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한의학박사」는 학적양심에 맡길 일

    근래 서구에서 한의학과 침구가 인식되어 가고 있다고 하여 현대의학이 한의학으로 대치하게 된다는 극단론자가 있다면 크게 잘못이다. 이와 반대로 한의학은 비과학적인 전근대적 유물이기

    중앙일보

    1975.11.24 00:00

  • 「마르크스」주의서 전향한 서양사학자|31일 내한한 임건태랑 동경대 총장

    『현대의 정신적 상황은 기계기술과 대중의 시대가 인간을 원자적인 개체로 분해시켜버려 거기에 인문성 상실의 위기가 나타나게 되었다. 이의 회복을 위해서는 세계사의 「구축기」라 할 수

    중앙일보

    1975.10.31 00:00

  • 정과 경의와 신의가 매 마른 세태|권중휘 (전 서울대 총장)

    인정은 말·글·표정·행동을 통해 전달된다. 이런 매개가 없이 인정의 교류를 바라는 것은 진공 상태에서 말을 나누려는 것과 같겠다. 이래서 옛날부터 이재자나 불행한 사람에게 구호품을

    중앙일보

    1975.10.11 00:00

  • (26)중동에 박애 심는 이윤구 박사(2)

    「퀘이커」가 사회봉사활동으로「노벨」평화상을 받았다는 게 그의 관심을 끄는 이유중의 하나였다. 첫 접촉을 가졌던 것이 53년. 군산에서「퀘이커」구호단체가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중앙일보

    1975.06.06 00:00

  • (8)「참 지식」과「거짓 지식」구별하는 지혜|최규남

    「러시아」혁명 이래로 지식계급, 즉「인텔리겐차」라는 말이 세상의 특별한 관심을 끌게 되었다. 더욱이『지식계급을 타도하라!』는 소리가 떠돌게 되자 세인은 소위 지식계급이란 무엇인가,

    중앙일보

    1975.02.25 00:00

  • 4억6천만「달러」의 세은 차관

    외환사정이 아주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이때, 방미 중에 있는 남 기획이 세계은행 차관 4억6천5백만「달러」의 도입교섭을 타결시켰다는 보도는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는데 적지

    중앙일보

    1975.02.22 00:00

  • (39)그 입지의 현장을 가다|반공포로출신 재인 실업인 지기철씨(2)

    【뉴델리=김동수 특파원】8·15 뒤 한 달이 채 못돼 한인 귀국 선을 가까스로 얻어 탈 수 있었던 지씨는 9월13일 생소하기만 한 부산 땅을 밟는다. 패전 뒤 흐지부지 풍지박산 돼

    중앙일보

    1975.02.20 00:00

  • 한조 마왕퇴묘 출토『노자』사본, 만3천자 해설 새로 출판

    【동경=박동순 특파원】중공 호남성장사시교외의 한나라 때 마왕퇴묘에서 출토된 2종의 노자사본전문이 최근 중공에서 해독, 출판됨으로써 수수께끼를 간직한 노자연구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

    중앙일보

    1975.02.12 00:00

  • 신춘 중앙 문예 평론 심사평

    예심을 거쳐 넘어온 평론이 7편이었다. 그 중에서 어느 정도 논의 될 수 있는 것은 『시의 생명』 『플롯 유형의 새로운 시론』. 『침묵에 맞서는 언어』 등 3편이었다. 『시의 생명

    중앙일보

    1975.01.08 00:00

  • 『일본에 심은 한국」「시리즈」계기로 90년만에 발견된 김옥균 애처 사진

    구한말의 풍운아 고균(고균 김옥균) 선생의 생애 마지막 수년간을 모셨던 일본 기녀 「교꾸죠」(옥녀)의 사진(1887년께 촬영)이 90년만에 처음으로 발견됐다. 이 귀중한 사진 한

    중앙일보

    1974.12.23 00:00

  • 일·북한과 불꽃 튄 원전-체조

    【테헤란 6일 7사 공동취재반 UPI】6일 남자 체조개인전 링(적경)서 김국환과 등 평행봉의 이영택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 개가를 올렸다. 이날 김은 링 종목서 중공의 랴오·준틴,

    중앙일보

    1974.09.07 00:00

  • 노자」의 사본 2권도 발견

    【동경=박동순 특파원】중국 장사 마왕퇴 한 대 고분에서 발굴된 백서 중 「노자」의 사본 2종이 포함돼 있음이 북경 신화사통신 보도에 의해 밝혀졌다. 상·하권으로 된 이 「노자」는

    중앙일보

    1974.08.21 00:00

  • (3)노자의 『도덕경』 번역하는 미당 서정주씨

    8월 중순의 막바지 무더위가 노자의 『도덕경』위에서 조는 듯 머무르다가 문득 서늘한 바람이 되어 원고지위를 시원하게 치닫는다. 노 시인 미당 서정주씨의 초가을 간행을 목표로 노자

    중앙일보

    1974.08.16 00:00

  • (39)6사장 김일성의 죽음(하)|이명영 집필(성대교수 정치학)

    항일연군 6사장 김일성의 죽음은 그 시체를 검증했던 만군장교 팔목춘웅씨의 증언과 만군기관지『철심』의 기록으로 확인됐다. 제6사장 김일성의 죽음은 근의 대를 이은 또 하나의 김일성의

    중앙일보

    1974.07.10 00:00

  • (32) 그 전설·실존·도명을 밝힌다|이명영 집필(성대교수 정치학)|중공당의 한인최고위자 오성륜

    동만특위 위원겸 항일연군 제2군 당위정치주임으로 있으면서 동만특위 서기 위극민의 지시를 받아 「재만 한인조국광복회」를 발족시켰던 오성륜. 김성주의 경력의 주요부분은 바로 이 오성륜

    중앙일보

    1974.06.25 00:00

  • 노자 손해배상 청구에관해 협약

    대한변호협회(회장 고재호)와 한국노총(위원장배상호)은 24일 근로자의 손해배상청구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손해배상청구권을 가진 근로자 또는 유족이 사용자와 원만한 타결

    중앙일보

    1974.05.24 00:00

  • 7개망 여간첩일당 범죄사실

    채수정은1942년3월 당진 신간보통학교6년을 졸업, 1958년5월 평양시여맹책임지부원을역임, 1964년9월개성 정치경제대학을졸업, 1968년11월∼70년1월까지, 70년2월∼71년

    중앙일보

    1974.05.06 00:00

  • 공자비판

    송대의 유명한 정치가에 왕안석이란 사람이 있었다. 그는 문자를 풀이한 이란 책을 써냈다. 그에 의하면「송」은 나무 목의 우두머리이기 때문에 공작의「공」이 붙어있고,「백」이란 글자는

    중앙일보

    1974.02.13 00:00

  • 박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

    박대통령은 18일 장장 3시간13분에 걸친 연두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이날 기자들이 제기한 12개항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국내외경제 전반애 관한 그의 소신과 올해 정부의 중점시책에

    중앙일보

    1974.01.19 00:00

  • (상)후회 없이 살아왔다|한 세기를 살아 온 「백년 장수」들의 인생 체험

    한 세기에 걸쳐 살았다. 끈질긴 삶에의 의지로 1백 년을 누린 수는 변화 무상했던 만상을 목도해 왔다. 자랑할 것도 없고 이름 나지도 않은 평범한 한 평생. 그러나 긴 1백년을 청

    중앙일보

    1974.01.01 00:00

  • (2) 본사 박중희 특파원「부카레스트」여로

    준령들이 솟은 고원이 약간 고개를 숙이면서 눈 아래에 펼쳐지는「클루지」시의 첫 인상도 정치적인 동구를 느끼게 하기보다는 우선은 남구라는 것에 가깝다. 5∼6층 짜리 세기초 전후의

    중앙일보

    1973.11.24 00:00

  • 독일서 간행된 「한국문학사」|한국연구로 90평생 보낸 「안드레·에카르트」교수 역저

    한국연구로 일생을 바친 서독「뮌헨」대학교수 「안드레·에카르트」박사가 그의 긴 저작생활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 그 스스로 말한 독문판『한국문학사』가 최근 독일서 간행됐다. 「에카르트」

    중앙일보

    1973.08.14 00:00

  • 서구 젊은 세대에 되살아난 「헤르만·헤세」의 작품세계

    영원히 죽은 줄로만 알았던 「헤르만·헤세」가 그가 간지 10년만에 세계적 무대에 다시 등단하여 커다란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극도로 발달된 현대기계문명에 질식해 가고 있는

    중앙일보

    1973.08.10 00:00

  • 세계평화교수 아카데미 창립기념 세미나

    학문의 분화는20세기 후반에 들어 좀더 다양화하는 감이 있다. 인간학 「생명과학」인간공학」「사망학」 등이 그렇게 생소하게 들리지 않게 되었고 「북한학」「통일학」이 국내적으로 얘기된

    중앙일보

    1973.07.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