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난폭하게 침뱉고 다니는 거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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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모든 사람에게 그것도 난폭하게 침을 뱉고 다니는 거인의 모습이다.』-알렉산드르 레베드 러시아 국가안보위원회 서기,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비난하면서.
▷『특별검사는 보통사람과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어요.그러나 그들이 국민을 속이기 위해 쏟아붓는 노력이 얼마나 한심한지 겪어보면 알 거예요.』-화이트워터 스캔들 관련자인 수전 맥두걸,빌클린턴 대통령 부부의 유죄를 입증하려는 특별검사들에 게 말못할고초를 겪었다며.
▷『모든 세상사가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게 내가 원했던 전부다.』-영화 『마이클 컬린즈』로 베니스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닐 조던 감독,수상소감에서 아일랜드공화군(IRA) 창시자인 마이클 컬린즈의 생애를 다룬 이 영화가 IRA를 긍정적으로 묘사했다는 비난은 터무니없는 것이라며.
▷『일본 역사상 첫번째 주민투표예요.일단 참가해서 의사를 표시하세요.』-오타 마사히데 일본 오키나와현 지사,오키나와 주둔미군기지의 장래에 대한 주민투표를 반대하는 우익청년을 설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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