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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수업 그 원인과 실태|주부클럽 연합회 조사에서
r과외수업문제를 주부들의 힘으로 해결하자고 나선주부 클럽 연합회(회장 정충량)는 15일 하오 교육회관 강당에서 3백여 명의 회원이 모여「과외수업 문제해결방안에 대한 협의 회」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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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동남아(14)|인내와 긍지로 이기는 인도의 유학생들-
인도에는 『뜨거운 태양열과 까마귀가 없으면 전 국토가 모두 소의 무덤으로 덮이게 될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전 인구의 65%이상이 소를 신성시하는 힌두교를 믿고있기 때문에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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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의 거리
『급료도 못 받고 오히려 매만 맞았습니다. 억울해서 못살겠습니다.』 이런 유서를 부모에게 남겨놓고 15세의 어린 직공이 음독 자살했다. 소년직공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범인은 바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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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바른 이해와 지도(7)가정에서의 생활
인간의 필연적인 환경인 가정이 개인의 발달과 인격 형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더욱이 미성숙의 상태에서 성숙의 단계로 밟아가고 있는 고교생들이 학교생활 이외의 대부분을 보내는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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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민에 천5백원|한· 일 꽃 모임 회장
내한중인 한일 꽃의 모임회장「마사쓰구·히로시」(정차광)씨는 20일 아침동양「텔리비젼」「굿모닝·쇼」에 출연, 교통비로 받은 1천5백원을 어려운 사람을 돕는데 써달라고 중앙일보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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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무시험제에 자모들 불만 많다|주부클럽연합회 주최 공개좌담회서
「중학교 무시험제와 고등학교 입학시험에 따르는 부작용 및 문제점」이 주부들의 모임에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13일 서울 고려「빌딩」에 모인 주부「클럽」연합회 1백여 회원들은 추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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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막 오른 유세총력전 신민|전면파상형 대 유격침투형
○…선거유세의 막이 올랐다. 공화·신민 양당은 27일 중소도시에서 포문을 연 것이다. 여야는 최대의 전력을 동원하며 특히 조직이 약한 야당의 경우 있는 힘을 모두 유세에 쏟다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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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보호 어디까지 왔나
5, 6년 전부터 여성 단체들만의 구호로 등장했던 「소비자 보호」가 「계몽」의 단계를 넘어 「실제」로 접어들고 있다. 아직 선진국의 예를 따를 단계는 못되지만 도시를 중심으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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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흑색 선전의 선거풍토
선거타락의 주인은 물량공세와 흑색선전이다. 물량 선거 공세는 1952년의 지방 자치 단체 선거에서 비롯되었다. 「6·25」동란에 시달린 국민들은 선거에 큰 관심이 없었다. 생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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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취재…70만 교민 성공과 실패의 발자취|본사 세 순회 특파원 제1신|구주 이탈리아 교포의 악전 고투|로마=홍사덕 특파원(1)
『토끼 속에서 살다가 장화 속에 오니까 별로 기를 못쓰게 되는 모양이죠.』한국 대사관의 한 직원은 제대로 생활 기반을 못 잡고 있는 이탈리아의 한국 교포를 이렇게 표현했다.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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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형은 구호금으로 연명한다
세계에서 가장 부강한 나라 미국의 대통령의,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권부인 백악관주인공의 사촌이 가난에 시달리다 못해 사회복지구호금으로 연명하고 있다면 어떻게 생각될지? 최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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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낭만속에 넘치는 삶의 의욕
대륙의 최 북단에 있는 「노르웨이」와 소련의 국경선에서 철의 장막의 일부분이나마 엿보노라니 여행할 수 없는 땅이기에 더욱 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노르웨이」여행을 끝내고는「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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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열차승무원
하루만 더 쉬었다 갔으면 하고 아쉬워하는 동생의 전송을 받으며 11시25분 진해역을 출발하여 창원에서 84열차에 승차했다. 기관차 바로 뒷간에 타게 되어 좀, 불안한 마음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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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과「코피」값
쌀값이 7천 몇 백원이라고 해서 야단들이다. 다섯 말들이 한 가마에 7천 원이라고 가정하면 한 되에 1백40원이 된다. 그런데 쌀 한 되 남짓하면 5인 가족의 하루 식량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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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토픽
여대생 1인이 매일 쓰는 용돈의 규모는? 문화행사에 참여해야하는 몇 권의 책을 사들이고 이따금 「프랜드」와의 데이트 자금까지 있어야 하는 우리들 여대생은 제법 그 경제단위가 높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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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로|「황금의 주말」예보 속에
9일은 한로. 아침저녁 찬이슬에 산이 빨갛고 노랗게 물드는 단풍 철에 접어든다. 설악산에서는 이미 9월 말께부터 단풍이 들기 시작, 앞질러 시즌·오픈 했으며 서울근교에서도 이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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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조위로|버스료·수업료 인상
며칠 전 신문에서 버스요금 인상에 겹쳐 중-고교등록금이 인상되리라는 기사를 읽고 나도 모르게 새어나오는 한숨을 어쩔 수 없었다. 요즘엔 방학이라 다섯 아이들이 아침마다 내밀던 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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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장
서울시의 시장행정처럼 난맥을 이루고 있는 것도 드물다. 1백 15개 시장과 8개 백화점 가운데 무허가시장이 29개나 된다. 종로구엔 허가시장이 2개소인데 비해 특히 무허가시장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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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멋대로… 대중 음식 값
서울시내의 대부분의 중국음식점에서는 협정가격으로 묶여있는 우동·자장면 등 면류 값을 멋대로 올려 받고 있으며 대중음식점에서도 설렁탕·곰탕 등 탕류 값을 어겨 받고 있다. 중국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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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 방문길 단체여비 도난
27일 상오 6시 10분쯤 주일 한국 대사관 장학관 주순호씨(39)가 서울역 광장에서 미화 5만 4백달러(한화 1천 5백만원 상당)가 든 돈 가방을 도난 당했다. 주씨는 여름방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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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에 「리바이벌」붐
다음 글은 미국「록펠러」3세재단초청으로 68년6월도미, 「브랜다이즈」대학에서 연극분야의 석사과점(MFA)을 마치그 지난6일 귀국한 김의경씨 (극작가·전ITI한국본부사무국장)의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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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옛 개척자의 길 따라 2만 5천리|김찬삼 여행기(호주에서 제3신)
「시드니」시에 머무르면서 「오스트레일리아」대륙의 일주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값싼 중고품 자동차를 구할까 해서 우선 도로자동차협회에 가서 시효가 지난 것이지만 국제운전면허증을 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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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차주를 위한 택시 요금|이재황
며칠 전 미국에서 일시 귀국한 친구를 만났더니 서울이 하도 많이 변해서 택시를 타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러나 그 친구는 택시 잡기가 미국에서 한국 여성을 만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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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실 못하는 중·고생 교외생활지도
서울시 교육위원회는 늘어나는 중·고등학생들의 비행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4월 중등교육과에 교외 생활지도 계를 신설, 학생 선도에 나섰으나 지도 전담 교사들에게 신분 보장과 경제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