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江南通新 사용설명서] 강남통신 홈페이지 개편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PC로 온라인 강남통신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강남통신은 지난해 11월 온라인 강남통신 사이트를 개설했습니다. 지면에 나온 기사를 모두 온라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
-
[조한대 기자의 퇴근 후에] 거세한 성악가 카스트라토, 누가 또 부를 수 있겠는가
[사진 HJ컬쳐] “라 샤 키오 피안 가(울게하소서), 라 두 라 소르테(내 슬픈 운명), 에 케 소 스피리 라 리베르타(한숨을 짓네 나 자유 위해).” 주인공 파리넬리가 헨델의
-
[김중기 기자의 B사이드] 다시 무대에 선 나훈아를 보고 싶다
1996년 KBS `빅쇼`에서 노래하는 나훈아. 어매가 팔다리가 쑤시다 해서, 한 시간 넘게 한참을 주물러 드렸다. 방에서 어매 몸을 주무르고 있으니 나도 심심하고, 어매도 심심하
-
[송혜영 기자의 오후 6時] 슬픔이 없는 십오 초
거울 속 제 얼굴에 위악의 침을 뱉고서 크게 웃었을 때 자랑처럼 산발을 하고 그녀를 앞질러 뛰어갔을 때 분노에 북받쳐 아버지 멱살을 잡았다가 공포에 떨며 바로 놓았을 때 강 건너
-
[김중기 기자의 B사이드] 커트 코베인이 전부였던 청춘을 기억한다
21년 전 '너바나(Nirvana)'의 커트 코베인(1967~94)이 세상을 떠났다. 커트 코베인 추모 공연은 이제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사후 20주년이던 지난해, 홍대 정도만
-
[송혜영 기자의 오후 6時] 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
우리는 우리를 슬프게 하거나 근심에 빠지게 하는 것들을 뒤로 하고 산뜻한 출발을 할 자격이 있다. 힘든 질문에 모두 대답할 필요는 없다. 『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中 『나쁜 날
-
[조한대 기자의 퇴근후에] 상처와 치유의 연극 '슬픈 인연'
사진 국립극단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온 중년의 이야기가 무대에 올랐다. 민주화 투쟁을 하다 일본으로 도피한 아버지를 모진 고문 때문에 ‘간첩’으로 만든 아들 백윤석(강신일 분).
-
[김중기 기자의 B사이드]홍대앞 음반 가게 하나가 또 사라진다
홍대앞 음반 가게 하나가 사라진다. '퍼플레코드'는 4월부터 온라인으로만 영업을 할 계획이다. 이제 홍대앞에서 90년대부터 제자리를 지킨 음반 가게는 단 한 곳도 없다. 홍대
-
[송혜영 기자의 오후 6시] 늑대의 자살
늑대의 자살 에스키모는 늑대를 사냥할 때 날카로운 창에 동물의 피를 발라 들판에 세워둔다. 피 냄새를 맡고 모여든 늑대들은 창끝을 핥기 시작하고 추운 날씨에 혀가 마비된 탓에 아
-
[조한대 기자의 퇴근후에]불안 속에서 터져 나오는 웃음
톰 역의 이승주(왼쪽)와 김성녀. [사진 명동예술극장] 연극 ‘유리동물원’의 무대는 그랬다. 이 연극은 1930년 미국 대공황시기를 살아가는 한 가족의 이야기다. 잿빛 하늘 같은
-
[김중기 기자의 B사이드]싸이가 아니다, 노래하는 시인 '사이'
사진 `사이` 페이스북 싸이가 아니다. 사이다. 그는 노래하는 시인이다. 한때는 거리의 시인이었다. 사이는 친구들과 2000년대 중반 시위 현장에서 기타를 메고 멜로디언·트라이앵글
-
[송혜영 기자의 오후 6詩]이력서 쓰기
이렇게 쓰는 거야. 마치 자기 자신과 한 번도 대화한 적이 없고 언제나 한 발자국 떨어져 객관적인 거리를 유지해 왔던 것처럼. 개와 고양이, 새, 추억의 기념품들, 친구, 그리고
-
[조한대 기자의 퇴근 후에] 고전의 강렬함…무기력한 지식인의 날 것을 드러내다
“이게 무슨 일이야…이게 무슨 일이야.” 유부남 이바노프에게 친구의 딸인 사샤가 사랑을 고백하며 키스한다. 이바노프는 이를 강하게 거부하지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지도 못한다. 같은
-
[김중기 기자의 B사이드] 팬클럽 '정모'에 가다
어어부 프로젝트 사운드가 EP 손익분기점으로 데뷔한 1997년 모습. 왼쪽부터 장영규, 백현진, 원일. 다음 앨범부터 타악지 주자 원일은 탈퇴했다. [중앙DB] `탐정명 나그네의
-
[송혜영 기자의 오후 여섯 詩] 박연준의 『소란』 중에서
[사진 일러스트 송혜영 기자] 물론 생각이 날 때가 있지. 아주 가끔. '걸어도 걸어도'란 일본 영화를 보고 난 직후라든가, 피곤한 일을 처리하고 돌아와 힘없이 단추를 풀 때. 혹
-
[조한대 기자의 '퇴근 후에'] 청량음료 같은, 야근 후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늘근 도둑 이야기'
배우 오민석(왼쪽 사진, 더늘근 도둑 역)과 안세호(덜늘근 도둑 역). [사진 나인스토리 제공] 공연 내내 웃었다. 연극 '늘근 도둑 이야기는'는 관객·배우의 거리가 가까운 소극장
-
[김중기 기자의 B사이드] 딸기 좋아하세요?
딸기 좋아하세요? 데뷔 20주년이다. 삐삐밴드가 올해 새 앨범을 낸다고 한다. "딸기가 좋아, 딸기가 좋아"로 이들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혹은 방송 카메라에 침을 뱉고 가운뎃손
-
[송혜영 기자의 오후 여섯 詩] 쉼없이 달음박질한 내 젊음에게 찬사를
차디찬 빌딩 숲을 터덜터덜 거닌다 달빛 한 점 짚어먹고 하루를 보낸다 시들한 무청처럼 볼품없는 나지만 힘겨움 참아냈던 내 가슴에게 위로를 쉼없이 달음박질 한 내 젊음에게 찬사를
-
[독자 옴부즈맨 코너] 그래픽부터 인터뷰까지 튼실했던 MD 기사
연일 개성공단 관련 뉴스가 이어지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 안보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아만 가는 요즘이다. 이를 즉각적으로 반영하듯 4월 28일자 중앙SUNDAY 1면엔 물
-
초식남·건어물녀…일본 문화 e-북으로!
'중앙선데이' 매거진 섹션에 연재된 인기칼럼 '이영희의 코소코소 일본문화'가 e-북으로 선을 보인다. 2008년 9월부터 2012년 4월까지 3년 6개월간 신문에 연재된 이 칼럼은
-
“딱딱한 기술에 예술·문화 더하니 젊은이들 열광”
올해 네 번째 테크플러스 포럼을 개최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김용근 원장은 ‘테크놀로지는 아트다’는 모토 아래 기술과 감성의 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
아이패드 중앙일보 앱에 뉴스섹션 'J-에디션'
중앙일보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이하 중앙일보 앱)이 11일 새로운 뉴스섹션 ‘J-에디션(사진)’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패드 2 출시에 맞춰 개편된 중앙일보 앱은 이로써 ‘아이패드
-
[기업 인사이드] 금영 다이어트 노래방 오픈 외
◇금영이 서울랜드와 가족 에너지 절약 체험관, ‘금영 인간동력 다이어트 노래방’을 서울랜드에 오픈했다. ‘금영 인간동력 다이어트 노래방’ 은 전력 대신 부스 안에 설치된 자전거를
-
중국은 웅장함, 일본은 정교함 … 그런데 한국의 이미지는?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한국이라는 국가의 브랜드 정체성이 분명하지 않다.” 글로벌 패션·문화 매거진 모노클의 발행인 겸 편집장인 타일러 브륄레(41)는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