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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직의 바둑 산책] 한·중·일 3개국 참여 바둑리그 필요하다
지난해 바둑계는 바빴다. ‘렛츠런파크배’ ‘시니어 바둑 클래식’ 등 공식 기전이 새로 생겼고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같은 이벤트 기전도 많아졌다. 연말엔 여자바둑리그도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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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직의 바둑 산책] 지역연고제, 외국인 출전 … 반상의 여전사들 날개 달다
지난 22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선수 선발식에서 만난 7개 팀 감독들. 경주 이사금팀 이정원 감독(맨 왼쪽)의 파이팅 선창을 따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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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한판 바둑 며칠 이어질 땐 ‘봉수’로 컨닝 바둑 봉쇄
대국에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시간 계산, 기록, 사물 정리, 입회인 등…. 사진은 1964년 일본 제3기 명인전 도전기 종국 장면. 정면이 사카다 명인이다. [사진 일본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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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직의 바둑 산책] 구리 잡은 이세돌, 내친김에 스웨까지 잡는다
14일 대전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삼성화재배 16강전에서 이세돌 9단(왼쪽)이 랴오싱원 5단과 대국하고 있다. 이 9단이 승리해 8강에 올라갔다. [사진 한국기원] ‘2014 삼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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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 만에 대국료 없는 예선전
24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0기 물가정보배에서 216명의 기사들은 기전 사상 처음으로 대국료 없는 예선전을 치렀다. 대국료 없는 예선은 삼성화재배가 1996년 오픈제와 함께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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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바둑리그 '네 가지 실험'
2014 KB국민은행 바둑리그(총예산 34억원)가 다음 달 7일 개막한다. 10일부터 9개월간의 정규리그에 돌입해 12월에 대장정을 마친다. 이번 리그는 바둑계의 변화를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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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직의 바둑 산책] 늘어나는 오픈제 … 출전 경비 만만찮다
제2회 바이링배 통합오픈 첫째 날인 13일 예선 참가자들이 대국하고 있다. 한국은 83명이 참가해 16명이 본선 티켓을 얻었다. [사진 한국기원] 12일 제2회 바이링배(百靈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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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판 덮친 북한 변수
17일 시작된 제1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우승상금 3억원) 통합예선에서 이변이 속출했다. 중국의 쿵제 9단이 이재웅 7단에게, 장웨이제 9단이 최홍윤 초단에게 패해 1회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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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한·중에 연전연패해도 상금왕은 일본
농심배 중국 왕시 9단과 일본 후지타 아키히코 3단(오른쪽)의 대국. 일본에 1승을 안겨준 후지타에게 응원이 쏟아졌다. [사진 사이버오로] 일본바둑은 죽었다. 세계바둑은 한국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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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3억짜리 이 자리, 올핸 누가 앉을까
오픈제와 상금제로 세계 프로기전의 혁신을 이끌어 온 삼성화재배가 이번 제17회 대회에선 상금을 대폭 인상하고 9일부터 6개월의 장정에 들어갔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16회 삼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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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쇠락한 일본기원의 재건 제2의 가토가 필요하다
가토 마사오일본기원은 1924년 설립됐다. 외무상과 문부상을 역임한 마키노 노부야키가 초대 총재를 맡았고 기업인인 오쿠라 기시지로가 대부분의 돈을 댔다. 이누카이 쓰요시 총리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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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세돌은 왜 중국 2부 리그로 갔을까
2009년 한국리그의 ‘평등주의’에 반발해 휴직사태까지 치렀던 이세돌 9단이 중국 무대를 떠난 지 3년 만에 중국 을조리그에 모습을 드러냈다. 철저히 경쟁주의를 표방하는 중국리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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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별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정관장, SK에너지, 롯데손해보험, 사이버오로 네 팀이 새로 참여하면서 올해의 바둑리그는 사상 최대인 열 팀으로 늘어났다. 메인 스폰서는 KB국민은행. 대회 총규모는 27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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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판 커진 한국리그, 2부리그도 신고합니다
1년간 361로 바둑판을 달굴 2012KB한국바둑리그가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는 SK에너지, 한국인삼공사, 롯데손해보험이 새로 들어와 모두 10개 팀으로 치러진다(지난해 8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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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세계 바둑계에 바란다 ① 후지쓰배마저 중단한 일본에
장쉬 9단과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은 현재 일본의 3개 기전을 나눠 갖고 있지만 이들의 세계랭킹은 30위권을 벗어난다. 일본이 ‘오픈’이라는 세계바둑의 추세를 외면하고 빗장을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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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이창호 길러내 동양 고수들과 겨룰 터”
미국의 천재 기사가 바둑판 앞에서 이세돌 9단이나 구리 9단과 겨루는 장면은 상상만 해도 재미있다. 한국이나 중국 같은 프로기사 제도가 미국에서도 가능할까. 그게 이뤄진다면 바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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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소식] 최철한·김승재, 물가정보배 4강 外
최철한·김승재, 물가정보배 4강 최철한 9단이 13일 물가정보배 결선 토너먼트에서 목ㅍ 진석 9단을 10집 반 차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이어 김승재 4단도 안조영 9단을 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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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프로 5명 중 1명 9단 … ‘바둑 신’ 넘친다
첫 9단은 37년 만에 나왔으나 일명 ‘이세돌 법’ 통과 이후엔 8년간 32명 쏟아져 현재 55명이다. ‘정치 9단’ ‘야구 9단’처럼 고수의 상징이 된 9단. 그러나 정작 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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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정글 속으로 …” 한국 용병 12명 쓰촨 출동
한국의 에이스들이 대거 중국 갑조리그와 을조리그로 몰려가 한국바둑은 개점 휴업 상태다. 사진은 을조리그 광저우팀 이창호 9단(왼쪽)과 항저우 팀 백홍석 8단의 주장전. 승리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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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가슴 찡했던 이창호의 백의종군
이창호 지난달 28일 시작된 LG배 통합예선에 낯선(?) 손님이 나타났다. 대국장에 모인 수많은 기사들이(이 대회엔 4개국에서 317명이 참가했다) 자기 자리로 걸어가 조용히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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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1 지명’ 이세돌 이유있는 반항
한국기원 신임 양재호 총장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KB한국바둑리그 선수 선발 과정이 잘못됐다는 이세돌 9단의 항의에 양 총장은 한국기원의 실수를 즉각 인정하고 2명의 담당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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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돌] 팬을 위한 최고의 대회 … 빠른 해결책은 ‘스피드’
BC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은 삼성화재배와 함께 세계기전 중에선 가장 앞서가는 기전이다. 아마추어에 대한 문호 개방, 온라인 아마추어 예선 등은 실력이 있는 자는 누구나 도전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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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인천 아시안게임서 바둑 빠져?
광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종목 남자 부문 단체전은 11월 23~26일 열린다. 대표선수는 6명. 한국기원은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을 대표로 확정하고 나머지 4명을 뽑기 위해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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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리그는 바둑의 ‘프리미어 리그’
중국리그는 중국 바둑 최고의 인기 대회다. 스타 탄생의 무대이자 젊은 유망주들을 성장시키는 비옥한 땅이다. 각 성과 대도시를 연고지로 하고 지역 기업이 돈을 대는 수많은 팀은 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