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4천 부대 수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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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지난 8일 하오 6시30분쯤 시멘트 4천 부대를 싣고 삼척에서 포항으로 가던 부산시 서구 서대신동 113 김국진씨 (49) 소유 화물선 제7승해호(117t·선장 김 외출)가 포항 동쪽 5마일 해상에서 원인 모를 침수 사고로 침몰, 시멘트 4천 부대를 수장했다. 이 배는 지난 8일 새벽 3시30분쯤 삼척에서 출항, 포항으로 가다 이날 하오 4시쯤부터 배 밑바닥에서 물이 스며들기 시작, 선원들이 긴급 대피 작업을 벌였으나 항구에 닿지 못하고 침몰했다는데 피해액은 6백20만원. 해경은 제7승해호에서 보낸 SOS를 받고 현장에 경비정을 급파, 선장 김씨 등 선원 6명을 모두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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