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인 남편 총에 한국인 부인 피살
【워싱턴30일 동양】「캘리포니아」주 북부「유리카」시에서 미국인 남편과 살던 한국인부인 김영숙씨(26)가 남편인「허먼·D·쿠츠」씨로부터 32구경 총 3발을 맞고 숨진 것으로 30일
-
『나비부인』에 주역 맡아 도미하는 이규도 씨
「소프라노」이규도 씨가 오는 11월 미국「디트로이트·오페라」단이 공연하는「풋치니」의「오페라」『나비부인』에 주역을 맡아 곧 도미한다. 미국 내 직업「오페라」단에서 한국인으로 주역을
-
(850)|내가 아는 박헌영(169)-장병민 설득 실패
내가 서울지하당시대 최후까지 체포되지 않고 무사히 지내왔다는 것이 의외로 나를 괴롭히게 하였다. 나의 고향 경남의 속담에 나무재주 잘하는 놈은 나무에서 떨어져 죽고 물 재주 잘하
-
브라질의 한국인들-김영희 특파원, 「이민 10년」견문기록
「콘데·데·사르제타스」가 너절한 언덕배기 뒷골목의 상오10시. 수십 대의 폭스바겐이 좁은 골목길을 빠져나간다. 운전대는 남편이 잡았고 옆자리에는 행상보따리를 든 아내가 앉아있다.
-
영문학자 이상변박사 논문에서
「임근리는, 여인」의「이미지」가 한국시가의주조이며 한국인 아마도 『영원히 버림받은 수동적인 여인이어야 하는 숙명을 지닌것』같다고 주장하는 한 논문이 발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한국의 관광자원 개발에 두 남녀 외국인의 사시적 이해|물의 일으킨 영자지 기고 내용을 보면…
「버너드·와이드먼」씨의 7월 11일자 기고는 한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철저한 대책을 강구한 듯이 보인다. 여성들의 노동력을 그토록 악착같이 착취한다면 한국의 외환보유고는 확실히 늘어
-
(4)첫 중공방문 한국인 나순옥 여사 수기
고적은 어느 것이나 깨끗이 손질이 된 채 보존되고 있어 옛 문화의 향기를 고이 간직하려는 후손들의 정성을 엿볼 수 있었다. 지난 1천년동안 두번이나 수도였던 고도 항주가 대표적인
-
(2)-첫 중공방문 한국인 나순옥 여사의 수기
광동에서 북경까지 가는 동안 여러 도시를 거쳤지만 우리는 어디서나 환영회 (첫날밤)∼관광∼환송「파티」(마지막날밤)의 똑같은 「스케줄」을 따라 움직였다. 환영회에선 으례 혁명PR가
-
북경을 다녀와서- 나순옥-첫 중공방문 한국인 나순옥 여사의 수기
북경을 다녀왔다. 24일 동안의 관광여행을 마치고 우리 일행이 「홍콩」에 무사히 도착했을 때까지 나의 흥분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왜 그러냐하면 나는 어디까지나 한국인으로서 지
-
한국여생 첫 중공 여행-재미 교포 나순옥씨 5월27일∼6월19일 광주·상해·북경 관광
【조동오특파원 홍콩서 나 여사 긴급 회견】한국사람으로서는 처음으로 재미교포인 나순옥 여사(42)가 지난 5월27일부터 6월19일까지 24일간 중공을 관광차 다녀왔다. 「홍콩」에 무
-
"건강하게 잘 다녀왔느냐"
『덕형이냐, 어떻게 건강에는 별일이 없느냐.』부자간의 대화는 먼저 유씨의 부친인 유치진씨가 아들의 건강상태부터 걱정되는 듯 물었다. 3일 동양방송의 이창렬 편집제작부장이 전화하여
-
사촌누이 찾는 방한 일본인
○…봉제기술지도요원으로 한국을 방문중인 「가시무라· 이찌로」씨 (백촌일낭·50·서울 중구충무로1가24)가 25년 전에 헤어져 한국에 살고있는 사촌누이「가시무라· 후미꼬」씨(백촌문자
-
한국고아 소재로 영문소설 쓴 노르웨이여성|주인공은 실재 혼혈고아에의 관심 일깨우게
오랫동안 우리나라에서 혼혈고아들을 위해 헌신해 온 한 「스칸디나비아」 여성이 한국의 한 혼혈고아를 주제로 한 연작장편소설을 영문으로 출간하여 화제가 되고있다. 「펄·벅」의 『갈대는
-
지병치료위해 각성제 밀매단에 얽혀든 원폭병 여인의 기구한 역정
이번 국제 각성제 밀수 사건은「피폭자 구원 일한협회」를 발촉하게까지 한 원폭 피해자 손귀달여인(44·부산시 서구남부민동)이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한 집념으로 국내 조직과 일본 조직
-
박해속에 30년 돌아온 사할린 교포
【동경=박동순 특파원】해방전인 43년「사할린」에 노무자로 건너갔다 귀국길이 막혔던 충남강경출신 홍만길씨 (46)가 2일하오 가족 3명과 함께 일본에 돌아왔다. 홍씨는 이날 하오3시
-
(5)고국에 보내는 편지
집에 편지를 써도 열흘이 넘어야 대답을 들을 수 있는 먼 곳에서 우리 취업자들은 고국에 대해 수많은 할말들을 가지고 있다. 다음은 「베를린」에서 일하는 취업자들로부터 「고국에 보내
-
서독의 한국인력(4)-고독한 천사
72년7월 현재 서독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 간호요원의 수는 5천7백명이나 된다. 이 숫자는 서독에 와있는 광부 2천5백명과 기타 기능공 6백명을 합친 숫자의 거의 2배나 된다. 만
-
아물지 않은 「상처」|되살아나는 「일색」|광복 27주…한국 속의 일본
4반세기가 넘는 27년을 한국인과 결혼한 일본여성들은 이 땅에서 살아왔다. 그러나 더러 남모르는 설움을 되새기며 살아가는 여성이 있는가하면 이웃간에 서먹서먹하다는 사람도 있다. 부
-
조국의 땅 밟으며 "만세"|동성 호 문 선장 돌아오다
【부산=임시취재반】문종하씨(43·전 제55 동성 호 선장)가 돌아왔다. 16일 하오1시 일본「오오사까」발 KAL기 편으로 부산수영공항에 도착한 문씨는「트랙」을 내리면서 힘찬 만세3
-
(하)불모의 부|김동익
미국은「부」의 상징처럼 되어있다. 넓게 뻗은「하이웨이」를 가리키는 사람도 있고 흑은「뉴요크」의 마천루를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결식아동을 내고 있는 남부의 빈민이나, 15%에
-
부쩍 는 전세방사기|부동산「붐」퇴조의 여파
부동산 투자「붐」이 물러간 뒤로 주택매매가 한산해지고 전세 입주자가 늘어나자 영세민의 셋방, 「아파트」전세를 대상으로 전세 보증금을 가로채는 지능적인 전 셋방 사기가 부쩍 늘어나
-
자살이냐 타살이냐 재론된 의문
의혹의 구름에 가렸던 전주불대사 이총영씨의 죽은 서울에 사는 그의 노부 이익항옹 (86)을 비롯한 일부가족들이 이대사의 사후 70여일만에『사인을 가려달라』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함으
-
이국의 고독이 부르는 망향병
【워싱턴=김영희특파원】미국 「유타」주 「케이스빌」에서 휘발유를 온몸에 뿌려 분신자살을 기도한 한국인 「종순·존슨」여인(유종순)은 5일 상오 1시20분(한국시간) 끝내 숨지고 말았다
-
인도군 함포 속에 대피시설도 없어
지난4일 인도군의 공습으로 벌어진 「파키스탄」전란 속에서 위기를 벗어난 주 「이슬라마바드」영사관 「카라치」 출장소장 김기준씨 부인 유경숙씨와 주 「이슬라마바드」 영사 강환기씨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