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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루-에고이즘 철학 영상으로 소화
1949년 킹 비더 감독의『마천루』(The Fountainhead)는 일종의 철학영화라고 하겠다.그런데 그 철학이 참으로특이한 것이다. 이 영화의 원작을 쓴 아인 랜드는 러시아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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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창립50돌 앞두고 만난 구평회회장
창립 50주년 기념일(7월31일)이 불과 닷새 앞으로 다가왔지만 한국무역협회는 밝지 않았다.갑작스런 내리막길 수출 때문이다.구평회(具平會)회장 역시 50돌 잔치보다 우리 경제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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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트"-고독한 현대남성의 자화상
배역 밑으로 완벽하게 몸을 숨기는 연기파 배우.그러면서도 강인한 개성으로 장르의 속도를 추월하는 스크린 페르소나의 대결. 『히트』의 주인공은 닐과 빈센트가 아니라 로버트 드 니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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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北亞 협력대화회의 오늘 개막-美.日.中.러 고위級 참석
한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다자안보회의인 동북아협력대화(NEACD) 제5차회의가 9일 한국.미국.일본.중국.러시아 5개국 외무.국방관료와 민간학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교안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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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여론조사팀 국민의식조사-우리정치를 바라보는 시각
김영삼(金泳三)대통령에 대한 3년반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현재 金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28.4%다.44.3%는 「그저 그렇다」,27.1%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다. 이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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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가 된 교사아버지
창문을 여니 하늘은 드높고 딸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가 시야에 가까이 들어온다.꼭두각시 음악이 경쾌한 것을 보아 가을운동회가 멀지 않았나보다.지난해 이맘때 마지막 운동회를 아쉬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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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간 차별화 없어 아쉬워-애틀랜타올림픽 방송 결산
애틀랜타올림픽이 끝났다. KBS.MBC.SBS등 방송3사는 이번 올림픽을 위해 2백50명 규모의 합동방송단을 구성해 미국으로 떠났고 채널당 하루평균 15시간을 할애했다.이는 바르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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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간 서울市의회
재적(在籍)의원 과반수가 돼야 안건을 통과시킬 수 있다는,초등학생도 알법한 상식이 서울시의회에서 무시됐다니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다.지난 9일의 서울시의회는 혼잡통행료 징수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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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평화상 선정 MSF 어떤 단체인가
「국경없는 의사들(MSF)」은 71년 프랑스 의사들이 주축이돼 정치.종교.인종.이념을 초월한 의료인도주의 봉사단체로 탄생했다. 72년 중미 니카라과에 의료지원단을 처음 파견,해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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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 새노래 '364...' 성폭행당한 애인 묘사 논란
『조금 다친거라고 생각할 순 없겠니/더 크게 사랑할 거야 우릴 위해.』 뜻하지 않게 성폭행을 당한 애인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맹세하는 내용을 담은 변진섭의 새 노래 『364…』가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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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하게 침뱉고 다니는 거인
▷『모든 사람에게 그것도 난폭하게 침을 뱉고 다니는 거인의 모습이다.』-알렉산드르 레베드 러시아 국가안보위원회 서기,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비난하면서. ▷『특별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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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超학습법' 무료특강
두 달째 베스트셀러 1위를 달리고 있는 중앙일보사 발행 『초(超)학습법』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성원과 14일 본사에서 열린 1차 독자 사은 특강에 보여주신 열기에 보답하고자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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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불황의 정신병리학
우리는 역사이래 가난에 쫓겨,외침에 쫓겨,그리고 부패관료의 약탈에 쫓겨 겨우 목숨만 부지해왔다.핫바지니 엽전이니 하는 자조와 함께 좌절과 회의로 젖은 우울한 세월을 살아왔다.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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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超학습법" 저자 노구치 교수
가령 『독서하는 법』이란 책이 나왔다면 사람에 따라서는 『그런 책을 읽을 시간이 있다면 고전(古典)을 한 권이라도 더 읽는 게 낫다』고 짓궂은 반론을 펼 법도 하다.공부하는 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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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옐친,'심장수술 權力공백설''집무再開'엇갈린 보도
[모스크바.그로즈니=외신종합]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심장수술설과 권력공백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인테르팍스 통신은 옐친대통령이 북부 휴양지 발다이에서 이틀간의 휴식을 끝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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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 중남미 5國 순방 의미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중남미 5개국 순방 하루전인 1일 일요일임에도 청와대 집무실에서 현지 사정 익히기에 바빴다.정상회담 상대방의 정치적 성장과정.철학.스타일,정치정세,교역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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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後 주목받는 아인 랜드 소설
범죄율.이혼율.중퇴율등 미국의 수많은 사회문제에 대해 우리 동양인들은 흔히 개인주의의 폐단으로 돌린다.그러나 최근들어 개인주의를 철저히 신봉한 아인 랜드의 철학이 미국내에서 인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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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동기간"
7일 오후.형과 아우가 서로를 걱정하며 밤새워 낟가리를 옮긴고사로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왔던 『의좋은 형제』의 실제 무대인 충남예산군대흥면동서리.MBC 주말연속극 『동기간』(장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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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일본 '노인공화국' 도와초
히로시마(廣島)맞은편 세토(瀨戶)내해(內海)에 그림같이 떠 있는 섬 오시마(大島).그 남쪽 절반이 「노인공화국」 도와초(東和町)다. 전체인구 5천8백80명중 65세 이상이 2천7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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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어미 모(母)」라는 한자는 젖꼭지를 단 여인의 모습을 그린상형문자(象形文字)다. 아이를 갖지 못한 육체에 말간 앵두처럼 봉곳이 솟은 젖꼭지가늘 허망하기만 했다.샤워 훈기로 뽀얗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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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사이사이賞 오웅진 꽃동네신부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입니다.』얻어먹을 수 있는 힘조차 없어 길가에서,다리 밑에서 아무도 모르게 말없이 죽어가는 분들을 거둬 먹여주고 치료해주며 장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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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내후년이면 창립 230년 … 나폴레옹 1세도 애용해
내후년이면 창립 230년이 되는 쇼메의 역사는 18세기(1780년)로 거슬러 올라간다. 화려함과 사치로 세계사에 기록된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의 전속 주얼러(보석 디자이너이자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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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레스 스트로급3防 日다카시에 8회KO승
[기타큐슈(일본)AFP=연합]니카라과의 로센도 알바레스가 일본의 시오시마 다카시를 8회 KO로 꺾고 세계복싱협회(WBA)스트로급 타이틀을 지켰다. 알바레스는 1일 일본 기타큐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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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냐 투과니냐 올림픽 철각 日서 재격돌
이봉주(코오롱)의 설욕이냐,조시아 투과니(남아공)의 수성이냐.아니면 3위에 그친 에릭 와이나이나(케냐)의 황금야망이 성공할 것인가.96애틀랜타올림픽 남자마라톤 막판 40분동안 빼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