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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감독 한손에 쥔 ‘금융 소통령’
옛 재무부나 재정경제원의 공무원들은 금융정책 업무를 해야만 승진과 출세가 보장되는 ‘정통 재무관료’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 재경원의 금융회사에 대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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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후보감 10명 중 2~3명꼴 땅 투기 의혹 있더라”
“장관 후보감 10명 중 2~3명꼴로 땅 투기 의혹이 있더라.”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의 박영준(48·사진) 총괄팀장은 20일 “인사 검증에서 가장 많은 문제가 뭐였느나”고 묻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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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장관 후보 15명 발표 강행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13명의 새 정부 초대 장관과 2명의 국무위원 후보자를 소개하고 있다. 그는 “새 정부 출범이 일주일도 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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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이 떠들어도 시간은 간다
지난해 별세한 돈부시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10년 전 한국의 정부 관료들은 그로부터 ‘씻기 힘든 수모’를 당했다. 그는 1998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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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위·금감원 ‘밥그릇’ 싸움
금융시장에서 재정경제부·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은 ‘세 시어미니’로 통한다. 이번 정부조직 개편에서 재경부는 시어머니 자리(법령의 제·개정권)를 신설되는 금융위원회에 넘긴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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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홈피에 '그립다'는 글 홍수
이명박 정부의 조직개편을 앞두고 최근 금융감독 당국 내부에서는 ‘따거(대형) 윤증현’ 열풍이 불고 있다. 보스형 리더의 대명사로 불리던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의 컴백을 갈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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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금융위원장 민간이 맡을 것”
‘이명박 정부’의 초대 금융위원장은 민간 출신이 맡게 될 전망이다. 이 당선인 측 핵심 인사는 25일 “이 당선인의 뜻에 따라 금융위원장은 관료가 아닌 민간 출신에게 맡기는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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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5일 출범할 이명박 정부의 지휘자는 …
내각 이명박 정부의 첫 각료 면면이 드러나고 있다. 이 당선인은 20일까지 이틀간 인선안을 집중 검토했다. 서너 부처를 제외하곤 각료 후보군을 추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인 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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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시어머니 셋 통합 … 민간기구와 역할 조정 숙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 개편안이 발표된 16일 통일부 직원이 방송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통일부는 외교통상부와 합쳐져 외교통일부로 개편될 예정이다. [사진=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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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배만 불린’ CEO
회사는 망해도 최고경영자(CEO)는 따뜻하다? 미국 1위의 모기지 업체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의 CEO 앤젤로 모질로(사진) 회장이 구설수에 올랐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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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불안’ 차단 … 오늘 청와대서 대책회의
노무현 대통령은 23일 권오규 경제부총리, 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와 청와대에서 회의를 한다. 회의에선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촉발된 세계 금융시장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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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장관감’은 떡잎부터 달랐다
이코노미스트는 77명의 정부부처 과장을 대상으로 일종의 ‘인기 투표’를 했다. ‘가장 영향을 많이 받았거나, 인상적인 선배 공직자를 꼽아 달라’는 것이었다. 이유도 함께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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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제 해결 위한 정치적 결단을
■ 많은 제안 쏟아진 분과 토론 경제 "보유 외환 5%씩 내 공동기금 조성하자" 16일 일본 도쿄의 데이코쿠 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30인회’의 환경.에너지 분과 회의에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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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독자적 공동체 만들자"
동북아의 미래를 준비하는 제2회 ‘한·중·일 30인회’ 회의가 16일 일본 도쿄의 데이코쿠(帝國)호텔에서 열렸다. 여기서‘3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자’‘넘치는 외환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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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결된 돈은 전액 합법 가능성 마카오 금융위원장이 내게 밝혀"
북한의 유일한 외국계 은행인 대동신용은행의 콜린 매카스킬(사진) 대외협상 대표는 "마카오 당국자가 내게 '동결된 북한 자금은 전액 합법자금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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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하원 금융위원장 "금리 내려라" 버냉키 미FRB 의장"아직은 곤란"
"미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는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 두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바니 프랭크 위원장)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플레이션을 막는 데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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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보수 구설 홈데포 CEO 2000억원 퇴직금으로 '눈총'
지난해 거액 보수 논란에 휘말렸던 세계 최대 가정용 건축자재 유통 체인업체인 미국 홈데포 최고경영자(CEO)가 3일(현지시간) 사임하면서 2억1000만달러(약 2000억원)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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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기관 감사자리 싹쓸이" 지적에 "직업 선택의 자유에 따른 것"
윤증현 금감위 위원장(左)이 19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위원회에서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 도중 피곤한 듯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 오른쪽은 김석동 금감위 부위원장. 오종택 기자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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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파워 우먼' 100人
포브스가 올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성이 15명이다. 지난해에는 10명이었다. 15명 중 현재 미국 시민권자로 10월에 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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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부산APEC] 한·중 정상회담 이모저모
노무현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청와대 환영식에서 환영 나온 인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김춘식 기자 한.중 간 김치 파동으로 양국 관계가 다소 서먹해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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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융위기 경고 가볍게 듣지 말라
"과당경쟁으로 금융권 전체가 위기를 맞아서는 안 된다"는 경고가 금융감독위원장의 입에서 나왔다. 시장원리에 따라 경쟁하는 것이야 말릴 수 없지만 은행이 무너지면 국민이 피해를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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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동남아에 한국학 붐 일으키자
1997년 동남아에서 촉발된 아시아 금융위기는 21세기 동아시아 국제 질서 재편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면서 역설적으로 한국의 전략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치열한 중국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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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 때문에 한국 경제개혁 늦어져"
파이낸셜 타임스(FT)는 30일자 사설에서 한국의 민족주의(Nationalism) 때문에 경제 개혁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한국 정부가 29일 라오스 '아세안+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