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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황선우 길 터준 유상철·조오련…스포츠 레전드 26인의 다큐 ‘죽은 철인의 사회’
죽은 철인의 사회 표지. 사진 중앙북스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성장한 ‘한국축구 세대교체 간판’ 이강인은 자신의 인생을 바꾼 스승으로 ‘유비’ 故유상철을 첫 손에 꼽는다.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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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손 논란이 페미니즘 검증? 본질은 '혐오밈' 근절이다 [박가분이 소리내다]
메이플스토리 내 캐릭터에서 남성 혐오를 의미하는 손동작이 사용됐다는 의혹이 커지자 게임사가 사과를 했다. 하지만 여성계에선 일부 사용자가 억지 논란을 일으켜 페미니즘 사상 검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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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보다 첫경험 늦다고? Z세대가 섹스 대신 택한 것 유료 전용
고등학교 졸업반인 미국 청년이 좌충우돌 성(性)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아메리칸 파이’(1999). 개봉 당시만 해도 이 영화는 ‘유교의 나라’ 한국인의 눈엔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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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4월호] 박근혜의 운명 그는 어떤 길을 걸을까
━ 호위 정치세력 규합, 연정 국면에서 특별사면 노린다 2011년 9월 5일 홍대 앞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사진. 처음으로 찍은박근혜 전 대통령의 뒷모습이다. 얼굴에 있는 흉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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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할 만한 보수의 목소리
나의 삶 나의 현대사 나의 삶 나의 현대사 권영빈 지음 살림 저자가 살아낸 세월이 현대사 자체였다는 자부심, 어쩌면 운명의식 비슷한 복합감정이 제목에서 느껴진다. 언론인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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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기 기자의 B사이드] 또 다른 덕선이가 데이비드 보위를 보내며
데이비드 보위. [그래픽 정은주]정은주 작가가 수집한 데이비드 보위 관련 자료들.[사진 정은주]10여 일 전 데이비드 보위의 부고를 듣고, 보위 음악과 함께 10대를 보낸 지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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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 기자의 퇴근후에] 상처와 치유의 연극 '슬픈 인연'
사진 국립극단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온 중년의 이야기가 무대에 올랐다. 민주화 투쟁을 하다 일본으로 도피한 아버지를 모진 고문 때문에 ‘간첩’으로 만든 아들 백윤석(강신일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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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영 기자의 오후 6시] 늑대의 자살
늑대의 자살 에스키모는 늑대를 사냥할 때 날카로운 창에 동물의 피를 발라 들판에 세워둔다. 피 냄새를 맡고 모여든 늑대들은 창끝을 핥기 시작하고 추운 날씨에 혀가 마비된 탓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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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joins.com] 네티즌 생활정보 한눈에 … 조인스 라이프섹션 활짝
정치·경제·사회 뉴스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종이 신문과 달리 인터넷에서는 생활정보 뉴스에 대한 수요가 높다. 포털의 메인 페이지를 봐도 정치·경제·사회 뉴스를 담은 박스보다 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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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기 기자의 B사이드] 딸기 좋아하세요?
딸기 좋아하세요? 데뷔 20주년이다. 삐삐밴드가 올해 새 앨범을 낸다고 한다. "딸기가 좋아, 딸기가 좋아"로 이들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혹은 방송 카메라에 침을 뱉고 가운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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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영 기자의 오후 6詩] 진정한 나를 마주하는 시간
나는 여기에 일 년에 한 번을 온다몸을 씻으러도 오고 옷을 입으려고도 온다돌이킬 수 없으려니너무 많은 것을 나 몰라라 하고 온다그냥 사각의 방하지만 네 각이어서는 도저히 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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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영 기자의 오후6詩] 윤동주의 '자화상'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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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영 기자의 오후6時] 금요일엔 돌아오렴
안녕? 오늘 제주도로 가는 승희라고 해요. 내가 수학여행 가는 것 땜에 일주일간 예민하게 굴어서 미안합니다! 엄마 아빠 탓이 아닌 줄 아는데도 괜히 심술을 부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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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 기자의 퇴근 후에] 연극 하나에 7개 체홉 단편을 담았다
연극 '체홉의 단편은 이렇게 각색된다' 연극 `체홉의 단편은 이렇게 각색된다` 중에서 `사람 데리고 장난치지 마세요` [사진 연희단거리패] 일곱 편의 희비극이었다. 연극 ‘체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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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영 기자의 오후 6詩] 사무실의 멍청이들
"..............." 직장생활에서 흔히 벌어지는 속 터지는 상황은, 직원이 보낸 메세지나 업무 결과에 상사가 아무런 피드백을 해주지 않는 경우다. 특히 e메일로 업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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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 기자의 퇴근 후에] 덕혜옹주, 딸을 그리는 애절한 마음
[사진 문화아이콘] "금자둥이 은자둥이 사랑하는 내 딸아. 엄만 여기에 있단다. 이렇게 널 기다린단다.”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가 자신의 딸을 그리며 ‘내 딸 정혜일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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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 기자의 퇴근 후에] 도덕적 잣대로 그녀를 평가할 수 있는가
연극 햇빛샤워 [사진 남산예술센터] 그의 이름은 ‘이광자’다. 미친년, 고스톱의 똥광, 비광이 떠오른다 하여 자신의 이름을 바꾸려 한다, 연극 ‘햇빛샤워’는 광자, 그녀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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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기 기자의 B사이드] 팬클럽 '정모'에 가다
어어부 프로젝트 사운드가 EP 손익분기점으로 데뷔한 1997년 모습. 왼쪽부터 장영규, 백현진, 원일. 다음 앨범부터 타악지 주자 원일은 탈퇴했다. [중앙DB] `탐정명 나그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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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도덕·윤리적 선진국 아니다…서로 견제 ‘체크 앤 밸런스 문화’ 필요
━ ‘열린 연단’ 5주년 맞은 김우창 교수 김우창 교수 김우창(83) 고려대 명예교수는 최고의 인문학자로 꼽힌다. 영문학자로서 문학과 예술, 철학은 물론 경제사까지 아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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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프리즘] 출판 진흥 대선 공약을 보고 싶다
신준봉 전문기자/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격주간 출판 전문지 ‘기획회의’는 2021년 출판계를 31개 키워드로 정리한 특집을 최근 게재했다(11월 5일자 547호). 문을 닫는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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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영 기자의 '오후 6詩'] 사는게 뭐라고
일을 의뢰받으면 그 일이 무엇이든 간에 아. 싫다. 가능하면 안 하고 싶다.하지만 돈이 없으면 먹고 살지 못하니깐, 하는 생각으로 마감 직전 혹은 마감 넘어서까지 양심의 가책과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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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기 기자의 B사이드] '바보 같은' 사랑 노래 두 곡
폴 매카트니는 린다와 결혼한 이듬해인 1970년 비틀즈 해체를 선언하고 스코틀랜드 농장에 은거한다. 결혼 1년 전 런던에서 찍은 두 사람의 사진. 서울 대림 미술관에서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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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기 기자의 B사이드] 예술가보다 양아치라 불리는 게 낫다
2007년 5월. 동원훈련을 마치고, 흙먼지를 잔뜩 뒤집어쓴 전투화와 바짝 마른 입으로 전철을 탔다. 피곤하다. 고개를 뒤로 젖히고 눈을 감았다. 젊은 여자의 목소리. "잠깐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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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남·건어물녀…일본 문화 e-북으로!
'중앙선데이' 매거진 섹션에 연재된 인기칼럼 '이영희의 코소코소 일본문화'가 e-북으로 선을 보인다. 2008년 9월부터 2012년 4월까지 3년 6개월간 신문에 연재된 이 칼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