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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동반 우승 모태범·이상화 초등교 동기동창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상화(21)·모태범(21) 선수의 ‘신화’는 서울 장안동에 있는 은석초등학교에서 시작됐다. 두 선수 모두 초등학교 1학년인 19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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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기행] 부산 자갈치 통통선
통통선에 탄 승객들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영도대교를 구경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통 ·통 ·통 ·통 …. 뱃전에 바닷물이 찰랑거리고 갈매기들이 '끼룩끼룩'하며 배를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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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모은 장난감 40만 점...미친듯이 모았습니다”
25년간 장난감만 40만 점을 모은 장난감의 달인이다. 서울 삼청동 토이키노 뮤지엄 손원경(38) 대표는 “박물관 열고 5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애들 장난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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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윤흥길과 조세희
소설가 윤흥길(왼쪽)과 조세희 1977년을 전후해 각각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과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의 연작소설로 70년대 후반 소설문학의 판도를 바꿔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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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의 구름’ 이후
시바 료타로(司馬遼太郞)는 일본 국민작가다. 그는 자기 나라의 역사적 성취와 영광에 심취했다. 그것을 그의 문학적 감수성에 녹였다. 그리고 일본의 혼과 자부심을 재생산했다.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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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테크노 밸리
오늘 개봉되는 미국 영화 '패스워드' (원제 앤티트러스트)에서 주인공인 마일로는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천재 프로그래머다. 제2의 빌 게이츠를 꿈꾸는 마일로는 주차장을 개조해 친구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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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용품산업] 아이디어 제품 속속 선봬
엔진을 세척하는 연료첨가제, 자동차 곰팡이을 없애주는 살균탈취제등 자동차 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 용품은 자가 운전자의 증가 추세에 발맞춰 다양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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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맛기행] 도종환 시인의 청주 오정식당
그 흔한 점등식 돌출 간판조차 없는 '60년대식 대포집' 이 즐비한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대성로. 시내 복판이지만 통행이 뜸하다 보니 단층짜리 허름한 건물들이 개발바람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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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세시풍속 너무 달라져"…용인대 박종수 교수
남.북 화해분위기가 무르익기 위해서는 분단 이후 이질화된 전통 세시풍속에 대한 동질성 회복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용인대 박종수(朴鍾洙.51.교양과정부)교수는 최근 대구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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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자동차등 한국 60년대 수준"
북한의 산업기술 수준은 우리나라보다 최소 5년에서 최대 30년 뒤져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산업은행은 26일 경공업과 중공업을 망라한 15개 주요 산업의 남북한 기술수준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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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현대 조웅천 "내 싱커 칠 선수 나와봐"
프로야구 선수, 특히 투수가 나이 서른이 되면 만감이 교차한다. '이제 마운드에서 내려갈 때가 됐는데' 라는 생각이 들다가 '조금만 더' 라며 주먹을 불끈 쥐기도 한다. 그러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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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부부, 마을에 260억 기증
미국의 한 노부부가 자신들이 평생 살아온 마을에 수백억원대의 유산을 기부했다. 인디애나주의 작은 마을 오스굿에 살아온 골디 레널스는 1998년 90대 중반의 나이로 숨지며 전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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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1. 신음하는 하천
하천이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우기(雨期)에는 넘쳐나고 건기에는 강바닥을 드러내며 말라가는 이중고(二重苦)에 신음하고 있다. 무분별한 택지 난개발, 하천복개, 지하수남용, 산림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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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역사 담은 인터넷 박물관 등장
인천의 과거.현재.미래의 모습을 인터넷을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이버박물관이 등장했다. 인천시는 인천항 개항부터 지금까지 각종 기록사진 1만여점을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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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선정과정] 로비의혹 프랑스 알스톰사
경부고속철도 차량 선정과정에서 거액의 로비를 벌인 의혹을 사고 있는 프랑스 알스톰사는 유럽의 고속철도망을 거미줄처럼 엮은 테제베(TGV)제작사로 유명하다. 알스톰사는 세계적으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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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라틴 팝 가수 리키 마틴
'라틴 팝의 왕자' 리키 마틴이 오는 10월 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라틴 팝의 정상에 선 마틴이 국내에서 처음 벌이는 공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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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출 '국보급 문화재' 돌아온다
일본으로 유출된 국보급 문화재가 대량 고국으로 돌아왔다. 재일교포 두암 김용두(79)덴리개발 회장은 25일 자신이 일본에서 구입한 한국문화재들 중 13~19세기 고려.조선시대의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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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 하사니 박사 타계
[버클리 AP=연합]게임이론을 현대적으로 발전시킨 공로로 1994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존 하사니 박사가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80세. 유대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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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위미술 대변 '김구림-현존과 흔적' 전
한국 미술계의 풍운아 김구림(64)씨. 시대를 앞서는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작품활동, 제도와 인습을 거부하는 비타협적이고 고집스런 스타일로 인해 기성미술계에서는 '이단아' 로 평가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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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커밍스 교수 "한반도 통일 미국도 책임"
미국 시카고대 역사학과의 브루스 커밍스 교수에게 올해의 6월은 두 가지 감회로 다가오고 있다.그가 학자적 정열을 바쳐 연구해온 한국전쟁이 발발 50주년을 맞은데다 역사적인 남북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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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군포로 실태] 만여명 미송환 추정
6월 현재 우리 군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6.25 당시 국군포로는 약 1만9천3백92명에 이른다. 이들은 6.25때 국군으로 참전했다가 북한군에 포로로 잡히거나 다른 이유로 북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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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종도 세월 따라 바뀐다
식탁에 오르는 어종이 달라지고 있다. 흔하던 생선이 어획량 감소 등으로 사라졌는가 하면 새로운 생선이 나타나 식탁을 장식한다. 원양어업 덕택으로 먼 바닷고기를 맛볼 수 있는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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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돌실나이」기능보유자 김점순 할머니(67세)
나지막한 돌담을 사이로 하고 70여 가구가 옹기종기 들어서 있는 전남 곡성군 석곡면 죽산리. 『세상에는 할 일 없이 / 청삼을 째여내고 / 배를 다리네 다리요 / 가리씨장 스와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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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⑩국제] 96. 토종 무늬의 외국인들
▶ 1960년대 초 주한 외국인들이 서울 근교의 워커힐 호텔 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한국에 왔던 평화봉사단원들이 60년대 농촌 마을에서 지게를 지고 볏단을 옮기고 있다. ▶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