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t] 2009 문화지도, 올해의 키워드
일러스트 김태현난세의 갈망일까. 영웅이 살아온다. 현실이 팍팍해서일까. 극단의 감성이 충무로를 달군다. 출판계는 해리포터의 뒤를 이을 대작을 찾아 헤매고, 학계는 100년 전 한국
-
[2008 중앙일보 선정 새뚝이] 5·끝 과학·의학
과학·의학계의 최대 뉴스는 우리나라 첫 우주인의 탄생이었다. 이소연 박사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한 편의 우주 드라마를 연출해 국민을 열광케 했다. 가천의과학대 김성진 박사의 지놈 지
-
2008 중앙일보 선정 새뚝이 2. 문화
살기가 어렵다지만 문화판은 꽹과리를 울린다. 한숨 너머 웃음 터지게 손잡아 이끈다. 슬픔도 기쁨도 함께하며 걷다 보면 또 한 고비 넘기고 새날을 보지 않을까 다독인다. 드라마 ‘베
-
송년/신년 영화 특집 ① 울고 싶은 당신께
슬픈 영화엔 다치지 않고 세상의 아픔을 경험하는 미덕이 있다. 눈물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는 걸 아시는지. 여기, 당신의 뻑뻑한 눈동자를 촉촉하게 적
-
영화인 22명이 뽑은 2009 기대작
그들이 돌아온다. ‘살인의 추억’의 탄탄한 감동에 이어 ‘괴물’로 한국영화흥행 신기록을 세운 봉준호, 칸영화제 감독상과 흥행성공을 고루 거머쥔 ‘올드보이’‘친절한 금자씨’의 박찬욱
-
“신화가 넘치는 섬 제주도‘반지의 제왕’ 못 만들 것 없죠”
“영화를 잘 모르는 제가 처음 쓴 시나리오로 이처럼 큰 상을 받으니 얼떨떨합니다. 제주는 1만 8000신이 있다는, 신화의 땅입니다. 제주의 신화가 21세기 스토리텔링의 원천으로
-
문화동네 사람들
임순례 ‘올해의 여성영화인’에 선정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47) 감독과 ‘미쓰 홍당무’의 배우 공효진(28)씨가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받았다. 17일 오후 7
-
한국 미래 이끌 주인공 100명 한자리에
#충남외고 1학년 김찬기(16)군은 팔과 다리가 불편하다. 지체장애 1급으로 머리 가누기도 힘들다. 선천성 척수근위축증이라는 불치병 때문이다. 그런데도 2001년 전국체육대회 성화
-
제4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대한민국 영화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대학영화인들의 교류의 장인 제4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UNIFF2008)가 아래와 같이 개최된다. ◆ 명 칭 : 제4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
[문화 단신] 제5회 동아시아 대안지리학대회 外
◆제5회 동아시아 대안지리학대회(조직위원장 박배균)가 ‘탈 지구화와 동아시아’를 주제로 13~15일 서울대와 서울시립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한국공간환경학회, 서울시립대 도시인
-
수녀 아닌 의사 윤석화도 뜨거웠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2009년 2월 14일(토)까지 설치극장 정美소1월 10일까지 평일 오후 8시, 수 오후 2시ㆍ8시, 토 오후 3시ㆍ7시(일 쉼)1월 13일부터 평일 오후
-
가짜가 진짜 같네 '영화 같은'코미디
영화란 허구의 장르, 그러니까 관객이 알고도 속는 거짓말이다. ‘매직아워’는 이 거짓말을 공공연히 끄집어내 한바탕 소동극을 빚어낸다. 영화 속 영화를 실제라고 여기는 극 중 배
-
아버지와 다시 보는 '주말의 명화'
섹시한 남자 배우들이 무대를 휘어잡지 않아도 흥행할 수 있을까. 20·30대 여성 관객이 주를 이루는 뮤지컬 시장에서 이채로운 대형 작품이 연말 공연가에 등장했다. 동명의 뮤지컬
-
아버지와 다시 보는 ‘주말의 명화’
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12월 28일(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평일 오후 8시, 주말·공휴일 오후 3시, 7시30분(12/10, 12/17, 12/24 수 오후 4시 공연
-
“오바마라도 실수 땐 코미디 소재 삼을 것”
19일 오전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2’ 홍보를 위해 내한한 벤 스틸러(左), 크리스 록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밝은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할리우드의 코미디 스타 벤
-
[Art] 21세기 역에서 또 만나요 ‘지하철 1호선’ 멈춘다
‘지하철 1호선’이 멈춘다. 1994년 초연 이후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우며 한국 공연계에 새 지평을 연 이 작품은 15년간 70만 명이 넘는 관객을 품어왔다. 마지막 운행은 20
-
‘지붕 위의 바이올린’ 따뜻한 부정을 켠다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의 테마는 아버지다. 작품엔 ‘테비에’란 인물이 나온다. 그는 엄한 아버지다. 하지만 그건 겉으로의 모습일 뿐이다. 달라진 세상의 속도만큼 큰 목소리를
-
[귀띔! 문화 내비게이션] 애니메이션 편견 깨보자
2년 전 딱 이맘때였을 겁니다. ‘매달 열리는 애니메이션 영화제’라는 간판을 내걸고 ‘애니충격전’이 열혈 팬들을 불러모으기 시작한 건. ‘그동안 봤던 애니메이션에 대한 편견에서 벗
-
[me] 미국 드라마 ‘덱스터’의 한국계 개성파 배우 찰리 리
“할리우드에서 한국계 남자 배우가 살아남기는 거의 불가능해요. 15년간 연기를 공부하고 데뷔했지만 제가 살아남은 것도 거의 기적이죠.” 수만 명의 배우가 경쟁하는 미국 드라마 시장
-
[me] 손담비 “의자춤으로 섹시하게 … 뛰면서도 라이브는 해야죠”
무대에 오르기 전 마음속으로 ‘내가 세상에서 제일 섹시하다’고 되새긴다는 손담비.[박종근 기자]의자에 거꾸로 걸터앉아 기다란 다리를 휘젓는 ‘의자춤’으로 인기몰이 중인 가수 손담비
-
드라마왕국, 용인으로…
용인에 가면 ‘드라미아’라는 곳이 있다. 드라마(Drama)에 나라를 뜻하는 어미‘ia'를 붙여 만든 이름이다. 말하자면 드라마왕국인 셈이다. 각 지방에 흩어져 있는 드라마나 영화
-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오해하지 말자”, 드라마 속 오류 바로잡기
‘바람의 화원’에서 등장하는 그림은 25점 남짓이다. 정조 시대를 대표하는 명화를 집중적으로 다루지만, 팩션이라는 장르적 특성 때문에 역사 왜곡 논란도 있고, 타이트한 촬영 여건
-
‘바람의 화원’의 숨은 주역 ‘핸드 싱크’ 이종목 교수
섬세한 신윤복의 ‘미인도’부터 호방한 김홍도의 ‘군선도’까지, SBS TV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극본 이은영, 연출 장태유)을 보면 한국화의 변화무쌍함과 아름다움에 절로 빠져
-
[Life] 주름살까지 닮은 아름다운 ‘삶의 동행’
러시아 작가 막심 고리키는 “부부란 쇠사슬에 한데 묶인 죄수와 같다”고 말했다. 평생 서로 보조를 맞추어 걸어야 하는 동반자라는 의미다. 사랑의 유효기간은 길어야 3년. 도파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