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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 쓰촨성 이재민에게 …
TV바둑 아시아선수권전에서 우승한 이세돌 9단과 준우승자 조한승 9단은 상금 전액을 쓰촨(四川)성 지진 피해를 본 이재민을 위한 성금으로 내놓겠다고 밝혔다(우승 250만 엔, 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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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도 바둑만큼이나 수가 많다”
아마추어의 기분으로 바둑을 즐기고 지원한다는 차민수 4단은 승부적인 요소에서는 포커가 바둑보다 더 진하다고 말한다. [한국기원 제공] 국내 무대에 거의 10년간 보이지 않던 차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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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여류 vs 시니어 … 이번엔 누가 웃을까
시니어 팀의 선봉으로 나선 차민수 4단이 개막전에서 여류 팀 김윤영 초단을 꺾으며 서전을 장식했다. 차 4단은 이튿날도 이겨 2연승.바둑은 다른 스포츠와 달리 남자의 전유물인 육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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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대의 바둑] ② 광장으로 나오는 ‘마인드 스포츠’
바둑의 세계화는 중요한 과제지만 이창호나 이세돌 같은 기사들이 등 번호를 단 채 드넓은 경기장에서 대국하는 모습은 상상하기 힘들다. 동양적인 깊이를 간직한 바둑이 ‘스포츠’라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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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바둑, 진단과 제언 ③ 유창혁 개혁론의 파장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달궜던 ‘유창혁 개혁론’은 ‘상금제’와 ‘오픈전’으로 요약된다. 상금제는 1941년 일본 본인방전 이후 유지돼 왔던 ‘대국료 대신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거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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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바둑, 진단과 제언 ② 바둑은 아직 ‘스포츠’가 아니다
바둑의 스포츠화는 위기의 바둑을 구해줄 새로운 동력이다. 그러나 바둑이 진짜 스포츠가 되려면 오랜 세월 ‘천직’으로 보장받았던 프로기사라는 직업을 생명이 유한한 ‘선수’로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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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대국료 폐지론
한국 바둑의 개척자인 조남철은 6·25 전쟁의 폐허 속에서 발굴한 당대 고수들의 기보(棋譜)를 들고 신문사 문턱을 발이 닳도록 드나들었다. 일본 요미우리나 아사히처럼 신문 기전(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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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에 시장원리 도입 대국료는 없애고 64강부터 상금제로"
바둑계에 조용한 바람이 불고 있다. 프로바둑에도 '시장원리'를 적극 도입하자는 움직임이다. 그 중심에 유창혁 9단의 모습이 보인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란 찬사를 받으며 세계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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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축제 열기 없는 ‘바둑 올스타전’
KB국민은행 2007 한국바둑리그가 야구나 농구처럼 휴식기에 올스타전을 치른다. 선수 선발은 온라인 팬투표로 이루어졌는데 동군에선 이세돌 9단(1088표), 김지석 4단(942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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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아마고수 32명 '남방장성' 결투
한국과 중국의 아마추어 대표기사 32명이 16일부터 9월 10일까지 약 3주 동안 중국 전역을 오가며 개인전으로 맞선다. 이른바 2007 남방장성배 한·중 아마추어수퍼대항전.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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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국선수끼리 결승 잔치
박지은(사진·(左)) 7단과 김혜민(右) 4단이 3번기로 겨루는 1회 다리(大理)배 세계여자프로바둑선수권전 결승전이 16~18일 중국 윈난(雲南)성 다리시에서 열린다. 도쿄의 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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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소리 나는 일본 바둑 … 상금은 '억'소리
2월 23일 일본 기성전에서 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 9단이 노장인 고바야시 사토루(小林覺) 9단을 4대 0으로 꺾고 우승했다. 그 다음날인 24일엔 한국의 맥심배에서 이세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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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 '열기 후끈'
5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이 11일 베이징(北京)에서 시작됐다. 한.중.일 여자 단체전이다. 초반에 중국의 첫 선수 루지아 초단(사진 (右))이 한국의 이하진 2단과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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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올해 100번째 대국
프로기사는 대국이 많아야 좋은 건 사실이지만 한해 100판을 넘긴다는 것은 거의 살인적이다. 이창호 9단이 89년에 111국, 93년에 109국 등 10대 시절에 100국을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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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처럼" 지역연고 8개 팀 더블리그 … 바둑판 'K-리그' 뜬다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KB국민은행 2006 한국바둑리그’의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바둑TV 심용섭 사장, 국민은행 강정원 행장, 조훈현 9단,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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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동의 중국통신] 조훈현 9단의 쓰촨팀 마이너리그로 강등 위기
중국 갑조리그가 3일부터 마지막 승부처로 접어든다. 선두는 이세돌(3승)-목진석(11승3패)이 대활약 중인 구이저우(貴州) 해속정 팀이 승점 23.5점으로 1위다. 지난해 리그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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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이세돌의 공격에 패주하는 요다
'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 . 요다 노리모토 9단(일본) ) ● . 이세돌 9단(한국) 요다 노리모토(依田紀基) 9단은 카지노를 좋아했다. 1990년대 서울이나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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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무서운 스피드로 독수리 같은 맹공
공격은 어렵다. 달아나는 돌을 쫓으려면 두 배의 군사가 필요한데 바둑은 똑같이 한 수만 둘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격은 시원하다. 이세돌 9단의 '공격'을 감상해 본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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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농심배 7연승 이룰까
이창호 9단이 막판 5연승을 거두며 한국의 대역전 우승을 일궈냈던 지난 겨울의 농심배. 그때의 감동이 아직 가시지 않은 가운데 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이 11일 베이징(北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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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일본 바둑 "아, 옛날이여"
삼성화재배 예선에 참가한 일본 선수단의 모습에서 문득 서울에 온 '시골 야구단'의 모습을 본다. 그들의 흥분과 배움에의 열정, 순진한 미소에선 바둑 선진국이었던 과거의 영광과 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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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기사들의 'e삼국 대결'
온갖 엔터테인먼트의 요소가 가미된 신세대형 기전이 시작된다. 이름하여 '2005 바둑마스터즈 삼국지'. 3개 팀 각 7명의 선수가 대결하는 이 기전은 온라인에서 두어지고 단체전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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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바둑 '가면대회'
온라인에서 한.중.일 3국의 '가면대회'가 한창이다. 실명은 숨기고 아이디만으로 대결하는 동양증권배 타이젬 왕중왕전이 그것인데 예선은 이미 끝났고 지금은 본선이 진행 중이다. 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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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동의 중국통신] 갑조리그 우승, 한국 기사들에 달렸다
3라운드를 치른 2005 중국 갑조리그에서 구이저우(貴州) 해속정팀이 승점 5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구이저우팀은 바로 이세돌 9단과 목진석 9단이 몸을 담고 있는 팀이다. 그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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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득진 2단 '마스터즈 대반란'
특별한 대회 방식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2005 바둑 마스터즈' 첫번째 대회에서 무명 신인 옥득진 2단이 돌풍을 일으키며 4강에 점프했다. 옥득진은 19일의 8강전에서 막강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