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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인권문제' 유럽도 본격 나서
국내서도 탈북자 증언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서울 인권위 배움터에서 '북한 인권 개선' 청문회를 열었다. 22일 증인으로 나온 탈북자 4명이 증언하고 있다. 안성식 기자 미국 인권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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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온라인] 밀로셰비치 베오그라드로
대량학살 등 66건의 전쟁범죄 혐의를 받아오다 11일 네덜란드 헤이그의 감옥에서 숨진 채 발견된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슬라비아 대통령의 시신이 논란 끝에 15일 오후(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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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쉰들러' 라베
유대인 대학살이 진행된 나치 치하 폴란드에 오스카 쉰들러라는 구세주가 있었다면 일본군이 1937년 대학살을 자행한 중국 난징(南京)엔 욘 라베(사진)라는 인물이 있었다. 폴란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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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잡나, 못 잡나… 또 다른 '유고 전범' 카라지치·믈라디치
"못 잡는가, 아니면 안 잡는가." '발칸의 학살자'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슬라비아 대통령이 감옥에서 숨지자 다른 특급 유고 전범 두 명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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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 전범 재판 물거품 위기
한 세르비아 시민이 12일 유고 전범들의 얼굴을 넣어 만든 달력을 만지고 있다. 왼쪽이 11일 사망한 밀로셰비치이고 가운데가 라도반카라지치, 오른쪽이 라트코 믈라디치다. 두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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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온라인] 유고 전범 바비치, 감옥서 자살
옛 유고슬라비아 전범인 밀란 바비치(50) 전 크라지나 공화국 대통령이 네덜란드 헤이그의 감옥에서 자살했다고 유엔 국제전범재판소가 6일 밝혔다.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슬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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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인도주의적 위기의 마케팅학
2004년 여름, 수단 다르푸르에서 일어난 대량학살 사건이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을 때 얀 에겔란트 유엔 인도주의 담당 사무차장이 인상적인 말을 했다. 피비린내 나는 분쟁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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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가겠다" 열린우리 정동영 의장
열린우리당 정동영(얼굴) 의장은 1일 "이달 안에 당 지도부와 함께 북한의 개성공단을 방문한다"며 "야당 대표에게도 함께 가자고 제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일제의 집단학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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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균형 잃은 과거 들추기
"한국전쟁 때 거창 지역 이외에 강화.아산.서산.고창.해남 등지에서도 민간인 집단학살사건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기록이 발견됐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최근 정부 내 역사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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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홀로코스트와 표현의 자유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1000쪽짜리 역사책에서 유대인 집단 수용소에 대한 기술은 단 2쪽에 불과하다. 그중에서도 가스실에 대한 언급은 10~15줄밖에 안 된다. 이런 걸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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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수용소
콘스탄틴 로코소프스키(1896~1968년) 원수는 소련의 제2차 세계대전 영웅이다. 모스크바 방위전에서 활약했으며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30만 명 가까운 독일군을 포위, 섬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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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코스트는 거짓" 주장한 학자 3년형
나치의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해 온 영국 역사학자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오스트리아 빈 형사지방법원은 데이비드 어빙(67.사진)에게 20일 3년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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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위원회' 정부
천정배 법무부 장관은 21일 "권위주의 시절 부당한 공권력 행사로 국민의 권리가 침해됐다"며 "필요하다면 법무부 안에 진상규명을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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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다큐] 가족에 전염되는 고통
연천 총기사고 생존자의 여동생(23)은 다니던 대학교를 휴학하고 항상 오빠 곁에서 붙어 지낸다. 혼자 있으면 심히 불안해 하는 오빠에게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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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괴벨스의 사랑과 예수 사랑
히틀러 통치 시절을 경험한 유대인들을 인터뷰한 뒤, 그들이 일상적으로 접했던 테러와 대량학살을 파헤친 책 '우리가 알았던 것(What We Knew)'을 읽다가 흥미로운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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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칼럼] 극장에서 불이야! 외치는 유럽 언론
소크라테스가 신을 모독하고 아테네 청년들을 타락시킨 혐의로 독배(毒盃)로 처형된 기원전 399년 이래 서양에서 언론 자유의 한계는 영원한 논쟁거리가 되어 왔다. 1919년 미국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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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철학, 제국주의·세계대전에 무기력했다
20세기 서양철학의 흐름 크리스티앙 들라캉파뉴 지음 조현진·유서연 옮김 이제이북스, 480쪽, 2만5000원 전쟁과 야만으로 점철된 20세기에 철학자들은 어떤 역할을 했을까.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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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모독 금지 유엔에 명문화하라"
이슬람 창시자 마호메트 풍자만화 파문을 진화하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하고 있다. 우선 이슬람권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57개 회원국을 가진 이슬람 세계 최대 정치기구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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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덴마크산 물품 수입 금지"
7일 마호메트 풍자 만평에 항의하는 이란의 이슬람 시위대가 덴마크 대사관 문을 넘고 있다. 이란 주재 덴마크 대사는 이란 외교부와 경찰에 보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테헤란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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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기획리뷰] 지구촌 시대 정체성의 역작용
"나는 레바논에서 태어나 스물일곱까지 거기에서 살았으며, 모국어인 아랍어를 통해 알렉산드르 뒤마,찰스 디킨스 등을 읽게 됐다. 어떻게 내가 그 추억을 잊을 수 있겠는가? 다른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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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현 서울대 교수 국제형사재판관 재선
상설 국제형사사법기관인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초대 재판관으로 활동 중인 송상현(65) 서울대 법대 교수가 26일(현지시간) 9년 임기의 ICC 재판관으로 재선됐다. 송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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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민주주의 확산’ 선언 1년 “약자에 강하고 강자엔 약했다”
꼭 1년 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재선 취임사에서 "전 세계에 민주주의를 확산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워싱턴 포스트(WP)는 27일 이 선언의 실행 성적에 대해 낮은 점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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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페미니즘 영화 기수 샹탈 아커만 회고전
흔히 예술영화는 어렵고 지루하다고 말한다. 대중의 입맛에 맞추지 않고 자기만의 작품을 고집하는 작가주의 경향 때문이다. 그래서 자극적인 맛은 없지만 은은하고 깊은 맛을 내는 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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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고바 코소보 대통령 폐암 사망
온건 비폭력 정책으로 '발칸의 간디'로 불리던 코소보 지도자 이브라힘 루고바(61.사진) 대통령이 21일 폐암으로 숨졌다. 루고바 대통령은 1990년대 초부터 신유고연방(현 세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