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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와 춤을④] 황제냐 황태자냐 그것이 문제로다
거상 여불위(呂不韋)는 일찍이 세상에서 최고의 투자는 권력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력에 대한 투자 가운데 최고는 ‘블루칩(현재의 황제)’ 투자가 아니라 ‘기대주(미래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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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담 "9족을 죽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가문은
사극에서는 역사를 찾지 말라 이러한 기록들로 보아 비담 역시 드라마 속 캐릭터와는 다른 인물이다. 우선 “9족(族)을 죽였다”는 점을 보아 비담의 가문은 상당한 지위와 규모였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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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벼락출세한 이용익, 민족의 긴 미래 보고 학교 세우다
빠른 발을 밑천으로 당대 최고의 권좌에 올랐던 육척(1m80㎝) 장신의 호남아 이용익.무보다 문을 숭상하던 조선왕조 때 아이들이 부르며 놀던 승경가(昇卿歌). 권력의 실재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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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남들만 하는 불륜, 사내정치
반면에, 얼마 전 난, 오래전 알고 지내던 한 지인으로부터 뜻밖의 이메일, 하지만 내용은 손으로 쓴 편지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이메일을 이렇게 쓸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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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7일 만에 끝난 4인방 재판
▲1980년 11월 특별법정에 선 피고인들. 왼쪽부터 장춘차오·천보다·왕훙원·야오원위안·장칭·황융셩·우파셴·리쭤펑. 김명호 제공 마오쩌둥(毛澤東) 사망 27일 만인 1976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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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일 만에 끝난 4인방 재판 … 마오쩌둥의 착오 인정 계기
1980년 11월 특별법정에 선 피고인들. 왼쪽부터 장춘차오·천보다·왕훙원·야오원위안·장칭·황융셩·우파셴·리쭤펑. 김명호 제공 마오쩌둥(毛澤東) 사망 27일 만인 1976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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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새 영화 ‘와인 미라클’ 13일 개봉
미국 와인의 성공기를 소재로 한 '와인 미라클' [미로비전 제공]1976년 와인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병 상표를 가리고 와인을 시음하는 ‘파리 와인 테이스팅’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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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실 대못질'에 훈장
정부가 18일 기자실 통폐합의 주역인 양정철(43.사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에게 홍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양 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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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실 통폐합 주역 양정철비서관에 훈장
정부가 18일 기자실 통폐합의 주역인 양정철(43)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에게 홍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양 비서관 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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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칼럼] 검증대 위의 386
노무현 정권의 주력은 386이다. 민주화 투쟁 당시의 ‘백만 학도’였던 이들 386세대는 2002년 대통령선거에서 ‘노풍(盧風)’을 견인했다. 그들 중 일부는 노 대통령의 참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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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시트콤 한 편에 … '거침없이' 청춘스타로
"석호필이 MBC에 왔다고요?" 갑자기 고개를 쳐든다. 잡티 없이 뽀얀 두 볼이 빛난다. 23일 서울 여의도 MBC 사옥에서 만난 탤런트 정일우(20.사진). 미 인기배우 웬트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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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ㆍ중국은 혈맹인가, 적인가?
지난 10월9일 강행한 북한의 핵실험은 1949년 북.중 수교 이후 양국 관계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 핵실험 후 중국 전문가들은 이념분쟁과 국경분쟁이 동시에 진행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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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쏙] 관심분야, 쉬운 책부터 읽혀야
중학생 때는 육체적인 변화가 심하고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시기다. 이 시기에 아이들이 건전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갖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야 한다. 처음부터 책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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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바로서려면] 상. 기조실장 이상 64명 분석
취재팀은 5공 이후 역대 국정원장(안기부장 포함), 국내.해외차장, 기조실장 등 수뇌부 64명의 출신 지역을 분석했다. 전두환.노태우.김영삼 대통령 시절의 국정원 수뇌부는 모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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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Movie TV] 최성국 '망가짐'이 내 생존전략
5일 개봉하는 '낭만자객'주연 최성국(33)과의 인터뷰는 술 이야기로 시작됐다. 그는 다소 부석부석해 보였다. 간밤에 마신 술이 아직 덜 깼다고 했다. 술을 마신 이유는 엉뚱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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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일용직 '벼락출세'… 굿모닝 로비 이사 활약
굿모닝시티 윤창렬 대표는 사업 관할 구청인 서울 중구청에 온갖 구실로 로비를 시도했음이 드러났다. 중구청 일용직원 출신의 奉모(47)씨를 '이사 대우'로 특채해 그 창구역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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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요미우리가 잘나가는 이유
객관적인 기록만 보면 현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전력은 정상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4월 30일까지의 데이터만 살펴봐도 팀방어율은 4.37로 꼴찌고 팀타율도 .247로 4위에 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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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혁명 2막은 대기업이 주도"
1997년 레오 멀린이 델타항공의 최고경영자로 취임할 때만 해도 델타항공은 곧 망할 회사로 여겨졌다. 잦은 사고로 기업 이미지가 나빠진 데다 조직원들의 사기도 땅에 떨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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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혁명 2막은 대기업이 주도
1997년 레오 멀린이 델타항공의 최고경영자로 취임할 때만 해도 델타항공은 곧 망할 회사로 여겨졌다. 잦은 사고로 기업 이미지가 나빠진 데다 조직원들의 사기도 땅에 떨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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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혁명 2막은 대기업이 주도
1997년 레오 멀린이 델타항공의 최고경영자로 취임할 때만 해도 델타항공은 곧 망할 회사로 여겨졌다. 잦은 사고로 기업 이미지가 나빠진 데다 조직원들의 사기도 땅에 떨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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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터뷰] 연기생활 30년 기념공연 '코미디황제' 이주일씨
'웃으면 복이 와요'라는 추억의 TV프로그램 제목처럼 웃음이 정신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사실은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하지만 남을 웃기은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특히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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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생활 30년 기념공연 갖는 '코미디황제' 이주일씨
〈웃으면 복이 와요〉라는 추억의 TV 프로그램 제목처럼 웃음이 정신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하지만 남을 웃기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않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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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채권시장 질서 잡아야
자금난에 몰린 기업들의 회사채 1조7천억원어치를 허가 없이 사고팔아 5백30억원을 챙긴 증권사 회장이 구속돼 충격을 주고 있다. 종금사들은 앉아서 수수료만 챙기며 서류상 합법거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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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장군역 김민수, 뮤지컬 인기몰아 연극 '영월행일기' 주연
김민수 (35) 는 아주 유연한 배우다. 인상도 이웃집 아저씨처럼 편안하고, 무대에서의 연기도 물흐르듯 자연스럽다. 그러나 애꿎게도 이런 유연성 때문에 김씨는 손해와 이익을 동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