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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우정」물리친 「기밀」|조난 소 핵 잠함, 미국의 구조 거부…표류계속
전 세계의 이목이 「닉슨」미 대통령의 중공방문에 집중되고 있던 지난 2월25일. 한 척의 소련 핵탄두「미사일」적재 핵 잠수함이 파도 거친 북대서양에 표류하여「SOS」를 수없이 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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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구정대목영화 라인·업
추석 다음으로 극장가가 러쉬를 이루는 구정의 개봉관 프로들이 결정됐다. 구정 개봉관 프로는 방화의 극심한 불황을 설명하듯 8대 2로 외화가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8편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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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대실습선 한때 조난
【부산】28일 상오3시10분쯤 동남아지역으로 실습 나갔던 부산수산대학 실습선 백경호(3백80t·선장 주춘부·30)가 학생38명, 지도교수 1명(박중희), 선원 22명 등 61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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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압축한 백일"이라 자평
김종필 내각은 13일로 출범 백일을 지냈다. 취임이래 밀어닥친 국제 정세의 급변, 남북 적십자회담 추진, 그리고 8·23사건, 광주단지사건, 물가고, 사법 파동, 수련의 파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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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신상초|공존의 환상
25년을 두고 두껍게 얼어붙은 남북간의 빙산이 강대국간 평화공존의 희미한 햇살을 받아, 그 표층이 녹을까 말까한 단계에 들어섰는데 마치 얼음이 다 녹은 것으로 생각하고 성급히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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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어선 통신두절
【목포】28일 상오11시 장흥군 태덕면 덕산리 김승호씨(45)소유 안강망 어선 금강호(26t·선장 김상길)가 신안군 소흑산도 서남쪽 1백30마일 해상에서 표류중이라는 구조요청 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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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공 실수로 법석
【부산】해경은 미숙한 통신기술 때문에 지난23일 하오 북양을 향해 안전항해중인 서울 서대문구 정동1의18 동방 수산개발공사소속 「스탄트롤」 어선 제51동방호 (3백15t·선장 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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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4천 부대 수장
【부산】지난 8일 하오 6시30분쯤 시멘트 4천 부대를 싣고 삼척에서 포항으로 가던 부산시 서구 서대신동 113 김국진씨 (49) 소유 화물선 제7승해호(117t·선장 김 외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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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명의 부대(하)-학도의용병(3)
9월14일의 장사동 상륙 작전을 효시로 하여 지촌리과 당림리의 격전을 거쳐 12월19일에 한성여중에서 부대가 해체되기까지 독립 제1유격대대(일명 명부대)의 자초지종을 관계자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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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박진
1935년 11월말에 서울 서대문 밖 마루턱 너머 감영 앞에「동양극장」이 섰다. 애초부터 연극전문극장으로 설계하여 회전무대(회전무대는 조선극장에도 있었다)와 창공벽(호리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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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명 태운 화객선 5시간이나 표류
【인천】지난 7일상오 11시쯤 충남당진에서 승객 80여명을 태우고 인천으로 들어오던 대양상선소속 정기화객선 신흥호(37t·백석현·47)가 북위 37도14분, 동경 1백26도14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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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간회복위한 캠페인|휴일없는 해상촉각 통신사
연초연휴로 모든 사람들이 휴가를 즐기고 있던 지난 1일 부산무선전신국 김정호통신사(39.2급)는 설날도 잊은 듯 무전기를 지키고 있었다. 북양에서 멀리 남태평양에 이르기까지 파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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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소장교수 간담|71년 전망과 기대
수직.수평의 양극화 극복하는 안정의 해로 한=흔히 70년대를 대망의 시대 소비미덕의 시대라고들 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소망의 70년대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60년대 우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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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지연 등 추궁
【부산】현지 조사를 진행중인 국회 남영호 사건 특조 위는 29일 부산지방 해운 국에서 신용관 해경대장, 김선 부산지검 검사장, 고영근 해군본부 작전부장 등 관계자를 불러 ①남영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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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등 5명 기소 남영호 사건
【부산】남영호 조난사건을 수사해 온 부산지검은 SOS 수신문제를 둘러싼 관계기관의 직무유기 여부와 구조합동의 지연에 대한 고위 당국자의 책임도 묻지 않은 채 수사를 일단락 짓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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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안전업무 일원화해야
국회 남영호 사건 조사 특위는 유사한 해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관계 기관의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제수립을 촉구하고 필요하다면 각 기관에 분산되어 있는 해상안전 업무를 통합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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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이문영|연말 참사…「히피 현상」
금년에 우리가 겪은 큰 사고를 열거하면 와우「아파트」, 모산 참사, 그리고 남영호의 침몰 등 많다. 요즘 사고가 잇따르고 보면, 이 사고들 사이에 볼 수 있는 무슨 공통 분모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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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서 보상해 달라
【제주】22일 하오 4시부터 남 제주 군청에서 박경원 내무부장관, 백선엽 교통부장관 등 관계 관들과 침몰 사고수습 대책을 협의하고 있는 유족 대표들은 ①남영호가 침몰 직전 타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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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유기
남영호 침몰 사고는 불쾌한 후문이 잇따르고 있다. 원인은 대체로 화물 적재량의 초과로 집약되고 있는 것 같다. 이 객 선의 화물 적재량1백 30t으로 알려 졌다. 사고 당일의 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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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호 침몰 현장 근해에 해군 함정도 있었다
남영호 침몰 사건 당일인 15일 침몰 현장과 가까운 욕 지도 근해에서 해군함정 ○척이 있었으나 남영호의 SOS를 포착하지 못한 사실이 밝혀졌다. 21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해군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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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 시간에 잠잔 해경 당직자 구속
【부산】각 연안무선국에 대해 남영호 조난 사건의 SOS 수신여부를 캐고 있는 부산지검 김성진 부장검사는 21일 해양 경찰대 통신과 소속 김승무 순경(28·시내 중구 영주동 산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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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금「메달」18개 따고「아시아」대회 폐막. 겸해서 국내 금값도 떨어지기를. 개각. 이제는「센터클로즈」선물에 양말 짝이나 걸어 놀 수밖에. 백 총리 제1성, 부정 부패에 모범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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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수신 못했다" 주장
【부산】남영호 조난 사건의 SOS 수신 여부를 캐고 있는 부산 지검은 18일 부산 어업 무선국 당일 당직 무전 사 김종세씨를 비롯, 해경 해운 국 부산 무선국 등 각 무선국의 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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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백용흠|선장의 윤리
남영호가 침몰하여 3백 명이 넘는 승객이 남해 바다의 고 혼이 되었다. 제주의 서귀포에는 이번 떼죽음으로 과부 촌이 생겼다 하니, 이해의 마지막을 보내는 제야의 종소리는 고 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