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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사람들
고은“백지가 앞에 놓여 있어야만 살아갈 수 있다”고은(75) 시인이 등단 50주년을 기념해 신작 시 107편이 담긴 시집 『허공』(창비)을 출간했다. 한국 현대시사의 절반을 차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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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찬의 인간순례 - 정상에 선 사람들 33] “노래는 감동 비즈니스”
비행기 타고 미국에 갈 때 입국서류 직업란에 그때그때 기분 내키는 대로 골라서 적는 사람이 있다. 아티스트, 싱어, 엔터테이너, 브로드캐스터, 토크쇼 호스트, 저널리스트, 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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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 스캔들의 몸통은 문화적 아마추어리즘
4년 전 서울대 미대 강단에 섰던 화가 겸 문화이론가 코디 최(47·한국명 최현주)는 강의 초반 주변에서 들려오는 음해성 소문에 질겁을 해야 했다. 자기가 가짜 뉴욕대 교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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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드라마.삼겹살.....그런 펀드가?
실물펀드는 고수익 고위험 상품이다.[중앙포토]펀드 시장의 틈새상품에 머물던 '실물펀드' 가 몸집을 키워가고 있다. 실물펀드는 부동산.유전.농산물.광물 등 실물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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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 그림에 30년 상상 담아
"노래와 그림은 모두 감동을 주고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합니다" 가수 겸 화가인 조영남(사진)씨가 14일(현지시간)부터 현대미술의 심장부인 미국 뉴욕에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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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에이! 노래나 부를 걸
"할렐루야!" 승용차 안에서 전화를 받다가 나는 버럭 소리를 질렀다. 무슨 신앙심 때문에 그런 게 아니다. 내 매니저가 'KBS 모스크바 열린음악회'의 무기 연기를 알려와 얼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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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씨 뉴욕서 미술展
가수 조영남(趙英男.59)씨가 미국 뉴욕에서 태극기를 소재로 한 미술전시회를 연다. 다음달 10일부터 한달간 뉴욕 한국문화원 내 '갤러리 코리아'에서 '조영남 : 태극기로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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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저 입구에 피똥 누끼고?"
'투데이'가족 여러분. 많이 기다리셨죠?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았던 '엽기강사' 정효찬 교수의 2002년 '미술의 이해' 기말고사 정답을 알아보겠습니다. 보기엔 그저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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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는 민중미술이자 팝아트"
"영화 메트릭스가 뜨는 이유가 뭐냐. 동서양 경계 허물어지고 고급.저급 문화가 뒤섞이는 현상을 보여주는 것 아닌가. 그 속에서 문화의 핵폭발이 일어난다." '말(馬)'의 작가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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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원경환 '흑도'展 外
***원경환 '흑도'展 도예가 원경환(49.홍대 도예과 교수)씨가 27일까지 서울 관훈동 이화익갤러리에서 '흑도(黑陶)'전을 열고 있다. 올초 일본 도쿄의 미야케 디자인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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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씨, "전시회 보러 오세요"
가수 조영남씨가 화가로서도 일정한 작업세계를구축하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오는 19일부터 6월 10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상에서 열리는 초대전은 조씨의통산 18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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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문학관서 '문인초상화 104인전'
1972년 7월에 열린 국립현대미술관의 '한국 근대미술 60년전' 에는 모자를 쓰고 파이프를 문채 사색에 잠긴 기다란 얼굴의 초상화가 나왔다. 53년 타계한 구본웅 화백이 그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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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문학관 개관기념 '문인초상화 104인전' 화제
1972년 7월에 열린 국립현대미술관의 '한국 근대미술 60년전' 에는 모자를 쓰고 파이프를 문채 사색에 잠긴 기다란 얼굴의 초상화가 나왔다. 53년 타계한 구본웅 화백이 그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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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문학관 개관기념 '문인초상화 104인전' 화제
1972년 7월에 열린 국립현대미술관의 '한국 근대미술 60년전' 에는 모자를 쓰고 파이프를 문 채 사색에 잠긴 기다란 얼굴의 초상화가 나왔다. 53년 타계한 구본웅 화백이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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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사비나, 1월3일부터 '점(占)전'
(占) 과 풍수는 알게모르게 우리 사회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있다. 터를 잡는 일에서 인생상담과 진로문제에 이르기까지 그 영향은 다양하다. 이런 현상을 미술적으로 조명해보는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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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사비나, 1월3일부터 '점(占)전']
점(占)과 풍수는 알게모르게 우리 사회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있다. 터를 잡는 일에서 인생상담과 진로문제에 이르기까지 그 영향은 다양하다. 이런 현상을 미술적으로 조명해보는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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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곳곳 추석맞이 행사 풍성
추석이 닷새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자칫하면 술과 음식, 화투판 속에서 추석 연휴를 보내버리기 십상이다. 이번 추석엔 가족들의 손을 잡고 귀성객들이 떠나텅빈 서울의 색다른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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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살아있다] 문화의 거리
압구정.청담동엔 먹고 노는 곳만 있는 건 아니다. 유명 화랑가와 제2의 충무로라 불리면서 극장과 영화제작사가 속속 들어서는 것이 최근의 풍속도. 지난 달에는 청담동사거리 청화랑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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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과천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이래 올해만큼 미술계의 집중공격을 받은 적은 없었다.지난해 학예직들의 잦은 이직과 예정된.자코메티전'무산으로 시작된 비난이.올해의 작가전'에 무대미술가를 선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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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미술전 여는 가수 조영남
『미술이 유일한 취미예요.사람들이 낚시나 골프를 즐기듯 저는붓과 팔레트에 매달립니다.흔히들 예술을 고귀한 것이라고 여기지만 제 생각은 달라요.윤택한 삶 그 자체가 예술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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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최 2년만에 국내 초대展 참가
허름한 중국풍 잠바 차림에 손질을 안한채 어깨까지 흘러내린 긴머리칼등 영락없는 거리의 건달 모습이다.차림같은 것에 도무지 신경쓰지 않지만 코디 최(34)는 90년대 들어 뉴욕미술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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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양 빌려 한국현대사의 굴곡 표현
중진조각가 정관모씨(53·성신여대미술대학장)가 6년여의 침묵끝에 새로운 전환을 시도한 조각전『코리아 팬터지』를 l8일까지 문예진흥원미술회관((762)25231)에서 연다. 정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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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진흥 세체제 갖춘다
2000년대 문화복지국가의 실현을 주도 해 나갈 문화행정은 어떤 모습을 갖추어야 할까. 내년 신설될 문화체육부의 윤곽이 최근 드러남으로써 이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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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품목이 5백년후 「85년 한국」을 증언
중앙일보 창간 20주년 기념사업으로 벌인 85타임캡슐에는 5백년 후손에 물려줄 85년 한국인의 정신· 생활· 기록을 대표하는 2백점의 실물과 2만5천페이지(4×6배판)분량의 마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