 다시 헤어져야만 하는 분단의 아픔이 함께 여울졌다. 40년만에 다시 얼굴을 마주한 남과 북의 이산가족은 얼싸안고 울음을 터뜨렸으나 더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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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선 15가족이 만나
서울 높고 두껍게만 느껴졌던 분단의 벽도 혈육의 정만은 막지 못했다. 이날 상오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 해바라기홀에서는 북에서 온 이산가족고향 방문단 50명중 15명이 우리측의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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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40년 장벽을 넘었다|고향방문단 서울·평양을 오가던날
북으로 가고 남으로 왔다. 분단40년 장벽을 넘어 남과 북이 통일을 향한 화해의 작은 첫발을 내디뎠다. 너무도 멀고 가파른 고비길을 돌아 마침내 오고가는 화해의 선발대이기에 연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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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쇼』 생방, 끊기는 장면 많아 짜증
○…KBS의 국군의 날 특집극 『그날』(전세권연출)은 최근 방영했던 방송극중에서 모처럼의 수준작. 카메라의 앵글과 편집 눈에 보이게 뛰어났다. 드라마의 진행도 박진감이 넘치고 스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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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언론, 상세히보도
【동경4일합동】재일본거류민단이 추진해온 재일조총련계동포 구정모국방문단 사업의 성과에 대하여 일본의 언론기관등의 반응은 날이 갈수록 커져가고있다. NHK다음가는 일본제2의 TB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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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육의 정마저 거부한 북괴
지난 19일 동생 한필화를 만나기 위해 부푼 가슴을 안고 일본동경에 갔던 한필성씨는 북괴 측이 재일 거류민단에서 주선한 면접제의를 아무이전도 없이 거절함으로써 그 뜻을 이루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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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통합 첫날
【예루살렘29일UPI동양】19년 동안이나 증오의 벽으로 분리되어 있던 신구 「예루살렘」이 29일 하오 7시(한국시간) 정각을 기해서 경계가 철폐되어 1948년 이래의 장벽과 철조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