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온라인] 유고 전범 바비치, 감옥서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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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옛 유고슬라비아 전범인 밀란 바비치(50) 전 크라지나 공화국 대통령이 네덜란드 헤이그의 감옥에서 자살했다고 유엔 국제전범재판소가 6일 밝혔다.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슬라비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그는 비 세르비아인에 대한 학살.추방 등의 혐의로 1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크라지나 공화국은 1991년 크로아티아가 유고 연방 탈퇴를 선포하자 크로아티아 내 세르비아인들이 자치를 선언하며 만든 국가다. 바비치는 지난달 또 다른 크로아티아 전범 밀란 마르티치 재판의 증언을 위해 헤이그로 이송됐다.

[암스테르담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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