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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11 테러 3개월 달라진 국제질서…달라진 미국시민
"하룻밤 사이에 세상이 달라졌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월 11일 뉴욕과 워싱턴에 대한 동시다발 테러 사건 직후 한 말이다. 부시의 말대로 9.11 테러사건은 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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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말 과욕 경계' 달라진 DJ
13일 광주를 방문해 지역인사 2백5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민주당 총재직을 사퇴한 소회와 잔여 임기동안 국정에 임하는 자세를 언급했다. 변화된 모습을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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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당선자는…] 금융통신사 블룸버그 창업자
뉴욕시장 당선자 마이클 블룸버그(59)는 언론계 거물이자 전문경영인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하는데 성공한 인물이다. 매사추세츠주 메드포드 출신의 블룸버그는 존스 홉킨스 대학에 이어 하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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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장기투자 개념 대학 육성해야
11월은 육림(숲 가꾸기)의 달이다. 빽빽이 들어차 서로간의 경쟁에 의해 뒤틀리고 구부러진 나무들보다는 미래목(elite tree) 위주로 지속적으로 가꾸는 것이 육림의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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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과학영재 지원 시스템 강화를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는 철이면 과학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우리나라는 언제나 과학 분야에서 노벨상을 수상할 수 있을까 하는 반 의문 반 푸념이 생긴다. 더구나 올해 나고야 대학의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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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강해야 나라가 흥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분명히 밝혀둬야 할 개념이 있다. 우선 이 책에서 다뤄지는 '문화(culture) ' 라는 말은 '문화예술' 을 뜻하는 좁은 의미로 다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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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문화가 중요하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분명히 밝혀둬야 할 개념이 있다. 우선 이 책에서 다뤄지는 '문화(culture)' 라는 말은 '문화예술' 을 뜻하는 좁은 의미로 다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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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할 줄 아는 10대, 밉나요?
덮어둔다고 능사일까? 밝힐 것은 밝히자. 벌써 2년전 의젓한 10대 김현진 양이 펴낸 책 『네멋대로 해라』(한겨레) 에 담긴 발언대로 '학교는 이제 난파선' 인지도 모른다. 교실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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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나쁜 아이로 키우자'
덮어둔다고 능사일까? 밝힐 것은 밝히자. 벌써 2년전 의젓한 10대 김현진 양이 펴낸 책 『네멋대로 해라』(한겨레)에 담긴 발언대로 '학교는 이제 난파선' 인지도 모른다. 교실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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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신사 참배는 큰 대가 치를 것"
세계적인 국제정치전문가인 조셉 나이(사진)미국 하버드대 케네디행정대학원장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시도에 대해 비난했다. 그는 아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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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네팔 국왕은 민주화 물꼬튼 유학파
후계자로 임명한 왕세자가 쏜 총탄에 유명을 달리한 비렌드라(56)국왕은 1990년 네팔의 민주화에 물꼬를 튼 인물이다. 72년 부왕인 마헨드라가 급서하자 27세에 네팔의 열번째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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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진스키-김영희 대기자 전화 대담]
어제(29일)로 취임 1백일을 맞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상당히 잘 하고 있다" 는 말로 자신의 대통령직 수행에 후한 점수를 매겼다. 정치인의 자기선전은 전혀 새삼스러운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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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끄는 터키 EU 가입]
터키의 유럽연합(EU) 가입 여부가 국제사회의 비상한 관심을 끄는 것은 터키가 인구의 98%가 이슬람교도인 대표적 이슬람 국가이기 때문이다. 현재 EU 회원 15개국은 전통적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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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독립영화 선구자 '스파이크 리 감독'
미국 독립영화의 기수로 손꼽히는 스파이크 리(44) 감독의 실험.저항정신은 여전했다. 흑인의 정체성을 부단하게 탐색해온 그가 '뱀부즐드' (Bamboozled)란 디지털 영화로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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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 리 영화감독 "흑인들 지위는 4백년전과 같다"
미국 독립영화의 기수로 손꼽히는 스파이크 리(44) 감독의 실험 ·저항정신은 여전했다. 흑인의 정체성을 부단하게 탐색해온 그가 ‘뱀부즐드’(Bamboozled)란 디지털 영화로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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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학대담] 제프리 프랭클 하버드대 석좌교수
새해 벽두부터 세계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미국 나스닥증시는 올해 첫 개장일에 7% 이상 폭락했고,안정세를 보이던 국제 유가도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감산 주장으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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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 "차기까지 뭐하지…"
미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 앨 고어 대통령 후보와 조셉 리버먼 부통령 후보는 앞으로 무엇을 하며 지낼까. 미국의 대선 패배자들은 통상 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잊혀지지만 이들은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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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대중의 시선 사로잡은 뜨거운 입맞춤 (2)
그러다 그는 그 과정을 줄이기로 결심하고 컴퓨터 앞에 직접 앉아 힐러리의 주문대로 원고를 고쳤다. 그는 분명 그 일을 즐기고 있었다. 때로는 클린턴이 아내의 선거운동에 조금은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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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미 대선 -성급한 승리의 축배
미국 대통령 선거 이튿날인 11월 8일 새벽 2시 테네시州 내슈빌에는 궂은 비가 내렸다. 앨 고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진영의 빌 데일리 선거운동본부장은 차량 행렬의 뒤쪽 차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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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유럽 프레스 포럼] 아시아는 유럽에 무엇인가
21세기 시작과 더불어 유럽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깊고 폭 넓은 연대를 위해 나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유럽의 역할과 목표를 정하는 데 25년 이상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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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접은 '풍운아' 이헌재 전 재경부 장관
"원래 건달이었고 다시 건달신분으로 되돌아가는데 뭐가 걱정이냐" 개각설이 나돌 때마다 이헌재(李憲宰)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기자들에게 자주 던졌던 말이다. 소신대로 일할 뿐 장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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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재벌 머독 차남 스타TV 회장 맡아
세계적 미디어 그룹인 뉴스코프의 루퍼트 머독(69)회장의 후계자 자리를 둘러싼 자녀들간의 경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30일 "머독 회장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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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재벌 머독 차남 스타TV 회장 맡아
세계적 미디어 그룹인 뉴스코프의 루퍼트 머독(69)회장의 후계자 자리를 둘러싼 자녀들간의 경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30일 "머독 회장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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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서 꿈틀거리는 ‘극우의 망령’
평화로운 산악국가 오스트리아에서 전례없는 일이 일어났다. 지난주 닷새 동안 수도 빈 중심가의 유서 깊은 거리에선 시위대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수천 명의 청년들이 새 연정에 반대하는