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북 이틀 앞당긴건 김일성 일정 때문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북한방문 기간중 최대의 관심사였던 김일성과의 면담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그간 철저한 함구령속에서 베일에 가려져 추측이 난무하던 「정회장의 북한체류 9박10
-
향토음식 맛도 있고 값도 싸다
어린시절 고향에서 먹던 소박한 맛의 향토음식을 사먹는 것이 최근 일부 도시가정을 중심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시골에 솜씨있는 친척을 둔 주부나 음식솜씨가 뛰어난 주부를 중심으로 아파
-
(24)|「흑장미」의 중2…임신하고 가출|여 학생 노리는 독버섯(2)
『선생님! 제 딸 좀 찾아주세요. 학생들한테 수소문 좀 해주십시오』 새 학기 개학 첫날인 지난 2일 하오. 서울 C여중 교무실. 중년 남자가 K교사 (40·사회)를 찾아 하소연을
-
(23)|비행서클 「7공주」의 Y양|여학생 노리는 독 버섯
토요일인 지난 14일 하오. 서울 강남의 공립A중 교무실. 생활 지도 주임 P교사(39·국어)는 신입생 여자들의 가정 환경 조사서를 열심히 뒤적이고 있다. 『요즘은 남자보다 여자애
-
초를 다툰다...고 3의 새 학습장 「독서실 25시」
12일부터 1주일간은 교육주간 여러문제를 지닌 우리 교육에서 최근 「독서실」이 학교·도서실·학원에 이어 제4의 학습장으로 떠올라 그 공과에 대한논의가 한창이다. 과연 우리자녀들은
-
(5) 처가와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 2일 하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박병진씨댁 안방. 조촐한 술상을 앞에 놓고 3명의 동서들이 연초 휴가여행 얘기로 꽃을 피우고있다. 『지난번에 보니까 자네 스키 솜씨
-
(4)여학생폭력단이 더 무섭다
『남의 애인을 넘보다니, 건방진 것. 무릎 꿇어!』 『네가 사귀고 있는 줄 몰랐어. 용서해 줘.』 지난해 11월 l일 하오5시쯤 경기도 광주군 서부면 학암리 야산 중턱. 겁에 질린
-
대입학력고사장 주변
「입시전정」은 고사장 안팎이 열전 한마당이었다. 70여만 대입수험생들이 좁은 문을 뚫기 위해 고사장안에서 안간힘을 쓰는 동안 고사장 밖에서는 학부모·학교 선-후배·친지들까지 몰려나
-
탤런트 정윤희양 결혼
탤런트 정윤희양(30)이 24일 상오10시 서울 강남구역삼동 목화예식장 2층 성실에서 신랑 조규영씨 (38·중앙산업대표) 와 결혼식을 올렸다. 김준부 목사(한남교회) 주례로 열린
-
"한점이라도 더…" 뜨거운 고사장안팎
85학년도 대입학력고사가 실시된 23일 전국의 각고사장엔 이른 아침부터 수험생과 학부모·친지·수험생의 고교선후배들까지 몰려 고사장안팎이 뜨거운 「입시전쟁」의 열기로 가득찼다. 고교
-
정윤희 풀려나|조규영 사장부인 고소 취하
간통혐의로 구속된 탤런트 정윤희양(30)과 중앙산업대표 조규영씨(38)가 고소인인 조씨 부인 박모씨(29)의 고소취하로 구속 6일만인 24일 상오 풀려났다. 박씨는 경찰에 낸 고소
-
탤런트 김보연양 쑥탕에 목욕갔다 수표 등 천여만원든백 잃었다 찾아
○…서울강남경찰서는 7일 쑥탕에 목욕을 간 탤런트 김보연양(26·사진)과 김양의 언니 영순씨(36·서울 면목6동51의4)의 핸드백을 훔친 의류행상 박남단양(22·서울한남동100의4
-
최윤희 LA로 유학,| 빠르면 3월중, 내년 올림픽 때까지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차지했던 수영국가대표 최윤희(상명여고1)가 LA로 유학을 가게됐다. 이 같은 결정은 1일 대한수영연맹 2차이사의에서 최의 유학비용에 대해 체육회의 지원금 제
-
정부의 장 여인 사건 국회보고(요지)
▲이철희 1923년 9월1일 충북 청원군 오창면 탑리 288에서 부 이상섭, 모 김영념의 장남으로 출생하였고, 현재 위 부모는 모두 사망하였으나 동생 이문희는 충북 청원군에서 농업
-
주인에 수면제 먹여 가정부가 금품훔쳐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주인부부에게 수면제를 타 마시게한후 금품을 훔쳐 달아났던 가정부 박 모양(16·주거부정)을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양은 지난1일 자신이 가정
-
(1)2년반만에 되찾은「낳은정」「기른정」못잊어 지금도 왕래|이름도 서로 바꿔…「새가족」앞에서 '재롱`|뇌성마비 향미양은 건강찾으려 치료계속|말썽낸 병원선 `다시 안바뀌게` 플래스틱 팔찌사용
사건·사고로 점철된 한해였다. 사건기자들도 유난히바쁘게 뛰었던 1년이었다. 현장은 말이 없어도 현장에 남아있는 흔적물은 많은 교훈과 뒷얘기들을 남기게 마련이다. 때로는 우리의 가슴
-
소외된 사람들에게 "복음"전해주는 보람에…
『제가 태어난 나라에 돌아와 노래를 부르게된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노래를 부르는 것이 고난을 이겨낸 산증인이되고, 건강한 사람에게는 소망을, 소외된 사람에게는 복음이 될것이므
-
친정집은 멀어야 좋다지만…
버스정류장에 가까이 다가오는 버스의 번호판을 확인하며 햇빛을 피해 어느 상점의 차양 밑에 서 있었다. 정류장 꽁무니에 멈춰서는 한 버스의 번호가 눈에 가득 들어왔다. 나는 그 버스
-
대낮 마취 강도사건 소매치기로 처리해
경찰이 대낮 마취강도사건을 단순절도사건으로 처리했다가 뒤늦게 수사에 나섰다. 서울 봉천6동66의12 전기식씨(35·여)는 6일 하오1시30분쯤 향수노점을 가장한 45세쯤의 여인에게
-
싸움하고 꾸중들은 12세 소녀 자살
5일 하오 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암사동 421의 60 작곡가 나화랑씨(56·본명 조광환)집 건넌방에서 나씨의 2녀 조제포양(12·서울매대부국6년)이 철제책장에 목매어 자살했다.
-
KAL기 납북 40일째 그 가족들의 주변|만행에 앗긴 「진학길」
KAL기가 납북된지 40일-. 북괴의 만행을 규탄하는 온 국민의 궐기대회가 전국 곳곳에서 일어났고, 정부당국의 송환교섭도 쉴 새 없었지만, 하루아침에 아빠·엄마를 빼앗긴 51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