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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전문가 '6자회담' 릴레이 진단]4
27일부터 베이징에서 시작되는 6자회담은 분명 한국의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한 사안이다. 여러 이유를 떠나서 당장 이번 회담은 한국이 10년만에 사실상 처음으로 한반도의 핵문제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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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전문가 '6자회담'릴레이 진단] 4. 北 벼랑끝 전술 재탕 땐 美강경파 입지만 키워
27일부터 열리는 6자회담은 한국으로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다. 우선 이번 회담은 한국이 10년 만에 사실상 처음으로 한반도의 핵 문제와 관련한 논의에 직접 참여하게 됐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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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의 소리] '위도' 울린 후진적 행정
'홍길동전'의 허균이 꿈꾸었던 율도국의 이상향이자 '심청이'가 빠진 인당수의 배경이기도 한 위도는 천혜의 경관과 서해안에서 가장 많은 고기떼가 몰리는 청정해역으로 유명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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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박스오피스] '헐크', 북미 극장가 강타!
6월 20일부터 22일까지의 이번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마블 코믹스가 탄생시킨 슈퍼 히로의 또 다른 스크린 버전 블록버스터 '헐크(The Hulk)'가 3,660개 개봉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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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그대 안의 힘' 外
◇그대 안의 힘(바버리 한센 지음, 이혜정 옮김, 북갤럽, 8천5백원)=열아홉 살 때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으나 장애인으로는 처음 미국 인디애나 주에서 교사 자격증을 받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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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녹색당 신화의 주인공
독일 녹색당 창당 주역, 녹색신화의 주인공인 페트라 켈리의 전기로 그녀의 정치적 동료였던 영국의 대표적 환경운동가가 썼다. 켈리는 독일에서야 20세기 10인의 정치가 중 한 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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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긴축재정에 등돌린 재계
어느 나라에서나 좌파 정권과 기업의 사이는 좋을 리가 없다. 좌파 정권의 주된 지지기반이 노동자 계층이기 때문에 둘 사이는 크게 보아 노사관계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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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본업은 권력 비판 편가르기 할 때 아니다
#1 제2차 세계대전 후 서독 경제가 한창 부흥하던 1970년대 중반, 전쟁에 대한 책임 소재를 둘러싼 역사 논쟁이 불거졌다. 우파는 히틀러와 괴벨스 등 소수 나치 수뇌들에게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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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 가려진 아픔들
지난 6월 한달은 정말 행복했다. 축구 대표팀이 세계의 강호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4강의 신화를 만들어 가는 동안 우리 국민은 모두 '붉은 악마'가 되어 '대~한민국'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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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문화도시" 對 "해양 관광벨트"
인천시장 선거에는 안상수(安相洙·한나라당)·박상은(朴商銀·민주당)·신맹순(申孟淳·녹색평화당)·김창한(金昌漢·민주노동당)·김영규(金榮圭·사회당)씨 등 다섯명이 입후보해 본격 표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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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어디로 가야 하나] 6. 시민운동과 정치참여
우리나라의 시민단체와 관련한 쟁점을 논할 때 정치 참여 문제만큼 민감한 주제도 없다. 적지않은 시민단체들이 정치적 행보를 밟아왔고, 이로 인해 특정 정치집단 또는 그 지지세력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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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잿밥싸움 알려질까 '쉬쉬'
26일 국회에서 열린 정부 부처들과 민주당의 당정회의 주제는 로토(Lotto)복권의 도입 여부였다. '복권 당정'이란 회의 명칭도 이례적이거니와 복권발행 문제를 놓고 문화관광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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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사람] 월간 '함께 사는 길' 편집인 최승호 시인
생태 문학의 기수 최승호(47.사진) 시인. 그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시와 녹색 이념이 '함께 사는 길'을 선두에서 모색하는 사람이다. 그가 편집인 겸 주간을 맡은 생태환경 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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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사람] 월간 '함께 사는 길' 편집인 최승호 시인
생태 문학의 기수 최승호(47.사진)시인. 그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시와 녹색 이념이 '함께 사는 길'을 선두에서 모색하는 사람이다. 그가 편집인 겸 주간을 맡은 생태환경 월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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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NGO 이것을 고민한다
탈냉전 이후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사회적 논란을 부른 것 중의 하나가 '시민사회' 혹은 '시민운동' 이다. 서구와 같은 시민사회의 역사적 경험이 적기에 우리에겐 우선 용어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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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한국의 시민사회…'
탈냉전 이후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사회적 논란을 부른 것 중의 하나가 '시민사회' 혹은 '시민운동' 이다. 서구와 같은 시민사회의 역사적 경험이 적기에 우리에겐 우선 용어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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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온통 수풀 林자로 숲을 이루었다" 外
▷ "온통 수풀 림(林)자로 숲을 이루었다. " - 통일부 당국자, 임동원 장관의 해임안 문제가 연일 신문 지면을 장식하고 있어 곤혹스럽다며. ▷ "자민련의 녹색기엔 붉은 단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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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중고 민주, 자민련 달래기 부심
"한마디로 삼중고(三重苦)다. " 민주당 고위 당직자는 27일 이렇게 탄식했다. 한나라당이 임동원(林東源)통일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해 놓은 데다 당은 구로을 재.보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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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할리우드의 구세주 DVD
용량이 CD의 14배로 삭제 장면도 담을 수 있어 플레이어 보급률 급증하고 수익성 높아 영화 제작 활기 이제 64세가 된 구식 백설공주가 은퇴할 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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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원로 32인 성명 "민주주의 위기"
'32인 공동성명' 은 언론사 세무조사 이후 더욱 심각해진 사회분열에 대해 비교적 중도 입장에 있던 우리 사회의 원로들이 처음으로 목소리를 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서명인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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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흐르는 것이다 '소리 잃은 강'
대형 댐은 “전력과 물, 식량의 공급원으로서, 홍수의 조련사로서, 사막의 젖줄로서, 국가독립의 보증서로서, 인류가 건설한 가장 거대한 단일 구조물로서, 지난 세기 동안 진보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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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산책] 프랑스서도 소장파 항명
지난 주 프랑스의 집권 사회당에서 작은 항명(抗命)파동이 있었다. 초선의 아르노 몽트부르 의원이 작성한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탄핵안에 사회당 의원 19명이 당 지도부의 만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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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캐리의 가족영화 '그린치' 관심
약간 에두른 얘기지만 영화 '그린치' (16일 개봉) 는 크게 두 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모두 우리 현실과 관련된 것들이다. 첫째, 연말의 극장가다. '그린치' '치킨 런' '포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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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캐리의 가족영화 '그린치' 관심
약간 에두른 얘기지만 영화 '그린치' (16일 개봉)는 크게 두 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모두 우리 현실과 관련된 것들이다. 첫째, 연말의 극장가다. '그린치' '치킨 런' '포켓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