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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기획 - 숲은 생명이다 ③ 호랑이 안식처인 러시아 연해주 숲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강 최상류에 위치한 온대림. 지름 1m 안팎의 커다란 난티나무 주위에 가시오갈피와 고로쇠나무가 빼곡히 자라고 있다.(왼쪽) 러시아 야생동물보호협회 회원들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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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허영호, 끝없는 도전
○·허영호 7단 ●·구리 9단 제 10 보 제10보(104~112)=103의 후수가 눈물겹다. 중앙이 다 깨진 것도 부족해 오히려 수비를 하고 있다. 백△ 두 점을 잡은 것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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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쿵제, 죽기를 각오하다
○·추쥔 8단 ●·쿵제 9단 제 10 보제10보(107∼113)=쿵제 9단은 백△가 놓이는 순간 살기를 직감하고 머리 끝이 쭈뼛 섰다. 섬뜩한 수다. 전보에서 밝힌 대로 곱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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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 코끼리는 ‘먹보’ … 1년에 1800만원어치 꿀꺽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한 해 동안 동물들이 먹는 양은? 최고 대식가는?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동물과 관련된 각종 기록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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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손이 미쳤다”
제3보(23~34)=우상의 정석이 26에서 일단락됐다. 흑이 한 수 더 둔다면 A로 뻗는 수. 그러나 좌상이 납작하게 눌린 상황에서 A로 둘 바보는 없다. 흑▲는 위치가 이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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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호랑이해에 본 호랑이
경인(庚寅)년 호랑이해가 밝아옵니다. 단군신화부터 88 서울 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까지 호랑이는 한국인의 삶과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최근 발간된 책 『십이지신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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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보며 풍선에 소망 담아 날려 보내세요
새해 첫 날을 맞아 천안과 아산에서 다양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산 정상에 올라 ‘경인년(庚寅年)’ 새해 처음으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소원을 빌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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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정타냐, 함정이냐
○박정환 4단 ●천야오예 9단 제9보(94~102)=백△와 흑▲가 교환되기 전 백에게 이기는 길이 여럿 보였다. 그러나 이 수가 교환된 뒤엔 계가로 가느냐, 승부로 가느냐만 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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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벽화에도 나오는 ‘얼룩빼기 황소’ 다시 운다
박연수 연구사지난 13일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강원도축산기술연구센터. 해발 600m의 제2우사 앞 초지에는 50여 마리의 소가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었다. 이 가운데 30여 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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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신발이 다 닳도록 뒤로 걷던 ‘삐릿’의 추억
마이클 잭슨이 죽었다. 아니, 네버랜드를 향해 떠났다. 빙판 위를 미끄러지는 드라이아이스처럼 영원히 이 행성의 표면을 문 워킹하고 있을 줄만 알았던 그가 이제 달나라 너머, 은하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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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창호 9단, 또 … 세계대회 6연속 준우승
이창호 9단이 또 졌다.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成都)에서 열린 7회 춘란배(우승상금 15만 달러) 결승 2국에서 이 9단은 중국의 창하오 9단에게 176수 만에 불계패하며 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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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엉뚱하고 불경한 담배 이야기
고백한다, 나는 경력 22년차의 ‘골초’다. 하지만 나 역시 담배가 없었으면 한다. 500년 전 유럽의 정복자들이 아메리카를 뒤져 이 요망스러운 풀을 인류에게 퍼뜨리지 않았으면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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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동물원의 효시는 오스트리아 왕이 왕비에게 준 ‘선물’
기원전 1100년 중국 산시(陝西)성의 한 궁궐. 기와 지붕이 얹어진 목조 건물 안쪽, 목책과 청동으로 만든 창살 우리 안에 왕뱀과 거북ㆍ사슴 등이 살았다. 높은 담이 쳐진 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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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 검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위로부터 별운검, 패도, 도온양민속박물관은 25일부터 5월3일까지 ‘한국의 도검전’을 연다. 도검은 도(刀)와 검(劍)의 합성어이다. 일반적으로 도는 외날에 곡선이며 자루가 긴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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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두 천재 ‘10번기’ 오늘 마지막 승부
강동윤(20) 9단이 천신만고 끝에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 4국에서 이세돌(26) 9단을 꺾었다. 6연패의 벼랑으로 굴러떨어지며 상처투성이가 된 몸으로 끝끝내 항전해 적어도 천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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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원대하나 괴로운 길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제8보(73~80)=타협은 좋은 것이지만 호랑이 등에 타고 나면 타협이 불가능하다. 백△의 절단은 바로 기호지세(騎虎之勢)다. 돌아갈 길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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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품질의 비밀은 …
한우는 우리 민족과 오랜 세월 함께 한 ‘지조 있는’ 소다. 한반도에서 신석기 시대부터 키웠다. 기원은 BC 1800∼2000년 인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도소와 유럽소의 ‘교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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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희귀한 ‘칼의 삼국지’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서 충무공이 찬 칼, 영화 ‘적벽대전’ 속 주유가 하늘 높이 치켜드는 칼, 영화 ‘자토이치’에서 맹인 검객 자토이치가 휘두르는 칼. 닮은 듯 달라보이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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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낮은 포복에 대한 소고
○·장 리 4단(중국) ●·이세돌 9단(한국) 총보(1~175)=절대 강자와 맞서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 한판이었다. 실력은 큰 차이가 난다. 다만 계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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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 산으로 도망친 호랑이
○·이 세 돌 9단 ●·후야오위 9단 장면도(155∼170)=155로 즉시 패를 걸어놓고 159로 젖힌다. 귀의 패는 워낙 커서 백은 부리나케 160으로 해소한다. 그때 161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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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 60돌’ 대한민국 국방력 ④ 세계 최고 전차 ‘흑표’
경기도 남한강에서 도하훈련을 하고 있는 흑표 전차. 강물을 건널 때 ‘커닝타워’로 불리는 탑을 뽑아 4.1m 깊이까지 도하가 가능하다. [중앙포토]○○년○월○일 경기도 파주군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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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노림의 정체는 ?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황이중 6단(중국) ●·이세돌 9단(한국) 장면도(42~55)=흑▲는 언뜻 근사해 보이는 수. 그러나 한 번만 더 찬찬히 들여다보면 공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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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역전된 것 아닌가”
○·이세돌 9단(한국) ●·황이중 6단(중국) 장면도(200~214)=200으로 잇는 강수가 터져나오면서 바둑은 점점 더 미궁으로 빠져든다. 전보에서 황이중 6단은 호랑이를 산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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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한상훈 초단, 세계 4강에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한상훈 초단 ●·박영훈 9단 한상훈 초단은 2007 바둑계의 ‘히트 상품’이다. 갓 입단한 초단이 삼성화재배와 LG배, 두 개의 세계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