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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종만 강요하는 "통제교육"
『선생님, 저는 공부할 때 눈으로만 읽어서 외거나 책에 밑줄을 그으면서 하는데 각자의 공부방식을 무시하고 연습장을 매일 3장씩 채워서 내라는 건 너무하시는 것 같아요』 『단체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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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가정교사의 허용
80년 7·30교육개혁으로 과외단속이 실시된 이래 처음으로 「대학재학생에 국한한 과외부분양성화방안」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과외금지조치 5년 동안 과외문제에 대한 논란이 끈질기게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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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불고기등 「1인분」기준이 없다
음식점에서 파는 불고기·등심·갈비·주물럭·삼겹살등의 「1인분」중량과 값이 음식점마다 달라 소비자들이 음식을 사 먹을때 혼란을 일으키고 바가지 요금의 원인이 되고 있다. 모든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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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하종현씨 7년만에 작품전
○…60년대 후반, 앵포르멜(비정형)조의 여운이 가시지 앓고 있던 한국화단에 과감하게 「기사주의」의 작용을 들고나와 각광을 받았던 서양화 추상운동의 뉴프런티어 하종현화백(50 홍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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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부실주택 집사기가 겁난다.
날림공사로 인한 부실주택시비가 좀체로 끊이지 않고있다. 부실주택의 전형적인 예는 불량건축자재를 사용, 건축을 한뒤 눈속임으로 집을 팔아넘기는 것. 하자보수를 요청하면 회피하기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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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눈속임 거래가 많다|농개공 전국상인 1,200명 대상 실태조사
정도에 차이는 있으나 농·수산물을 취급하는 도·소매상인의 83%가 바가지를 씌우거나 양을 속이는 등의 불공정거래를 하고있는 사실이 상인을 상대로 한 실태조사에서 밝혀졌다. 농어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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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레이건」대통령 11월 방한. 세계평화군의 최전선을 직접 보러. 올해 경제운용계획 수정. 잘 될 때는 유연성, 안 될 때는 경직성. 대학생유학 늘어나. 외국어 한마디쯤 해야 사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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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바겐세일」요령
겨울을 끝마무리 하는 바겐세일이 한창 성행하고 있다. 올해는 따뜻했던 겨울날씨 탓으로 의류를 비롯, 난방용품·구두등 겨울상품 메이커가 무더기 재고를 안고 있는 실정. 몇 년전만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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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씨-전과 속이고 공직 생활|국회보고서 밝혀져-43년 절도·사기로 1년 복역
거액 어음 사기 사건으로 검찰에 구속중인 이철희씨 (59)는 절도·사기 등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김천 교도소에서 복역한 전과 사실을 은폐하고 중앙정보부 차장 등 공직에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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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외양간은 고쳐야 한다"|은행-기업-사채의 밀착을 막는 길
장 여인 사채파동은 일어날 만하니까 일어난 것이지 평지돌출이 아니다. 장 여인은 현행 제도금융의 허점을 교묘히 이용했다. 자금난으로 쩔쩔매는 기업의 약점을 노렸다. 그리고 눈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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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심과 눈치문화
19세기 사실주의 미술의 선구자인「쿠르베」는『천사를 본 일이 없어 천사를 그릴 수 없다』고 하면서 사실주의 미술정신을 시사한바 있다. 이 평범한 진리는 수세기에 걸쳐 당연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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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근로자 무시하는 발상 어디서 나왔나 『사랑합시다』|사극물에 비닐장판·플래스틱 그릇… 눈에 거슬려
○…어느 특정 직업을 코미디나 드라머에서 나쁜 배역으로 등장시킬 경우 빗발치는 항의 때문에 작가나 방송국이 골치라는 얘기는 일반 시청자들도 알만큼 알고 있다. 그래서 말썽을 피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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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서 수화로 눈속임 벙어리 절도단을 검거
○…서울 용산경찰서는 12일 구멍가게에 들어가 현금30만원을 훔친 강복원씨(21·전과1범·전남광주시 학동 901)를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이흥권(21·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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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원 광주|포장육만 판매
농수산부는 23일 전국주요도시 수입쇠고기 거래량 가운데 현재 3∼5%에 불과한 포장육판매비율을 연말까지 15%이상으로 높일계획이다. 이는 포장쇠고기가 소비자들에게 점점 인기를 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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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물가에 편승한「눈가림 상술」|질 낮추기·양 줄이기·바꿔치기 등 신종 바가지 성행
물가고 속에 소비자를 속이는「눈가림 상술(상술)」이 판치고 있다. 물가가 들먹 거릴 때마다 얄팍한 상혼은 갖가지 수단으로 소비자에게 바가지를 씌워왔지만 요즘 들어 그 수법은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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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세계|세계 어린이의 해|특별연재
『새 나라의 어린이』로 해방후 30여년 간「어린이 날」 「어린이 헌장」 「어린이 집」 「어린이 노래」를 갖고 있는 한국에서 지금 우리어린이들은 어떤 물건을 쓰면서 자라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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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밑에 영장 숨겨
현대「아파트」특혜분양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은 그동안 수사진전상황을 집요하게 쫓는 보도진들을 피하기 위해 각종 「눈속임」 작전을 연출. 그도 그럴 것이 관련업자의 신분 및 사건처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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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와 물의 심한 오염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서울 등 대도시의 하늘이 다시 검게 물들만큼 대기오염이 부쩍 심해지고 있다. 해마다 겪는 일이고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것이지만 날씨가 추워지면서 유류 사용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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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플러에 구멍 눈속임 정보도
매연차량에 대한 일제 단속에 나선 서울지검 합동단속반(반장 이찬욱 검사)은 단속 첫날인 25일은 비가 내려 매연이 잘 보이지 않아 단 1건의 성과도 올리지 못하고 26일 다시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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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가꾸는 마음
황사가 뒤덮인 흐릿한 하늘을 창 밖으로 보면서 4월을 맞는다. 도시의 「빌딩」숲과 아울러 우리들의 시야에 전개되는 주변의 산과 구릉들은 온통 누렇고 희뿌옇게 보인다. 봄이 와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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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전시된 모조 신라토기
오랫동안 가짜 신라토기를 만들어 전국의 골동 상을 통해 팔아오던 경주의 유효웅씨(42)가 드디어 공식적인 전시회를 열고 있다. 미도파화랑에서 연 그의 전시회는「신라토기 전승 도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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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울뿐인 연중행사|문화재 애호
10월엔 으례 연중행사로 문화재 애호주간을 두고 새삼 민족의 얼을 되새기고 그것을 길이 간수할 것을 다짐한다. 금년엔 25∼31일 1주일간. 문화재관리국은 판에 박은 행사로 현수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