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北亞 협력대화회의 오늘 개막-美.日.中.러 고위級 참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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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다자안보회의인 동북아협력대화(NEACD) 제5차회의가 9일 한국.미국.일본.중국.러시아 5개국 외무.국방관료와 민간학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교안보연구원국제회의실에서 개막된다.
1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의는 동북아 안보에 관한 각국의 시각과 군사적 평가,상호안심조치(MRM)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예정이다.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NEACD를 정부간 협의체로 전환하는 문제가 본격 논의된다.정부의 한 당국자는 8일 『지난 94년5월 동북아다자안보대화(NEASED) 창설을 우리정부가 공식제의한바 있다』면서 『그런만큼 NEACD를 자연스럽게 정부간 회의체로 전환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의에는 한국에서 조원일(趙源一)외무부외교정책실장,안병준(安秉俊.연세대)교수등 6명을 비롯해 찰스 카트먼 미 국무부 부차관보와 커트 캠벨 미 국방부 부차관보,니시무라 일 외무성심의관,예브게니 아파나시예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국장, 후잉 중 외교부참사관등이 참석한다.
배명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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