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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평화체제 논의’ 입장 명확히 한 미국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북한이 플루토늄 50㎏을 폐기해야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는 물론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 착수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6자회담 미국 측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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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노 대통령의 ‘NLL 모순’
1990년 10월 17일 평양에서 열렸던 제2차 남북 고위급회담 때다. 남측 수석대표였던 강영훈 총리가 북한에 대해 매우 공세적인 발언을 했다.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선 북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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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읽고…] '경협으로 남북관계 개선' 통일 후 부담 줄일 최선책
10월 9일자 28면에 실린 ‘경협 확대가 남북 관계 개선 최선책’이란 제목의 기사를 읽었다. 귄터 페어호이겐 유럽연합(EU) 집행위 부위원장은 인터뷰에서 다른 체제에 살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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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 조정 땐 미국과 협의 필요"
최근 논란이 거듭되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문제와 관련,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이 "필요한 부분은 미국과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13일 "남북기본합의서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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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대한민국의 영토와 NLL
헌법 제3조는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북한 지역도 대한민국 영토이고, 북한 정권은 대한민국 영토를 불법으로 강점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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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노 대통령의 인식 오류
노무현 대통령이 또 수류탄을 던졌다. 그것도 하나가 아니다. 노 대통령은 지난 11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만나 불씨가 꺼져가는 ‘2007 남북 정상회담’ 뒷얘기를 전하면서 논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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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통신사 사장 평양서 첫 만남
김기서(사진左) 연합뉴스 사장은 12일 오후 북한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김기룡 조선중앙통신 사장과 만나 양사 간 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연합뉴스의 김 사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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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대가 받으며 핵 포기" 북 라디오 보도
북한 이탈 주민들이 운영하는 자유북한방송은 12일 "북한의 라디오방송이 핵시설 포기 소식을 주민들에게 알렸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유선 라디오방송인 '제3방송'이 지난달 5일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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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맛] 이것이 남북 정상 만찬
요리 진두지휘한 이춘식 조리팀장 "운송해 간 재료 신선도 보고 북쪽서 깜짝 놀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모시고 남쪽의 팔도 별미 유람! 이거 너무 재밌지 않아요?" 제2차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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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맛] 이것이 남북 정상 만찬
요리 진두지휘한 이춘식 조리팀장 "운송해 간 재료 신선도 보고 북쪽서 깜짝 놀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모시고 남쪽의 팔도 별미 유람! 이거 너무 재밌지 않아요?” 제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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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장’ 안에서 첨단산업 꽃피워라
■ “돈 좀 들어온다고 팍팍 쓰면 되겠나” ■ “현대는 말보다 행동이 앞선다고 믿고 싶다” ■ “경제재건 위해서는 과학기술을 발전시켜야” ■ “가격 개혁은 엄청난 주의를 하지 않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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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ㄱㄴㄷㄹ,ㅏㅑㅓㅕ” 561돌 한글날에 즈음하여
현재 지구상에는 약 6800개의 언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문자로 적을 수 있는 것은 불과 40여 종뿐이다. 그중 한글은 만든 사람과 시기를 알 수 있는 유일한 문자다. 훈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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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종전선언' 디자이너 젤리코의 북핵 접근법
남북 정상이 추진하기로 한 '한반도 종전선언'의 구상을 창안한 필립 젤리코 (53.사진.본지 10월 6일자 1면) 전 미국 국무부 고문은 현지 시간으로 8일 "(종전선언으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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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하나만 열어 놓아 정체 생긴 것"
남북 정상이 추진하기로 한 '한반도 종전선언'의 구상을 창안한 필립 젤리코 전 미국 국무부 고문(53·본지 6일자 1면)은 8일 "(종전선언으로 가기 위해) 당장 중요한 건 북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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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한국어는 한류의 ‘특급 도우미’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씨가 제작한 한글 무늬 옷. 의상에 한글을 접목시켜 우리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중앙포토]최근 유엔 산하 세계지식재산권기구는 한국어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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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협 확대가 남북 관계 개선 최선책”
“남북 간 경제 협력은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다른 체제에 살고 있지만 같은 민족이라는 걸 경제 협력을 통해 실감할 수 있기 때문이죠.” 최근 방한한 귄터 페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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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세계 한인 네트워크, 윈-윈의 지혜로
정부는 재외동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이들에게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시킨다는 취지로 5월 ‘세계 한인의 날’을 대통령령으로 제정했다. 이에 따라 세계 각지에서 온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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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은 태음인 … 와인 절제했으면"
2007 남북 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다녀온 도올 김용옥(세명대 석좌교수) 중앙일보 기자의 특별강연이 7일 오후 8시 KBS1-TV를 통해 방영됐다. 대학생 200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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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군사적 신뢰구축이 먼저다
‘2007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는 ‘부족한 것도 있지만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기대 이상의 합의가 많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러한 ‘기대 이상의 합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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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이 보는 남북 정상회담
김정일은 여전히이해하기 힘든 사람 2일에 노무현 대통령은 300명의 재계ㆍ정계ㆍ문화계 인사들과 함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러 평양으로 갔다. 빌 클린턴이 ‘세계에서 가장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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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위원장 “스포츠에 정치 개입 말자” 남북 단일팀 엇갈린 해석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 올림픽에 남북한 단일팀이 출전할 수 있을까. 제2차 남북 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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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제냐 참여냐 '종전선언' 미·중 신경전
중국 배제냐, 중국 참여냐. 버시바우 대사(左), 닝푸쿠이 대사(右)2007년 남북 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합의한 한반도 평화체제 협상의 주체를 놓고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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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통 보장과 수익성이 관건" 기업들 경협 전제조건
'2007 남북정상선언'에 따른 경제협력 방안을 놓고 기업들은 5일 산하 연구소 등을 동원해 사업 참여 분야와 그 실익을 계산하기 시작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3통(통신.통행.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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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어선 활개로 조업 피해 걱정"
남북 정상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 남북 공동 어로수역을 지정키로 합의한 데 대해 연평.백령.대청 등 서해5도 주민들은 기대보다는 오히려 우려하는 분위기가 높았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