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화 욕구 달래고 '홍콩의 중국화' 가속
후진타오(胡錦濤.얼굴)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 회귀 10주년 축하행사 참석을 위해 29일 현지를 방문한다. 1997년 7월 1일 국가 부주석 신분으로 홍콩 주권 이양식에 참석한 지
-
"법질서 무너지면 서민들이 먼저 피해본다"
법질서가 무너지면 힘없는 서민이 가장 먼저 피해를 본다. 불법 시위는 먹고살기에 다급한 서민의 경제활동에 타격을 준다. '안 지켜도 그만'이라는 식의 공권력 경시 풍조와 특권 의식
-
천안문 시위 주역 왕단 홍콩대 교수 희망
1989년 천안문(天安門) 민주화 시위 주역의 한 사람으로 중국 당국에 의해 반체제 인사로 지목된 왕단(王丹.37.사진)이 중국의 특구인 홍콩 거주를 신청할 계획이다. 로이터통신은
-
남태평양 소왕국 통가 독립 36년만에 민주화
남태평양의 소왕국 통가가 국민의 민주화 요구 시위에 굴복했다. 1970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지 36년 만이다. 통가의 인터넷 뉴스사이트인 통가나우(tonga-now.to)는 1
-
중국 '17년 외교 숙원' 풀리나
중국의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중국 외교의 '17년 숙원'을 풀기 시작했다. 이탈리아가 유럽연합(EU) 국가 중 처음으로 중국에 대한 무기수출금지 조치 해제를 추진키로 했기 때문
-
반중·친중 두 여걸 대결 홍콩 민주화 운명 달렸다
홍콩 정가에 '친중(親中)파'와 '반중(反中)파'의 두 여성 정치인의 대결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0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여걸 대결의 주인공은 민주파의 기수로 떠오른 안손
-
[취재일기] 홍콩에 간 인민해방군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지 9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인민해방군이 반환 기념행사에 참가했다. 1일 중국 군인들이 특공무술 시범을 보이고 있다. [홍콩 로이터=뉴시스] 중국 인민해방군과
-
'떼쓰기'식 불법 시위 약발은 더 잘 먹혔다
폭력시위는 줄었지만 시위 현장에서 다친 경찰은 늘었다. 시위 문화는 거의 바뀌지 않은 반면 경찰의 대응은 소극적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경기도 평택에서 미군기지 이전에 반대하
-
[world에세이] 홍콩의 '천안문 정신'
올해 칠순인 천푸린 노인은 4일 오후 9시 홍콩 빅토리아 공원 한쪽에서 촛불을 켰다. 가끔 비가 뿌렸어도 그는 우산을 펴지 않았다. 빗방울에 섞인 눈물이 얼굴 주름을 타고 흘러내
-
맨몸으로 탱크 막아선 천안문 시위 주인공, 대만 망명 … 숨어 살고 있다
1989년 6월 천안문1989년 6월 5일 오전. 중국 베이징의 천안문 광장에 진입한 계엄군의 탱크를 가로막고 선 왕웨이린. 유혈 진압으로 끝난 6·4사태의 비극을 상징적으로 보여
-
[시론] 반 FTA 원정시위 말릴 필요 없다
"일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단체가 원정시위대를 보내 FTA 반대투쟁을 전개하려는 계획에 대해 정부는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국가 이미지를 훼손하고 국민 모두
-
태국 4월 총선 무효 판결
지난달 실시된 태국 총선이 무효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탁신 친나왓 총리 사퇴로 진정 기미를 보이던 태국 정국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태국 헌법재판소는 8일 지난달 2일 여
-
[취재일기] 아시아 민주화 'IT의 힘'
25일 오후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는 환호의 도가니였다. 수만 명의 시민이 거리에 나와 만세를 불렀다. 민주화를 요구하는 국민시위에 갸넨드라 국왕이 굴복, 의회민주주의를 받아들이기
-
[뉴스분석] 아시아 민주화 시위 'IT의 힘'
태국과 네팔의 민주화 시위에서 보듯 올 들어 아시아 각국에서 민주화 열기가 뜨겁다. 올 들어 유난히 그 바람이 거세다. 불똥은 방글라데시에까지 튀었다. 그 배경에는 전 세계 소식을
-
네팔 국왕 "4년 만에 하원 개원"
네팔의 갸넨드라 국왕이 25일 하원을 다시 개원하겠다고 발표했다. 21일의 행정권 이양 발표에도 계속되는 퇴진 요구 시위에 한 발 더 물러난 것이다. 이로써 2002년 5월 공산
-
네팔 갸넨드라 '권력 이양' 발표에도 "국왕 하야" 시위 확산
22일 네팔에서 국왕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위를 진압하던 한 경찰이 시위대로부터 도망치고 있다. 통금이 실시 중인 가운데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시위를 막고
-
이것이 진정한 권위… 탁신 총리 물러나게 한 태국 국왕의 '힘'
탁신 친나왓 태국 총리(오른쪽)가 지난해 2월 총선에서 승리한 직후 정부청사 안에 걸려 있는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초상화에 절하고 있다. [방콕 AFP=연합뉴스] 4일 오후 방콕
-
중국 정부, 조셉 젠 추기경에 경고 "정치 간섭 말라"
중국 정부가 자국 출신으로 가톨릭 추기경에 임명된 조셉 젠(陳日君.사진) 홍콩교구 주교에게 정치에 간섭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젠 추기경은 이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
-
[디지털국회] 시위도 글로벌 스탠더드를 지켜야 한다
군부독재시대에 막바지 극한 상황에서 몰린 민중들을, 일제에 항거하던 전통을 이어 받은 운동가, 선동가들이 '민주화', '노동자 농민 '생존권' 등을 구호로 내걸고 선동하며, 파격적
-
홍콩 정치개혁안 부결
수백 명의 홍콩 시민이 21일 밤 입법회 건물 주변에서 '행정장관 직선제'등 민주화를 요구하며 촛불시위를 하고 있다. 입법회에선 이날 정부 측이 내놓은 정치 개혁안에 대해 찬반 표
-
[분수대] 홍콩
"홍콩 간다"는 말이 있다. 마약이나 섹스가 배경에 깔린 비속어다. 점잖게 '환상적이다'로 풀이할 수 있다. 유래는 분명치 않다. 1960년대 중개무역항 홍콩이 주변국보다 잘살았
-
홍콩 민주화 요구 25만명 시위
25만 명의 홍콩 시민이 4일 홍콩 도심 거리를 가득 메우고 민주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2007년까지 행정수반직선제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홍콩 로이터=
-
"대만 독립은 불가능" 하버드 출신'Mr.클린'
대만 제 1야당인 국민당은 '오래된 가게'(百年老店)로 불린다. 1894년 쑨원(孫文)이 만주족의 청(淸)을 타도하자며 세운 흥중회(興中會)가 모태다. 그런 국민당이 16일 창당
-
"중국, 호주서 반체제 인사 납치"
▶ 호주로 망명을 신청한 중국 외교관 천융린이 4일 자신의 외교관 신분카드를 보여주고 있다. [시드니 AP=연합] 중국 정부가 호주 내의 중국 반정부 인사들을 납치해 강제 귀국시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