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민주통치 당의 불균형 외세의 간섭 불합리 구조에 학생이 나선다|우리사회 문제점 세미나요지
현재 우리사회에 산적한 문제들을 어떻게 볼 것인가. 한국사회학회(회장 김영모)는 l7일 오전l0시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현재의사회문제를 진단하고 처방하기 위한 춘계 특별세미나를
-
TV 드라마 흥미 있지만 감동은 부족
박진감 넘치는 자가용 추격 장면, 화려한 의상과 옷매무새, 현장감 있는 무대설정 등 TV드라마에 볼거리가 많아졌다. 요즘 들어 부쩍 늘어난 이 같은 화면의 다양함은 보는 이들에게
-
전두환과 하나회(청와대비서실:12)
◎권력주변서 조직다져 결국 「12·12」로/전씨,용돈주며 후배들 “애로” 맡아 처리/동기 손영길·김복동과 주도권 다툼도 박정희 대통령의 비호와 후견에 힘입어 탄생한 「하나회」가 7
-
중앙선관이장|정치권 외풍심해"잘해야 본전"
선거에 대한 우리국민의 관심도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서방 선진국들의 경우 50∼60%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반해 지난 대통령선거 때 89.2%,
-
한국적 감성의 세계화방안 개척을
우리 미술계는 이미 전환기의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새해부터는그러한 징후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그동안 논의가 분분하던 해외미술품 수입자유화의 바람을 타고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 미
-
"현대회화 속의 「한국성」모색"|「90현대 한국회화전」「서울국제미술제」등 나란히 열려 주목
현대회화에 있어서 「한국성」은 과연 어떤 것인가. 회화 속의 한국적 미감과 정신성을 모색해보는 2개의 대규모 전시회가 나란히 열리고 있어 주목된다. 오는 23일까지 호암갤러리에서
-
기독교 윤리 실천운동 확산
「우리교회는 하느님의 자녀 됨인 신앙의 생성에서는 성공을 거두고 있으나 기독교신앙의 또 하나의 근본이 되는 예수의 제자 됨, 즉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윤리를 터득, 실천시키는데는
-
시장서 거간 노릇 하는 "세계적 장인"|알토 색서폰 재즈 연주자 강태환씨
재즈 외길 30년. 알토 색서폰의 달인 강태환씨 (46)를 아는 사람은 참으로 궁색한 재즈계 식구들뿐이다. 그러나 그들 세계는 알아준다, 정명훈씨, 강수연양 등과 나란히 강씨는 한
-
“방송장악음모 규탄”이 명분/방송사 연대제작거부 왜 나왔나
◎“방송법 개정 장기집권 포석” 노조/“기득권 방어 위한 반발일뿐” 정부 방송관계법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항의하는 MBCㆍKBSㆍCBSㆍPBC 등 방송 4개사노조의 제작거부는 단일목
-
그 하늘 그 북소리-창작 의욕 돋보인 대작 무대-불의 여행|6월 무용가
어떤 이유로든 화제와 관심을 불러일으킨 공연이 많았던 6월의 무용계를 돌이켜보며 유독 국립무용단의 『그 하늘 그 북소리』 (6월20∼24일, 국립극장 대극장)와 서울시립무용단의 『
-
경성농업때 항일시위로 퇴학|고희앞둔 3명 "인정받아 기뻐"|51년만에 대학서 받는 할아버지 명예졸업장
일제시대 서울시립대의 전신인 경성공립농업학교에 재학중 항일투쟁을 벌이다 일본경찰에 의해 구속되고 학교로부터 제적당했던 학생 3명이 51년만에 고희의 나이로 명예졸업장을 받게됐다.
-
조각 한국적 소재·내용 크게 부각시켜
90년대 한국조각의 흐름은 종래의 구조와 조형중심으로부터 벗어나 인간적 체험과 관념의 표현을 중심으로 하는 「탈구성」의 경향으로 전향하고 있다. 이 점을 감안해 본심사의원회는 작품
-
새해 10대 기획프로 마련
새해를 맞아 KBS가 올해의 주요 방송프로그램 10개 기획안을 마련했다. 각 프로그램별 내용과 기획의도는 다음과 같다. △6·25 40주년 특집다큐멘터리 『한국전쟁』=KBS의 「
-
동·서양화 장르 벽을 넘어 한국미 "넘실" 89현대 한국 회화전
「한국적 현대회화」의 특성과 방향을 모색 해보는「89현대 한국 회화전」이 오는 24일까지 호암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어 화단의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전시회에는 중견동·서양화
-
교보문고 제정「북 디자인 상」대상『한국의 탈』
교보문고가 국내처음으로 제정한「북 디자인 상」첫 번째 대상 수상도서로 정병규씨가 디자인하고 행림출판사가 펴낸『한국의탈』이 선정됐다. 우수상은『청춘의 도망』(청하)『석굴암』(열화당)
-
동서양 성 모럴 차 "뚜렷"|방화『아낌없이…』외화『그대 머무는…』을 보고
한국영화『아낌없이 주련다』와 유럽영화『그대 머무는 곳에』. 둘 다 연령차가 많은 연인과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영화다. 그런데 그 비슷한 소재를 둘러싼 문화적·사회적 환경이
-
동양의「기」사상 화폭에 담았다-철학박사화가 이종상씨 호암 갤러리서 개인전
화가 일랑 이종상씨에게 올 한해는 그의 역정을 기록하는 인생 바로미터의 진자가 가장 큰 폭으로 흔들렸던 성취의 해로 기억될 것 같다. 지난 8월26일 그는 동국대에서 자신의 작업을
-
『한국 고대…』한국 불교미술 독자성 밝혀|『우리들의 꿈』82명의 통일 염원 담은 시집
서역·중국을 거쳐 한국에 전파된 불교 미술의 한국에서의 수용·토착화 과정을 규명해 본『한국고대 불교조각사 연구』가 홍익대 미대 김리나 교수에 의해 나왔다(일조각 간). 비교 문화적
-
(5)청문회… 「공개정치」꽃 피웠다.
여소야대의 13대 국회에서 시작된 청문회제도는 지난 두 달 반 동안 거의 온 국민을 TV앞에 묶어두는 위력을 발휘하면서 우리정치에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해 냈다. 특히 그 동안 국화
-
눈길끄는 고미술 기획전|19세기 문인들의 서화전·겸재정선전
최근 일부 고미술 전문화랑들이 미 공개 서화자료의 발굴·공개에 주안을 둔 본격적인 기획전시회 개최를 선언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는 고미술화랑을 떳떳치 못한 골동서화 류나
-
「화합 마당」의연한 주인 노릇하자
아직도 권투장의 그 해프닝은 여운이 길다. 세계는 물론 국내 여론도 비등했다. 잘돼 가는 잔치에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다. 내가 평생 처음으로 권투장에 직접 가본 것도 이런 연유에
-
한국화의 새로운 시각 모색
88서울올림픽을 기념하는 각종 민·관 미술전시회가 지나치게 서구작가 및 작품 쪽으로 기울어져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화의 현대성과 특질을 모색해보기 위한 대규모 전시회가
-
창작 오페라 ""88축전"초연 『시집가는 날』『불타는 탑』등 2편
매우 한국적인 소재를 다룬 2편의 창작오페라가 서울올림픽의 처음과 끝을 장식한다.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 오페라 작곡가 「잔·카를로·메노티」가 작곡한『시집가는 날』은 서울시립오페라
-
"무더위를 이기자"복중 생활지혜
실내는 불필요한 가구를 모두 없애 단순하고 시원하게, 옷은 물빨래를 하는 목면으로 원형에 가까운 디자인을 택해 세련되게, 음식은 고단백의 제철식품으로 입맛나게. 이는 살림솜씨가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