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음의 호수'가 생명의 바다로
'조개무덤'이었던 시화호에 숭어가 뛴다. 시화공단 앞 모래톱에는 수백마리의 백로떼가 깃털을 단장하며 평화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저어새가 부지런히 먹이를 찾는다. 갓
-
[사진] 서산간척지 찾은 청다리도요사촌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놓여 있는 청다리도요사촌 3마리가 최근 충남 서산시 부석면 서산간척농지를 찾아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서산=연합뉴스)
-
동해안 토종 수산물 '개다시마' 되살린다
동해수산연구소는 3일 "서식지 파괴로 멸종 위기에 처한 개다시마(사진)를 복원 및 양식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최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이 성공할 경우 연간 1000t
-
[편집자레터] 세계인의 안목을 길러 보세요
“아홉살 난 내 딸만큼도 외국에서 지내보지 않은 사람이 또 미국을 전쟁으로 몰아 가는군.” 뉴스위크지 기자 출신이 아들딸과 함께 한 세계 일주 여행을 기록한 어느 책에서 인상 깊게
-
러시아 반달곰 지리산에 푼다
▶ 국내에 들여와 지리산에 방사 될 러시아 연해주 지역의 새끼 반달가슴곰. 지리산에 풀어놓을 러시아산 야생 반달가슴곰이 곧 국내에 들어온다. 1997년 중국을 통해 백두산 반달가슴
-
아프리카로 '맹수'훈련
고양이처럼 온순해진 상하이 동물원의 아기 남중국호랑이 세 마리가 다음달 29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훈련캠프로 출발, '맹수' 훈련을 받는다고 중국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23일 보도했
-
개발로 삶터 잃고…모피로 쓰이고…수달이 불쌍해
▶ 태어난 지 100일이 지난 부산 아쿠아리움의 새끼 수달 세 마리(上). 동물구조대 대원이 구조한 수달에게 음식을 주고 있다(下). [연합] "수달이 지구에서 사라진다는 것은 모
-
[포경 재개 논란을 보며] 식용 위한 포경보다 고래관광이 더 이익
내년 5월 울산에서 열리는 국제포경위원회(IWC) 연차총회를 앞두고 포경이 새롭게 관심을 끌고 있다. 포경의 역사는 인류의 생태계 잔인사와 같다. 포경은 1848년부터 미국을 중
-
꼬리치레도롱뇽 멸종위기종 청원
녹색연합은 생태전문가 50명과 교사 108명, 14개 환경단체 등이 함께 꼬리치레도롱뇽(사진)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해 달라는 청원을 환경부에 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청원에는
-
[생각 뉴스] 지구의 나이는 46억세
지구의 나이는 46억세. 그 장구한 시간. 지구에선 무수한 생명이 진화해 왔다. 최초의 생명체는 아주 작은 단세포 생물. 인간이 동굴벽화를 그린 것은 한참 뒤인 3만5000년 전.
-
[과학으로 세상보기] 지구를 위협하는 천체
1908년 6월 30일. 새벽을 가르며 50m 크기의 거대한 덩어리가 우주에서 시베리아의 퉁구스카 지역으로 날아 들어왔다. 시속 20만㎞라는 엄청난 속도로 날아온 이 덩어리는 해발
-
[키즈·틴틴] 진화
진화 칼 짐머 지음, 이창희 옮김 세종서적, 465쪽, 3만원 인류의 공통 조상은 14만년 전 아프리카에 살던 한 여성이라는 학설이 있다. 일본 국립유전학연구소가 세계 인구를 샘플
-
[환경 미스터리] 5. 광릉서도 볼 수 없는 광릉요강꽃
살짝 드리워진 나무 그늘 아래 연분홍빛 항아리를 안고 주름치마를 펼친 듯한 광릉요강꽃. 5월께 피는 이 꽃은 경기도 광릉의 국립수목원을 대표하는 난초과(科) 식물이다. 하지만 정작
-
[week& TV가이드] '한국 표범이 살아 있다'
우리나라에서 거의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 표범(아무르 표범)의 최근 모습을 안방에서 볼 수 있다. MBC 2부작 다큐멘터리 '한국표범'에서 1999년 북한 개마고원 와갈봉에서
-
[커버 스토리] 마르지 않는 상상의 샘 책은 영원히 죽지 않는다
책의 위상이 떨어질 때 문화의 생산성은 메말라 간다. 인문학의 위기도 결국 책을 통한 상상과 성찰의 부족 때문이 아닐까. 어떤 목적을 위한 독서를 멈추고 이 가을엔 그저 독서에 빠
-
평양 대기오염 서울의 3배
북한 평양의 수질.대기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평양시 평천구역의 1999년 먼지오염도는 ㎥당 265㎍으로 같은 해 서울시 84㎍의 세 배 수준이었다. 또 평양시내를
-
[과학으로 보는 세상] 돌아오지 않는 연어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 주는 대부분이 상록 바늘잎나무로 이뤄진 숲이라 가을이 와도 우리나라처럼 산을 온통 물들이는 단풍의 절경을 감상할 수 없다. 대신 침엽수 숲 속을 흐르는 강
-
[week& 레저] 떠나세요, 이 여름의 끝을 잡으러
▶ 지난해 무안 백련축제 개막식 모습. 그나마 다행이다. 지긋지긋하던 더위도 다음주 들어선 한풀 꺾인다고 한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도 불어온다고 하니 이제 제법 돌아다닐 만
-
2005년부터 뱀·개구리 못잡는다
▶ 보호대상인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위로부터 시라소니.흑비둘기.자라. [최기순(사진작가).뉴시스.녹색연합 제공] 내년부터는 똑같은 반달가슴곰이라도 야생곰이냐, 사육곰이냐에 따라
-
멸종 위기 고래상어 잡혔다
26일 오전 7시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슬도앞 1.5㎞ 해상에서 이 마을 어민 강병옥(49)씨가 쳐 놓은 그물에 길이 4.2m의 고래상어(사진)가 죽은 채 잡혔다. 이 상어는 야
-
[week& cover story] 소년中央의 추억
▶ "어머 어머 웬 일이야." 1983년 7월호 소년중앙 표지모델이었던 장서희씨는 자신의 옛 사진을 보고는 "너무 깜찍하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표지사진처럼 웃어 보라"는 제
-
[사람 사람] '고려 범' 찾아 백두대간 10여년 누벼
"동물도감에 '시베리아 아무르 티그로(시베리아 호랑이)'로 명명돼 있는 호랑이의 원래 이름은 우리나라 백두대간에 서식하는 '고려 범'입니다. 빼앗긴 이름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우리
-
한라산에 황금박쥐… 환경연구원, 서식 확인
붉은박쥐(일명 황금박쥐)와 돌매화나무 등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는 동식물이 제주도 한라산 일대 등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국립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제주도 한라산과 경남 밀양 신불산
-
[사람 사람] "사라져가는 토종 귀신고래 살려야죠"
"제가 만드는 선박이 오호츠크해의 귀신고래(Gray Whale) 서식지를 파괴한다는 말을 들으니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환경단체 녹색연합이 시행하고 있는 '녹색 만원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