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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사자」-조난·억류 36일
32일 동안 중공에 머무른 제67 금성호는 8월17일 제주도 서남방50「마일」동지나 해상에서 갈치잡이 도중 돌풍을 만나 기관실이 침수되면서 표류됐다. 통신기재마저 침수돼 SOS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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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신호
조난 신호의 SOS에는 여러 형태가 있다. 산에서 조난했을 때는 해가 떨어지기 전이라면 10초 간격으로 소라를 여섯 번 지른다. 「보이·스카우트」에서는 막대기를 셋 세워 놓거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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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대 하나에 9명이 매달려 표류 6명이 차례로 떨어져
【부산】지난 19일 북양에서 조업중 침몰했던 제105 금룡호의 구조된 선원 1등 항해사 이병렬씨(29)등 11명과 숨진 계영철·김양호씨의 시체가 30일 상오6시 102금룡호 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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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파고 무시…선장이 항해강행 명령|생환자가 말하는 해은호 사고경위
18명의 목숨을 앗아간 해은호 조난사고는 화물의 과적 외에 위험을 무릅쓴 선장의 황천항해명령과 SOS조차 제대로 치지 못하는 통신장의 승선 등 무리한 항해 때문에 빚어졌음이 밝혀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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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은호의 침몰
해은호 침몰사고의 후일담은 너무도 충격걱인 교훈을 안겨주고 있다. 도시 외항선이 적재량을 훨씬 넘은 5백t이라는 짐을 실었다는 것부터가 사고를 자청한 것이나 다름없다. 출항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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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 받고-해경에 안 알려
【목포】14일 목포 경찰서는 표류선 영진호 (90t·목포∼조도간 여객선)를 보고도 구조를 외면했던 목포 지방 해운국 표지과장 김관주씨 (45)를 소환, 직무 유기 여부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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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차 이용 전격 범행 후 찬적 늑장찰 수사 안절 부절 일쑤
구로공단 대낮 강도사건이 났을 때 서울시경의 고위간부 L씨가 점쟁이를 찾았다. 『언제쯤 범인이 잡힐까요」귀가 번쩍할 소리 라도 기대했으나 용하다고 소문난 점장이조차 별수없었던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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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외교단서 유류 SOS
미국대사관을 제외한 모든 대사관으로부터 며칠째 『난방용 유류를 구할 수 없으니 특별주선을 해달라』는 전화가 빗발쳐 외무부는 골치를 앓는다. 외무부로서는 우선 상공부의 협조를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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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체 앞두고 시·도체육회 전전긍긍선수들 귀향 종용에 실업팀 비 협력
최근 제54회 전국 체전을 앞두고 각시·도체육회와 서울에 있는 실업 「팀」간에 선수를 『보내라』 『기다려라』로 한창 옥신각신. 지방체육회로부터 주로 전화로 걸려온 호소는 『「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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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익사,9명실종
【부산】26일 상오10시35분쯤 통영군욕지면두미도 서남쪽3「마일」해상에서 조업중이던 부산시영도구대귤동4가시 손성교씨 소유 상어유자망어선 성산호(57t)가 심한풍랑을 만나 침몰,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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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구서「실탄」지원 SOS
투표 5일을 앞두고 공화당에는 종반전 자금을 지원해 달라는 각 선거구에서의 실탄보급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21, 22일 이틀간 자금지원을 전화로 요청해온 곳은 30여군 데.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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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혀진 구명 보트 발견
【주노(알래스카)26일AP·UPI=본사종합】한국선원 33명을 태우고 침몰한 것으로 알려진 「리베리아」선적의 「패크로버」호 잔해로 생각되는 2개의 뒤집혀진 구명「보트」와 하나의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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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원 30명조난
【주노(알래스카) 25일 AP동화=본사특약】미국 해안경비대는 24일 선원30명 전원이 한국인인 「리베리아」선적 「파크로바」호(1만2천7백23t)가 「오리건」주 서방1천2백km지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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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도 염소에 사료 급송
김보현 농림부장관은 17일 농협 부산사료공장에 지시, 부산 앞바다 오륙도에서 자라는 염소 두 마리의 먹이로 배합사료 2백10㎏, 건초4백20㎏(2백10일분)을 배편으로 보내도록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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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등대지기의 다정한 벗-염소 두 마리의 월동SOS
『하나뿐인 내 벗이 여위어 가고 있습니다』-. 부산 앞바다 오륙도의 외로운 등대지기 안종수씨(47)는 겨울을 맞아 사람 아닌 염소친구 2마리의 월동대책이 큰일이라는 색다른 SOS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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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선어 수출선 침몰 일본 대마도 근해서
【부산】12일 상오2시40분쯤 부산 원양물산소속 대일 활·선어 수출선 제53동명호(57t·선장 손성실)가 일본 대마도 삼도등대 동쪽 45「마일」해점에서 심한 침수로 침몰, 선장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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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스탈린」의 죽음 ⑩|「크렘린」의 낙조
1964년 10월13일, 이날 「모스크바」는 온통 축제기분으로 들떠있었다. 57년10월4일 ICBM 인공위성을 세계 최초로 지구궤도에 올려놓은 소련은 7년만에 다시 3인승 인공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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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를 삼킨 수마|청평서 한강하류까지...물난리의 현장 공중 르포
관상대 관측사상 최고를 기록한 평균 4백50mm의 집중폭우는 서울·경기지방을 너무나도 무참하게 짓밟았다. 남한강까지 범람하자 여주.·양평까지 침수, 한강유역의 피해는 더욱 혹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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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빠도 만나게 해달라"
【부산】6년 전 중공에 납치, 소식 모르는 길룡호 선장 박성만씨(57) 가족 등 선원 가족들이 문종하 선장의 귀환에 충격,『우리아빠를 돌려달라』고 각 계에 진정하고 있다.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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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SOS기 납품
【부산】부산시경은 14일 부산지방 해운국에서 5백t급 미만의 선박에 설치하기로 한 조난 자동통보기 검사과점에서 불량품을 합격품으로 검사해 주었다는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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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시구에 스트라이크
○…5월 국회 소집을 놓고 여야는 모두 걱정이 많다. 신민당 총무단은 26일에 소집 요구서를 내 5월 3일에 개회토록 할 계획이었으나 고흥문 정무회의 부의장이 『요즘 도지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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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파 보스 출혈 지원에 비명
공화당은 지역구별로 향토 출신 유력 인사들을 묶어 새마을 건설을 위한 고향 돕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 지역 출신 의원이나 지구당 위원장이 중심이 되어 펴 나갈 이 운동을 위해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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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속의 비밀
북대서양의 격랑 속에서 SOS가 타전되었다. 지난달 25일의 일이다. 이 구급신호는 미국의 연안 경비대·해군, 그리고 영국해군에서 동시에 「캐치」했다. 미국의 해군함정은 현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