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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흑표범 … 25일에 만나요, 10년 만에 다시 여는 부산동물원
25일 개장에 앞서 미리 입주한 펭귄이 적응훈련을 받고 있다. [송봉근 기자]부산 동물원이 10년 만에 다시 문을 연다. 부산시는 옛 동물원이 있던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부지 5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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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이곳에서 따뜻한 겨울을 만나고 싶지 않나요
태어난 고향도 아닌데 사무치게 따뜻한 남쪽나라가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훈훈한 바닷바람이 부는 남쪽나라로 훌쩍 떠나고 싶다. 자유가 넘실대는 그곳은 우리의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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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만델라 서거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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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쓰다듬고 비버 안으며 그들을 지킬 방법 고민해봤죠
도도새, 파란영양, 태즈메이니아 늑대. 이들은 인간에 의해 멸종된 동물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지구에는 약 170만 종의 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1종씩 사라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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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한우 칡소 3두, 다른 지역 농가로 첫 출하
아산시에서 사육된 칡소가 타 지역농가로 출하될 예정이다. 사진은 칡소가 사료를 먹고 있는 모습. [사진 아산시] 아산시가 칡소 3두를 25일 현대서산농장에 첫 출하한다. 전통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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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세돌, 최강수(88)를 던지다
<결승 1국> ○·이세돌 9단 ?●·구리 9단 제7보(84~95)=수를 몇 수까지 볼 수 있느냐고요? 경부고속도로처럼 뚫린 외길 수읽기는 100수까지도 가능하지요. 그러나 어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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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전쟁기념관서 ‘세계동물 대탐험전’
아프리카관의 암사자와 기린. 순록이 있는 유럽관에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진다(왼쪽부터). “와, 살아있네! 그런데 왜 움직이질 않지?”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을 찾은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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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홍일점 물개 물돌이가 유혹 해낼까
암컷 남미물개 관악이의 마음을 잡기 위해 긴급투입된 7세 수컷 물돌이. [사진 서울어린이대공원]동물 330여 종 2600마리가 사는 국내 최대의 서울동물원에서는 올 한 해 어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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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육성사업으로 동족 120마리로 늘어 아산 대표 한우 자신
아산칡소영농조합법인 손경택 대표가 자신의 농장에서 칡소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손 대표는 칡소를 아산의 대표브랜드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누렁이·검정소·제주검정소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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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간다 좌충우돌 1박 2일] 거문오름 ‘아바타의 숲’ … 제주도의 재발견
여름에도 선흘곶자왈 안은 선선하다. 평지로는 제주에서 가장 넓은 상록활엽수 숲이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아 휴일에도 지나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래서 더 고요하고 신비롭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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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풍경 … 올해도 놓치시면 섭섭하죠
전북 고창군 공음면에 있는 100여만㎡의 청보리밭에서는 다음달 13일까지 축제가 열린다. 싱그러운 보리밭 사잇길을 거닐면서 국악·관현악단 공연을 즐기고 보리 개떡·보리피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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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원성진, 준결승 1국 승리
○·천야오예 9단 ●·원성진 9단 제 11 보 제11보(116~133)=한국바둑이 영화로운 10년을 끝내고 수난기에 접어들었다. “이빨 빠진 호랑이”란 소리도 들린다. 그러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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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⑬ 산둥성 지난(濟南)
전설 속의 명군 순(舜)임금이 왕위에 오르기 전 농사를 지었다는 곳. 중국을 대표하는 월드스타 궁리(鞏),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의 청문회에서 강스파이크로 남편을 보호한 웬디 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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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2. 서쪽에서 온 마을 (10)
전추산은 공중에서 날아온 매가 가온의 어깨에 내려앉았다고 말했다. 매사냥은 어디서나 흔한 일이다. 잘 길들여진 고려의 매는 몽골이 요구하는 공물 가운데 하나였다. “가온이도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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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서 … 호랑이·사자·늑대 56마리 풀어놓고 자살
19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제인스빌의 농장에서 경찰이 사살된 맹수들의 사체를 확인하고 있다. 전날 농장주가 우리를 열어 놓는 바람에 호랑이·사자 등 맹수 56마리가 탈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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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초상화와 공중부양의 차이
박승희워싱턴 특파원 조지워싱턴 메모리얼 파크웨이를 달려 워싱턴 DC에 들어서자마자 링컨 기념관을 지난다. 멀리 제퍼슨 기념관을 보면서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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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외교관 "한국인 중국서 호랑이술 즐긴다" 외교전문 폭로 충격
한국인들이 중국에서 호랑이 술을 몰래 마신다는 미국의 기밀 외교 전문(電文)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2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폭로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WikiL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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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1. 청산별곡 (11)
진도에서 밤을 만난 상선은 부두에 정박했다. “지밀 대사님, 내일 아침에 출항할 거니까 배에서 내려 객관에서 묵어도 됩니다.” 가네야마 강수가 우리 선실로 내려와 일렀다.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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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박정환, 백병전을 결심하다
○·박정환 9단 ●·허영호 8단 제6보(64~75)=전보의 마지막 수인 흑▲, 이 수가 있는 한 상변에서 백의 도발은 찻잔 속의 태풍에 지나지 않는다. 그걸 누구보다 잘 아는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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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과 함께 하는 독립유공자 시리즈 ③ 고광 이세영 선생
충남 천안은 충절의 고장이다. 유관순 열사부터 석오 이동녕, 유석 조병옥 선생, 충무공 김시민 장군 등을 배출한 고장이다. 아산에도 활발히 활동한 독립운동가와 치열한 독립운동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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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세계 최고 팔로어십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우리는 “리더십이 중요하다”고들 말한다. 이의를 달 이유가 없다. 리더의 자질과 조건, 사고방식, 훈련방법에 관해 수많은 연구결과가 쏟아졌다. 몇천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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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한우의 비명
소는 지구상에서 인간 다음으로 많은 포유류다. 가축으로 길들여진 것은 8000년 전이다. 우리 한우는 몽골과 중앙아시아 계통으로 중국의 옌볜(延邊)한우, 일본 ‘와규(和牛)’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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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등 뒤의 비수, 흑29
○·저우루이양 5단 ●·원성진 9단 제2보(17~29)=백△라는 신 수법에 원성진 9단은 짜릿한 긴장 속으로 빨려든다. ‘참고도 1’ 백1로 낮게 들어가는 수, 그리고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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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디자인에 ‘한국 전통 미’ 입혀라
식음료업체마다 자사 제품에 ‘한국 입히기’ 경쟁이 한창이다. 순수 우리 농산물로 제품을 만들고, 제품 포장용기를 도자기로 꾸며 한국의 전통미를 더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과거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