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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한국인 귀족의 특별한 자선
이상언런던 특파원 지난달 중순 희한한 자선행사에 참석했다. 초청장과 함께 온 편지에는 사진이나 영상 촬영, 주빈들에 대한 인터뷰를 삼가 달라는 당부가 적혀 있었다. 뉴스 전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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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12월의 주제] ‘함께했던 시간, 고마웠던 순간’
어느덧 12월입니다.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공동 기획한 ‘이달의 책’ 12월 주제는 ‘함께했던 시간, 고마웠던 순간’입니다. 세월의 무게를 견뎌내고 빛나는 순간을 돌아보는 신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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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12월의 주제] ‘함께했던 시간, 고마웠던 순간’
어느덧 12월입니다.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공동 기획한 ‘이달의 책’ 12월 주제는 ‘함께했던 시간, 고마웠던 순간’입니다. 세월의 무게를 견뎌내고 빛나는 순간을 돌아보는 신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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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 가방엔 노란색 돈봉투 가득
심각한 박근혜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이 확산되면서 한나라당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검찰이 모든 부분에 대해 성역 없는 수사를 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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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서구인 시선으로 본 ‘정치적 미아’ 조선
격동의 동아시아를 걷다 막스 폰 브란트 지음, 김종수 옮김 살림, 448쪽, 2만3000원 청일전쟁(1894년) 개전 소식을 듣고 술렁거리는 서울 거리의 외국인들 모습. 당시 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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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캐릭터 분석한 ‘독서노트’덕 봤죠”
서재희양은 "영어책을 읽고 독서노트를 쓰면서 실력을 키웠다"고 말했다. [사진=오상민 기자]“영어책 많이 읽고 영어 신문 꼬박꼬박 봐요. 틈나면 그 내용을 영어로 어떻게 말할까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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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어린이책] 실수도 없고, 반성도 없다면…인간의 삶이란 과연 무엇인가
“물고기 잡으려고 친 그물에 기러기가 잡힌다면 어찌 버리겠느냐.” 다산 정약용의 글 중에 나오는 ‘어망득홍(漁網得鴻)’의 뜻이다. 동화나 소설을 읽다가 문학적 감수성 너머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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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7가] 야구를 바라보는 세 가지의 눈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아내와 함께 쓴 '부의 미래(Revolutionary Wealth)'에서 '프로슈머(Prosumer)' 경제의 도래를 예고합니다. 프로슈머란 생산자(Pr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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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전총장 "모든 책임을 내가 지겠다고 했다"
▶ 한나라당 김영일 전 사무총장 지난해 대선 때 선거총괄본부장을 지낸 한나라당의 김영일 전 사무총장이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SK 비자금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金 전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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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과 나침반] 아나운서의 생명은 '바른 말'
아나운서라는 직업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다가 만나는 이미지는 뜻밖에도 거친 평원을 달리는 외로운 한 사나이다. 마라톤 전투의 승전 소식을 아테네에 전하고 마침내 숨을 거둔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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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되찾으려는 남자
코드명 J (MBC 밤 11시20분)=키아누 리브스가 머리 속에 메모리 확장 장치를 삽입한 비밀 정보 전달자 조니로 등장하는 SF영화.'사이버 펑크'라는 말을 만든 SF작가 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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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비밀번호
은행 현금인출카드.신용카드.PC통신.휴대전화….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문명의 이기(利器)들마다 비밀번호가 따라다닌다. 성인이라면 많게는 10개가 넘는 비밀번호를 지니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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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노벨의학상 3인의 업적
올해 노벨의학상 수상자 3인의 업적은 우리 몸에서 가장 복잡한 신경세포의 작용기전을 단계별로 밝혀내 신경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알아낸 것이다. 한개의 신경세포는 수천개의 신경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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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노벨의학상 3인의 업적]
올해 노벨의학상 수상자 3인의 업적은 우리 몸에서 가장 복잡한 신경세포의 작용기전을 단계별로 밝혀내 신경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알아낸 것이다. 한개의 신경세포는 수천개의 신경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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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김태정씨 진실 밝혀야
옷로비 사건의 김태정(金泰政)피고인이 법정 진술을 통해 "최초보고서를 건네준 사람이 누구인지 기억나지만 영원히 밝히지 않겠다" 고 말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로 분노를 금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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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보고서'수사] '최초보고서' 추적 수사망 좁혀
김태정(金泰政)전 검찰총장을 구속한 대검 중수부는 수사의 초점을 사직동팀 최초 보고서로 추정되는 문건 작성기관과 작성자 추적에 집중하고 있다. 수사 관계자들은 문건이 사직동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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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영화판, 징하요(9)
(9) "왜 조선말 써" 나는 또래들보다 2년쯤 늦게 소학교 (지금의 초등학교)에 들어갔다. 장성읍내에 있는 월평소학교였다. 입학하기전 나는 아버지가 나가던 야학에서 한글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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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신문이 주는 의문들
한 미술가는 신문에 대해 이런 의문을 제기했다. - 신문사에서 일하는 분들은 모두 엘리트인줄 알았는데 거의 색맹 (色盲) 이 아닌가. 원색 (原色) 을 남용한 신문들의 컬러인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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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책 특집]가정의 달 맞아 어버이사랑 소재 책소개
가정의 소중함을 실감케 하는 달이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에 사랑하는 가족끼리 서로 보듬을 기회가 있어서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요즘 같은 때에는 부모와 자녀 사이, 백년해로 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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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틀영상 사진변형 자유자재
21세기에도 사진이 법정에서 증거물로 채택될 수 있을까. 정답은 컴퓨터가 합성해낸 사진들을 한번 보는 것만으로 명확해진다. 사실의 전달자로 알려진 사진의 역할에 고개가 절로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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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금품수수 근절
선거혁명의 주체는 유권자인 20세 이상 성인남녀 모두가 돼야 한다. 방법은 ▲금융실명제 전면실시-검은 돈의 원천봉쇄 같은 근원적이고 구조적인 제도개혁을 한 축으로 하고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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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신문
10년 후의 우리 나라 신문의 형태와 내용은 어떠한 양상을 띠게 될 것인가? 그 양상에 대한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나 가장 획기적인 변화는 신문의 「컴퓨터 제작 체제」(CTS)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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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활기 있게 지내자|회합 조기회 등에 적극 참가|심신의 퇴화 막고 리듬 있는 생활을
『노년을 보람있게』-. 인간의 수명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노년을 어떻게 보람있게 보낼 것이냐 하는 문제는 검차 중요한 관계로 부각되고 있다. 구미를 비롯한 일본은 이미「고령화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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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 씨 근황|
『어린 시절 나는 내 고향에 찾아옴』유랑악극단을 쫓아다니며 「심청전」을 판소리로 듣곤 했었습니다. 나의 뼈가 자란 동양에서 나는 많은 작품의 소재를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