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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러 중재로 北·美대화 물꼬틀 듯"
지난해 12월 북한이 핵 동결 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함으로써 한껏 고조됐던 북한.미국간 대치 움직임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관 추방 이후 주춤해졌다. 그러나 북.미가 최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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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용후 핵연료봉'봉인제거파문]"美, 核 재처리하면 선전포고 간주"
북한이 핵 문제와 관련해 한계선(Red Line) 일보 직전까지 발걸음을 내디뎠다. 21일 5㎿e원자로의 봉인을 제거한 데 이어 이틀 만에 핵무기 5∼6개 분량의 플루토늄 추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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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核파문 :전문가의견]"美와 협상하자는 선언적 의미"
고유환 교수 (동국대 북한학과) 이번 성명은 북한이 당장 핵개발을 하겠다는 의도보다는 미국과 협상을 하자는 선언적 의미로 볼 수 있다. 이번 조치가 외부에는 핵개발 우려로 비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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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北·안보정책 전문가 진단
◇강성윤(姜聲允)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이회창 후보의 대북정책과 관련한 비판적 인식은 감정적 측면에서는 수긍이 가는 면이 있다. 하지만 당국간 대화나 민간 교류·협력을 이끌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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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연결 등 經協 속도 붙을 듯
미국 부시 행정부의 고위급 대북 특사를 맞는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이 내놓을 카드에 정부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17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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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주특구-북한전문가에듣는다]고유환 동국대 교수·북한학
신의주 특구 지정과 초대 행정장관에 네덜란드 국적의 화교 자본가 양빈이 임명된 것은 북한 지도부의 개혁·개방 의지를 서방세계에 확인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북한 당국이 신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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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끝-북·미관계가 성패 좌우
북한 평양방송은 지난달 30일 '선제공격은 화를 청하는 길'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보내면서 미국을 비난했다. "북한의 생화학 무기를 문제삼는 미국이야말로 화생방 무기로 불안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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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좌담北,日정상회담의미와전망] "北,日 경제지원 받고 美 압박서 벗어나기"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아 정세에 일대 지각변동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고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오는 17일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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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혁, 개방 김정일의 승부수
북한의 개혁·개방 행보가 끝이 보이지 않는다. 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경의선·동해선 연내 연결을 통해 분단 이래 처음으로 비무장지대(DMZ)의 남북 관통에 합의한 30일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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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회복에 南 도움 절실" 판단
"북한이 남북대화에 적극 나서는 것은 붕괴된 경제를 회복하는 데 남한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남북대화를 통해 미국·일본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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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막판 교란책일 수도
북측의 해상도발은 무엇보다 1999년 6월 서해교전에 참패한 북한 군부의 보복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당시 경비정 5척과 어뢰정 1척이 파손되고 최소 10여명의 해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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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북한변수]북풍위력 옛말…자칫 역풍 위험
남북 분단과 대치 상황은 국내정치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 때문에 여야는 북한 변수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대책 마련에 부심해왔다. 북한은 북한 대로 직.간접적으로 남한의 선거에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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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북한변수] 北風위력 옛말… 자칫 逆風 위험
남북 분단과 대치 상황은 국내정치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 때문에 여야는 북한 변수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대책 마련에 부심해왔다. 북한은 북한 대로 직·간접적으로 남한의 선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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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 南北협력 문제는 北 실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지난 13일 한국미래연합 창당준비위원장인 박근혜(朴槿惠)의원과 만나 나눈 얘기는 사안의 비중으로 볼 때 실천만 뒷받침된다면 남북 화해·협력이 큰 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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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방송 "엄중한 사태" 은근히 민족단합 강조
서울에서 특사 방문이 발표된 25일 오전 10시 북한 평양방송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 특사 방문을 전하면서 "민족 앞에 닥쳐온 엄중한 사태"란 표현을 사용했다. 최근 북한 언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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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영남 월드컵때 방문 관심
임동원(林東源)청와대 외교안보통일특보의 다음주 평양행은 무엇보다 남북한 정상이 대화를 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정부 당국자가 25일 "특사는 고밀도의 대화 수단"이라며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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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惡의 축' 이후 한반도 정세 분석
부시 미 대통령이 북한을 '악의 축'으로 지목하며 밀어붙였던 압박 전략은 얼마나 효과를 봤을까. 또 미국이 북한을 '악의 축'으로 지목한 근거는 과연 무엇일까. 부시 미 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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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수로 더 늦춰질까 경계
북한이 그동안 망설이던 남한 내 원자력발전소 참관에 나선 것은 원전(原電)운용을 위해서는 한국형 경수로(輕水爐)를 직접 살펴보고 관련기술을 체득하는 게 필수적이라는 판단을 내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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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정책 전망]
북한의 대남정책에 실망감을 표시한 김대중 대통령의 28일 로이터 회견 내용을 계기로 향후 대북정책은 지금까지와는 좀 다른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대통령의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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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장관급회담 수용] 또 '북한 입맛대로'
6차 장관급 회담을 금강산에서 열기로 결정한 정부에 쏟아지는 비판의 표적은 원칙없이 북한에 끌려다니는 대북 협상 태도다. 하루 전까지만 해도 "당국 차원의 남북회담을 금강산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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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대화 불씨 살려라" 정부 분주해져
6차 장관급 회담(당초 28일 개최예정)이 장소문제를 둘러싼 양측의 이견으로 무산되면서 남북관계가 자칫 긴 겨울잠에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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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상상봉 연기 파장]
북한이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과 관련한 남한 내부의 움직임을 빌미로 이산가족 상봉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것은 이를 인도적 차원이 아닌 '정치적 문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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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러 대전] 대북관계 영향
정부는 미국에서의 테러참사가 자칫 남북관계에 악영항을 미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남북대화를 북.미 관계개선과 연계시키는 전략을 구사해온 북한이 이번 사태를 내세워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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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송한 북한 대화제의… 어떻게 될까]
정부는 3일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2일 보내온 '당국대화 재개' 방송통지문을 토대로 바람직한 회담의 형식과 격(格)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등 대책을 다듬었다. ◇ 아리송한 북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