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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멀리서
최근 한국어로 번역된『The God that Failed』(실패한 신)에는 정치·경제적으로 어수선한 시기였던 1930년대에 「앙드레·지드」나「아더·케슬러」「스티븐·스페더」「이그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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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선고 법정 안팎
0…이날 공판은 범인들의 사건전모와 죄상을 낭독한 재판장의 낭랑한 목소리만 울려퍼지는 가운데 숙연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공판이 진행되는 동안 간간이 공판정 상공을 지나는 버마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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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어업협정체결
【캔버라AP=연합】한국과 호주는 23일 한국어선들이 호주근해에서 오징어를 잡을수있도록 허용하는 새로운 어업협정을 체결했다. 김상구주호주대사와 「존·커린」 호주1차산업상의 각서교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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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7일. 밤사이에 폭우가 쏟아져 땅이 온통 진수렁이 됐다. 우리는 초조했다. 병사들은 무릎까지 물이 차오른 참호속에서 싸웠을것 아닌가. 설상가상으로 날씨까지 차가와진다. 수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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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법률회의 참석 한국대표 협박당해
【동경=신성순특파원】제23차 아시아·아프리카법률자문위원회 북한대표단과 함께 참석했던 한국대표단의 박근수석 대표가 회의기간(16∼20일)중 회의장인 일본외무성과 투숙중인 호텔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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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 해외보급확대등 주력
내년으로 창립30주년을 맞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욜해▲한국문화와 전통의 해외보급확대▲유네스코및 아세안 (동남아국가연합) 국가등과의 국제협력사업강화▲새로운 개념과 최신이론의 국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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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량」 는 「나라」" 한일 어 관련 풀이
"경협 타결에 만족" ○…전두환 대통령은 12일「나까소네」 일본수상과의 2차 단독회담에 이어 약20분간 열린 확대회담에서『1박2일의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경협 많은 현안에 의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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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다이브서 한국선원25명 섬에유배
【말레(맬다이브)UPI=연합】 맬다이브에서 영해침범혐의로 나포된 한국어선 오룡37호의 선장과 승무원등 25명이 외딴섬으로 이송돼 선고받은 형량에 따라 복역하게될 것이라고 6일 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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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회고록『신의를 지키며』
「지미·카터」전 미국대통령의 회고록『신의를 지키며』가 오늘부터 본지에 독점연재 됩니다. 77년1월부터 81년1월까지 백악관의 주인이었던「카터」대통령의 재임4년간은 국제적으로 커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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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훈장 모란장 받아
핀란드의 세계적 언어학자 고「구스타프·람스테트」교수가 한국어 계통연구에 반평생을 바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정부는 국민훈장을 31일 핀란드 한국대사관에서 고인의 장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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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외화 녹음 배우|목소리 연기로 작품 더욱 빛내
요즘 TV외화를 통해 독특한 성격을 구축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지금까지 라디오연속극을 통해 청취자들과 가깝게 지냈던 성우들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외화속에 둥장하는 주인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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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한·미 어협 서명|미 수역 조업권 계속
한미간의 개정 어업 협정이 27일 새벽 워싱턴에서 유병현 주미대사와「제임즈·맬런」미국무성해양·국제환경 및 과학담당 차관보간에 서명됐다. 협정 개정으로 한국은 미국의 2백 해리 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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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트최후의회고록 제2부 『내가 알고있는것들』
이집트는 이스라엘과 캠프 데이비드협정을 체결하려 한다는 이유로 아랍세계로부터 호된 비난을 샀었다. 그러나 그들이 캠프 데이비드의 내용이 알려지기도 전에 무작정 우리를 몰아세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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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트최후의회고록 제2부 『내가 알고있는것들』
이스라엘이 81년에 인접 레바논과 이라크에 대해 적대행위를 함으로써 나의 예루살렘방문으로 시작된 중동평화정착 노력은 와해의 위기를 맞았다. 그해 4월 이스라엘의 레바논에대한 보복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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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왕조 성립비사(1)|하늘아래 둘도없는 나라|소련망명 전북괴노동당비서가 폭로한 그 생생한 내막
오늘날 조선반도의 북반부에서는「주체의 조국」이란 말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대명사로 통하고 있으며, 「지상낙원의 나라」라느니「사회주의 모범의 나라」라는 자랑이 요란스럽다. 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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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웅변대회서 최고상
◇황은희양(재호주교민)이 호주2EA한국어방송국주최 제2회 남녀청소년웅변대회에서 최고상인 윤하정대사장을 받았다. 이 웅변대회에서는 이밖에도 이혜련양이 장휘동총영사상, 양승환군이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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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TV는 보도·교양에 주력
KBS TV와 라디오의 프로내용이 9월7일부터 크게 바뀐다. 이번 새편성은 변화의 폭과 내용이 그 어느 때와도 비교할 수 없이 커 가히 「한국방송의 체질개선」이라 부를 수 있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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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8)제74화 한-미 외교 요람기(55)|한표욱|제네바 정치회의 개막
제네바정치회의는 54년 4월26일 개막됐다. 남-북한 대표가 조국통일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대좌했다는 점에서 이 회의는 우리민족에 있어서 매우 역사적인 모임이었다.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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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한출판계에 사전편찬 「붐」
하한기의 출판계에 국어사전·외국어사전의 편찬작업이·열기를 띠고 있다.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61년 간행된 후 20년만에 처음으로 대폭 개정·보완되는 이희승 저 『국어대사전』(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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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교포에 모국어교육 강화
『모든 어린이는 자기의 모국어로 교육을 시작해야 한다』고 유네스코 교육현장은 명기하고 있으나 우리 재외국민들은 현실적으로 그같은 기본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재일동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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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베 전 주한일대사 『최근의 한국타세』 강연|일인의 대한자세 잘못돼있다
일본 외무성 차관으로 내정된「스노베」(수지부모삼) 전주한일본대사는 13일 한국의 현정권은 혁신성과 안정성을 특성으로 하고 있으며 한글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국가건설에 자신과 기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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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강좌 재검토하겠다
【동경=신성호특파원】일NHK방송국「다나까· 다께시」(전중무지) 방송총국장은9일하오 주일한국대사관으로부터 이른바「조선어강좌」의 부당성을 지적받고 한국어강좌프로를 방송하기로 결정한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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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에 한국연구소 설치
미국의 명문 하버드 대학에 「한국연구소」가 설치됐다. 새로 설립된 「한국연구소」의 초대소장 「에드먼드·와그너」박사가 본사에 보내온 서한에 의하면 이 연구소는 우선 「페어뱅크 동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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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교육에 열올리는-미 국방성
지난해 9월 「아프가니스탄」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는 소련어를 해득하는 외교관이 아무도 없어서 큰 소동이 벌어졌다. 79년12월부터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하고 있던 소련 적군 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