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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 생계 막막 이웃에 '희망배달'
서울 강남구 수서동 임대아파트에 사는 예슬이네 집에 모처럼 환한 웃음이 퍼졌다. 혈관이 점점 좁아지는 윌리엄 증후군과 위에서 음식물이 역류하는 휘귀질환을 앓는 예슬(8.정신지체1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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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의 소리] 편견에 치이는 혼혈인들
"선생님, 저 학교 안 다니겠어요. " 전화상담에서 가장 흔히 듣는 혼혈 학생들의 말이다. 어려운 여건상 자주 만나지 못해 겨우 전화를 통해 털어놓는 고민에 가슴이 내려앉는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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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걸 (上):요정·나이트클럽 '금발 유혹'
외국 여성들이 국내 유흥가로 몰려온다. 몇 년 전 예술흥행(E6) 비자 발급이 간소화되면서 댄서·가수로 입국한 이들이 속속 유흥가로 흘러들고 있는 것이다. E6 비자 입국 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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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질 꼴찌 汚名벗자-烏山시민 自救운동 나섰다
[烏山=金泳燮기자]『삶의 질 꼴찌도시 오명을 벗자.』 中央日報가 올초 기획보도한 전국 도시 「삶의 질」평가에서 74개市 가운데 종합순위 꼴찌를 한 경기도 오산시 시민들이 자구(自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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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촌 여성회관 건립 꿈꾸는 김연자씨
우리 시대의 덮어버리고 싶은 치부이자 이 나라 여성들의 아픈역사의 한부분인 기지촌. 몸도 마음도 망가질대로 망가진 기지촌 여성들을 위해 그들만의따뜻한 휴식처인「참사랑 쉼터」(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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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29억 들여 생연 2지구 개발
기지촌으로 알려져 있는 동두천시의 면적은 95평방m. 1만8천7백5가구 인구 7만1천여명의 작은 도시다. 10월30일 발효된 수도권정비계획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그동안 개발유보권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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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윤락여성 6곳에 2천여 명 시,국회제출자료
서울시내의 전문윤락여성은 이태원일대 기지촌 등 여섯 곳에 2천여 명이나 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서울시가 7일 임시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윤락여성이 밀집한 곳은 이태원일대 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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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 무허 직업소개소가 ″온상″
최근 여성들을 공포 속에 몰아넣고 있는 일련의 여성 납치및 인신매매 사건은 무허가 직업 소개소의 취업알선 부조리를 단속하고 무허가및 변태 유흥업소를 처벌함으로써 막아야 한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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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자 백 20여명 납치, 유흥가 등에 팔아 넘겨
전문 납치꾼을 고용, 술집·여관 종업원을 강제 납치하거나 신문·잡지의 구인광고를 통해 유인한 10대 소녀 등 부녀자 1백 20명을 경기도 파주의 기지촌등 사창가에 팔아 넘기거나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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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옆에도 온 에이즈공포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의 첫 희생자가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한 사실은 우리를 두려움으로 몰아넣기에 충분한 사건이다. 「현대의 흑사병」으로 일컬어지는 이 병마가 우리에게도 예외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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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S증세 국내 첫 발생|동두천 미장원 여종업원 당국서 2개월째 집중감시 계속
기지촌인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 증세환자가 첫 발생, 보사당국과 주한미군이 긴급방역에 나섰다. 또 지난9월 AIDS감염자로 밝혀져 미국으로 송환된 주한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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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서 직접 재배
서울지검특별수사3부(하일부부장·이종찬검사)는23일대마초밀매조직 2개파를 적발, 한남동파총책 김휘율(42·서울한강로1가59)·금땅파 밀조책 김금자(33·여·충남천원군 목천면서리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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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 다가오자 경비지울서류 소각|특수관광협 지부서
【의정부】서울지검 의정부지청은 28일 경기도특수관광휴양협회 동두천지부(지부장최영춘·46)가 6월초에 있을 금년도정기총회를앞두고 75년도 회비지출서류등을 불태워버린사실을 밝혀내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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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 스며든 환각제
대학가의 일부에 환각제가 번지고 있다는 소문이 진작부터 나돌던 판에 실지로 그 밀매단 조직이 적발되었다. 검찰수사에 의하면 판매총책, 반입책, 알선책 등 마치 간첩단을 방불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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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대마초 밀매단적발
서울지검보건부 변갑규검사는 8일 대학가와 기지촌을 무대로 한 대규모의 대마초 밀매조직을 적발, 판매 총책 조동원(57·강원도평창군)과 반입책 유선호(25·서울도봉구삼양동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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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까지 청소년기능공 백44만 훈련-중화학 입국 역군양성의 청사진
정부는 73년부터 오는 81년까지 필요한 1백44만3천여명의 과학기술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공공훈련시 설비로 내자 3백78억6천만원과 외자 2천9백15만4천「달러」(한화 1백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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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원대 마약밀수-태국서
관세청과 서울지검마약반은 25일 태국으로부터「히로뽕」「드리나인」등 마약 7억8천여만윈어치를 밀수입, 국내기지촌 일대와 일본등지에 팔아오던 함경도파 대규모 마약밀수 조직을 적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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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부당이득
서울지검의 정부지청 주광일 검사는 양주군 동두천읍 생연1리 부동산소개업 삼화사 대표 이재봉씨(62),부사장 홍재운씨(60),상무 정준영씨(62),부장 정룡호씨(58)등 간부 4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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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삶의 터전 다지는 성남단지
지난해 8월10일 「난동」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면서까지 폭발했던 광주대단지는 지난 1년 동안 불명예를 씻으려고 발버둥. 삶의 터전을 굳히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기도 광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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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영석 기자】호도과자로 이름난 천안 역을 떠나면 바로 경부고속도로 천안「인터체인지」. 동쪽 23km 지점에 3·1 운동의 순국소녀 유관순의 추모비가 있다. 여기서 왼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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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미병 집단난동
【평택=조원환기자】9일 하오 9시30분부터 10시30분 사이 1시간동안 경기도 평택군 팽성면 안정리 일대 K-6기지촌에서 인근 「K-6험프리즈」미육군기지 제23직접지원단소속 흑인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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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저 땅에 씨를 뿌려야|귀농의 꿈 부풀다
【서부전선=오만진기자】 『버려 두었던 저 땅에도 씨를 뿌려야지.』 서부전선 방위임무를 한국군이 맡게 되자 미군철수로 한때나마 실의에 잠겼던 기지촌 실향주민들은 임진강북쪽 기름진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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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촌 철수
주한미군 감축 설이 70년 벽두부터 들먹이더니 마침내 미군 기지 폐쇄로 인한 기지촌의 찬바람으로까지 번졌다. 미군 철수는 갑자기 터진 것이 아니고 사실은 이미 미국에 의해 짜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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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감축 기지촌
주한 미군의 감축설이 나돈 연초부터 불경기의 그늘이 스미기 시작했던 기지촌 주변은 철수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면서 눈에 띄게 불경기의 바람이 불어 닥쳤다. 평택·의정부·동두천·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