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신 교 살인강도 희생자 조위금 학교경비에 충당
서울 경신고등학교(교장 이하영)가 지난 8월 25일에 발생했던 동 교 살인강도사건에서 순직한 손영주 교사(34)와 수위 조원성씨(50) 앞으로 시내 1만여 중-고 교교 사와 3천여
-
뜻밖에 받은 「북의 안부」
장벽은 막혔어도 북에서 전한 안부는 금새 남쪽에서 화답이 나왔다. 살아 있는 사람끼리 주고 받는 맘이 전해진 것이다. 31일 하오 「조국통일민추전선」의 창단의 한 사람인 노량과 용
-
역광선
연두교서, 불신과 회의의 굴레를 벗어나 믿음과 긍정과 참여의 사회로 발전하고 있다. 빨리 그 날이 오길. 한일호 사건 쌍방주장 서로 엇갈려. 스님들마저 그렇던데 하물며 고인들이야…
-
산 자들 도전은 계속된다… 가족 잃은 산악인들 등정 나서
"1998년부터 탈레이사가르 북벽 어디선가 떠돌고 있을 등반가 3인의 높은 이상을 이번 원정을 통해 고이 모셔올 생각입니다." 인도 북부 가르왈 히말라야산맥의 강고트리산군에 있는
-
과거와 현대
과거와 현대 이것은 엄청난 차이의 개념이다. 물론 과거라는 개념은 고대·중세·근세를 총망라한 것이나 현대라는 개념 속에서도 어제와 오늘은 놀랍도록 달라지고 있다. 실로 상상을 뒤엎
-
(2) 78년 소 무르만스크 불시착-전 KAL기장 김창규씨|"항로 이탈 왜 모른체 했는지…"
『경고 한마디 없이 미사일 요격을 받아 공중 분해될 뻔했던 것을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구멍이 뚫려 기압이 급격히 떨어진데다 방향타마저 잃은 기체를 끌고 동토의 호수로 뛰어들던 순간
-
三豊 초기대응 미숙 시인-國調참고인들
국회 삼풍백화점붕괴사건 국정조사특위(위원장 朴佑炳의원)는 국정감사 이틀째인 21일 강원도(姜元道.서울시 소방본부장)현장대책본부 인명구조반장.강신덕(姜信德)서초경찰서장.황인영(黃仁英
-
[박보균의 세상 탐사] DJ의 수도, 이명박의 세종시
정세균 민주당 대표도 경험했다. 국회가 문 열면 경제 장관들은 과천 청사를 가지 못한다. 그는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냈다. 국회 시즌에는 한전 여의도지점에 임시 사
-
이 눈물 닦아줄 법안 47건 국회 낮잠
지난 3일 경기도 평택 서정동 가구전시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고 이재만 소방위와 한상윤 소방장의 안장식이 6일 국립대전현충원 순직공무원 묘역에서 열렸다. 고 이재만 소방위의 어
-
최원일 함장과 타블로에게 위로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지난 22일 오후 5호선 전철을 탔다. 드문드문 빈자리가 있는 한가로운 오후의 전철이었다. 자리에 앉아 책을 펼쳐 들려다 문득 맞은 편 자
-
김도현·이세윤씨 일문일답
◎신문보고 교주 박씨에 속은것 알아/무고한 다른동료 살해 양심에 가책 10일 자수한 (주)오대양 생산부차장 김도현씨와 직원 이세윤씨는 『모든 것을 교주 박씨가 시키는 대로 했으나
-
'입파도 보트참사' 해경 늑장 출동 서장 등 5명 직위해제
지난 15일 경기도 화성시 입파도~전곡항 해상에서 레저용 보트가 침몰해 두 가족 7명이 숨진 사고는 해경이 늑장 출동하는 바람에 인명 피해가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사고 현
-
[이 책과 주말을] 8000m보다 높은 산악인 우정
엄홍길의 약속 심산 지음, 이레, 208쪽, 9000원 2004년 에베레스트 등정 때 하산 중 숨을 거둔 세 명의 산악인 고 백준호.박무택.장민. 1년 후 그들의 시신을 수습하러
-
엄교수의 철학 기행(16) 엄정식 서강대 교수|「사르트르」와「보부아르」의 회상
「사르트르」와「보부아르」는 6년의 간격을 두고 타계했다. 묘비를 바라보니 문득 고인들의 목소리가 귓전을 울리는 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보부아르」가 사르트르」를 만난지 30년이 경
-
어제 계속
5, 증인신문절차의 위법 상고이유중 첫째 원심이 채증한 유혁인에 대한 증인신문조서에 의하면 그 증인의 신문에 피고인 김재규를 참여시키지 않았으나 명백한바 이는 피고인의 증인신문 참
-
[상주 콘서트장 참사] 한마을서 5명 사상자
"인기 가수들이 온다고 한껏 기대에 부풀어 모처럼 단체로 나섰는데 이렇게 될 줄이야…." 105가구 289명이 살고 있는 상주시 함창읍 태봉리 주민들이 단체로 MBC 가요콘서트를
-
대상 수상자 인터뷰
『특선정도 기대했읍니다만 이렇게 감당하기 어려운 상을 받게 될줄은….이제 조금 그림을 알 것 같습니다』 아직도 수상이 미처 실감나지 않는듯 그는 마냥 들떠 있다. 올 봄부터 작품구
-
최소리씨, 쇠·북 두들겨 5·18 '그날의 함성' 재현 음반 출시
세상의 모든 것을 두들겨 소리를 만들어내는 최소리 (32)가 작사.작곡한 2장의 음반이 동시에 선보인다.지난해 발매한 '두들림' 으로 독립음반계에서는 드물게 1만장 이상 판매한 그
-
'CEO 색깔'맞춰 전략 짜라
한국이 월드컵 첫승을 따내자 감독 히딩크의 리더십 분석에 대한 기사가 줄을 이었다. 긴 시간의 투자, 적절한 용병술들이 거론됐다. 국가와 기업 운명도 다르지 않다. 리더를 언제,
-
“자원입대 칭찬했던 엄마를 용서하렴”
“자원 입대한 너를 기특하다고 했던 나를 용서해 다오.” 고 최한권(38) 상사의 딸 보배(8)양이 아빠에게 보낸 편지.천안함 전사자 고 심영빈 하사의 어머니 김순자씨가 하늘나라로
-
헬기사고 조종사 영결식
육군은 23일 서울등촌동 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 도일규 (都日圭) 참모총장.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항공사령부 소속 조종사 고 (故) 임승효 (林
-
“동의대 경관 희생 뒤집힌 역사 평가”
1989년 부산 동의대 학생들의 시위를 진압하다 숨진 경찰관들에 대한 20주기 추도식이 3일 오전 11시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렸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이날 추도사를 통해 “대한민
-
[중·고 논술경시대회]고등부 최우수작
한 개인이 좋은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은 그의 사고체계가 건전하고 합리적이라는 사실의 반증이다. 개개인의 사고체계가 바람직할 때, 그들은 사회를 바라보는 올바른 패러다임을 지니게
-
낙관의 마력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에 가짜 서화 얘기가 나온다. 촌뜨기 벼락부자나 벼락감투를 쓴 교양 없는 상스런 벼슬아치들이 가짜를 사 놓고 좋아한다는 비판이었다. 예부터 가짜는 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